[메카 양자택일] 배틀그라운드 – 화제의 신맵 Savage VS 마음의 고향 에란겔
4월 3일 오픈한 배틀그라운드 신규 맵 ‘Savage’에 대한 반응이 뜨겁습니다. 칭찬 일색인 후기에 코드 하나만 나눠 달라는 유저들의 눈물겨운 간청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아쉽게도 현재 신맵은 테스트 서버보다 이전의 개발 단계에서 피드백 수용을 목적으로 제작된 ‘PUBG Closed Experimental Server’에서만 즐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전 공지된 날짜에 신청하여 코드를 받은 유저라면 4월 5일 목요일 오후 8시까지 플레이할 수 있죠. 그렇다면 신맵 Savage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 4x4 신맵 'Savage' 지도
- 4x4의 좁은 지역
지역이 좁아 자기장에 따른 모든 이동이 도보로 가능합니다. 덕분에 차량 의존도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구 분포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좁은 맵에서 차량 사운드를 냈을 때 양각은 기본, 삼각과 사각까지 당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죠. 게다가 맵 콘셉 상 엄폐할 수 있는 식생이 많으므로, 엄폐물로써의 차량 활용도 또한 감소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시간 단축
▲ Savage의 자기장 대기시간
자기장 대기시간이 위와 같이 단축되어 보다 빠른 템포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후반부 대기시간이 30초로 짧아져 대기할 틈 없이 계속해서 주변을 살피며 이동해야만 합니다. 파밍 시간 또한 상당히 단축되었는데요. 건물 구조가 미라마와 달리 굉장히 단순하고 기존 맵의 창고와 비슷한 구조의 움집 형태가 많아 빠르게 내부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무기 드롭률 또한 높아 몇 분만 투자해도 기본 파밍을 마칠 수 있을 정도입니다.
▲ Savage 제작의 영감을 얻기 위해 태국으로 간 PUBG의 테크니컬 아티스트(Technical Artist)와 3D 월드 아티스트(3D Environment Artist)팀 (이미지 출처: 공식 카페)
▲ 동남아시아 지역 콘셉의 Savage (이미지 출처: 공식 카페)
- 돌아온 기상변화
유저들의 요청으로 삭제됐던 기상변화가 돌아왔습니다. 동남아 태국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신맵에는 맑음, 흐림(얕은 안개), 비 세 가지의 기상변화가 존재하는데, 흥미로운 점은 하나의 날씨가 지속되는 게 아니라 다이나믹하게 변화한다는 겁니다. 다만, 안개와 비 효과가 과거처럼 게임에 영향을 줄 정도로 적용되어 있지는 않다고 하네요.
'Savage'는 군더더기를 싹 제거하고 빠르고 치열한 승부를 위해 만들어진 투기장 같은 느낌입니다. 플레이 내내 사방에서 총성이 끊이지 않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데요. 반응이 그리 좋지 않았던 미라마 출시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유저들이 가장 사랑하는 배틀그라운드 최초의 맵이자, 최적의 밸런스를 자랑하는 에란겔과 비교하면 어떨까요? 여러분들은 신맵 Savage가 에란겔을 넘어설 것이라고 보시나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항목에 투표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이는 다른 유저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