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1월 3주차, 고착화 기미 보인 모바일게임 TOP 10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1월 3주차 시간입니다. 먼저 모바일게임 부문 순위를 살펴보죠.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순위표에도 영향을 준 듯싶습니다. 이번 주 모바일게임 부문 TOP 10에 아무런 움직임이 발생하지 않았거든요. 꽁꽁 얼어붙은 모습입니다.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0년 1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바일 – 움직임 멈춘 TOP 10

▲ 2020년 1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바일 TOP 10

안녕하세요. 1월의 세 번째 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먼저 모바일게임 부문 순위를 살펴보죠.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순위표에도 영향을 준 듯싶습니다. 이번 주 모바일게임 부문 TOP 10에 아무런 움직임이 발생하지 않았거든요. 꽁꽁 얼어붙은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모바일게임은 온라인게임 부문과 비교해 순위 변화가 잦았습니다. 1위는 물론이고, TOP 10과 그 외 구간 역시 움직임이 활발했죠. 이는 상대적으로 롱런 타이틀이 적고, 새로운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기대작이 출시하면, 순위표가 혼돈에 빠진 적이 부지기수였죠.

그런데 최근 모바일게임 TOP 10이 잠잠합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역시 신작 부재가 제일 큰 원인으로 꼽히죠. 지난 ‘리니지2M’ 이후 두각을 드러낸 신규 타이틀이 없었고, 자연스럽게 특정 게임들에 검색량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변하지 않은 순위표로 나타난 거죠.

‘리니지2M – 브롤스타즈 – V4’의 TOP 3 구도는 2주 연속 변함이 없고, 5~10위의 세부 수치 차이 역시 일주일 전과 대동소이합니다. 어느 하나가 크게 오르거나 떨어지지 않았죠. 다만, 현재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명일방주’가 16일에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또 다른 기대작 ‘카운터사이드’가 오는 2월 4일에 오픈하기 때문이죠.

특히, ‘명일방주’는 정식 서비스 당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이러한 호재는 다음 주 빅데이터 집계에 반영될 예정인데요. 과연 고착화 기미를 보이는 순위표에 파문을 일으킬지 기대가 됩니다.

TOP 10 외 순위에서는 ‘붕괴3Rd’와 ‘샤이닝라이트’가 가파른 상승 폭을 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샤이닝라이트’는 정식 서비스 이후 서서히 검색량이 늘어나고 있죠. 서비스사인 이유게임은 한국 신화 기반 캐릭터 추가를 준비 중이라 알렸는데요. 이를 통해 더 높은 곳에 자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온라인 – ‘던파’, ‘아키에이지’ 상승세

▲ 2020년 1월 3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 온라인 TOP 10

온라인게임 부문에서는 두 타이틀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바로 ‘던전앤파이터’와 ‘아키에이지’죠. 나란히 3계단씩 순위를 올리며 1월 3주차의 주역으로 떠올랐습니다. 상승 요인은 명확한데요. 하나씩 알아보죠.

먼저 ‘던전앤파이터’는 ‘시즌7 Act1. 귀환’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유저들이 손꼽아 기다린 최고 레벨 상향이 이뤄졌고, 새로운 마을과 던전이 추가됐죠. 또한, 진각성 시스템이 더해진 것도 검색량 상승에 일조했습니다. 굵직한 이슈가 한꺼번에 나왔고, 관련한 이벤트 역시 진행 중이라 당분간 ‘던전앤파이터’의 강세는 이어질 전망이네요.

‘아키에이지’는 서비스 7주년을 기념한 여러 이벤트가 이슈입니다. 작년 12월 진행한 ‘정원’ 업데이트 이후 시나브로 수치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풍성한 보상을 마련한 행사가 연이어 펼쳐지고 있으며, ‘정원’ 업데이트가 아직 계속되고 있어 이후 순위는 조금 더 올라갈 듯싶습니다.

또 다른 주목점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검색량 급증입니다. 지난 10일, 새로운 랭크 시즌이 열리며 큰 관심을 받았죠. 일반 게이머들의 정보 탐색은 물론, 크리에이터들의 관련 콘텐츠 생산까지 이어져 세부 수치가 크게 늘었습니다.

그 결과 지난 1월 2주차에 연출된 ‘리그 오브 레전드 – 메이플스토리 – 피파온라인4’의 삼파전은 ‘1강 2중’의 형태로 재편되었습니다. ‘메이플스토리’와 ‘피파온라인4’도 수치가 소폭 상승했으나 ‘리그 오브 레전드’의 질주는 따라잡지 못했거든요. 새 랭크 시즌의 영향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오는 2월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대회인 ‘롤챔스’가 개막하면 다시 한번 검색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든 전략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가 오픈 베타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사전 예약을 마친 유저는 오는 1월 24일 오전 4시부터 게임을 즐길 수 있고, 25일 오전 4시 이후에는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죠. 이번 오픈 베타 테스트 중 얻은 모든 카드와 경험치는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유지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금주의 사전예약 뉴스

투락은 자사가 보유한 IP를 게임화한 ‘마키나이츠-블러드바고스’의 모바일 버전 사전예약을 시작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와 PS4 버전에 이은 새로운 플랫폼인데요. 모바일 버전에는 증강현실(AR) 모드를 추가했다고 합니다. 사전예약 참여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랍니다.


▲ ‘마키나이츠-블러드바고스’ 모바일 버전 (출처: 유튜브 채널 ‘ Machiknights Bloodbagos’)

더불어 R2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칼디아 다이어리’의 사전예약이 진행 중입니다. 편안한 느낌을 주는 배경과 다수의 매력적인 캐릭터가 특징인 수집형 RPG죠. 견습 조련사로 시작해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이미 중화권 지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어떤 결과를 낼지 궁금해집니다.

1컷으로 보는 ‘게임 만평’

지난 6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9년 상반기 국내 콘텐츠 산업의 주요 지표를 공개했습니다. 게임 산업은 콘텐츠 산업 전체 수출액의 69.2%를 차지했죠. 수치를 보면 이번에도 게임이 콘텐츠 산업 수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좀 더 깊게 들어가면 다른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 매출이 2018년 상반기와 비교해 0.02% 증가에 그쳤기 때문인데요. 이는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방송 등 국내 콘텐츠 산업 11개 분야 중 가장 낮은 증가율입니다. 그리고 수출과 매출 모두 콘텐츠 산업 전체 증가율보다 낮게 조사되었죠. 상술한 사항을 고려하면, 게임 산업이 침체기에 돌입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상반기만 집계된 결과라곤 하나 매출 성장이 멈췄다는 건 외면하기 어려운 문제죠.

2019년 상반기의 침체 이유는 단순합니다. 국내 게임 산업의 절반 정도를 점유하는 모바일게임 시장 성장이 크게 둔화된 점이죠. 그리고 대작 모바일게임 출시가 하반기에 몰렸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소위 빅3라 불린 ‘리니지2M’과 ‘V4’, ‘달빛조각사’는 9~11월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죠.

끝으로 온라인게임과 같은 다른 분야에서 이렇다 할 신작이 나오지 않은 부분 역시 이유로 꼽힙니다. 콘솔과 아케이드는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산업 점유율이 낮아 대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죠.

물론, 2019년 하반기 실적이 더해지면 상황은 나아질 수 있습니다. 게임백서에서 예상한 5.1%의 성장률을 기록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몇몇 흥행작 여부로 산업 전체가 좌지우지되는 건 분명 좋은 구조가 아닙니다. 침체 위기에서 벗어날, 게임 업계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