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메이플스토리 직업순위 6월 1주차, 승승장구한 ‘패스파인더’ 드디어 1위 등극

6월의 첫 번째 메이플스토리 메카 랭킹입니다. 작년 1월 출시한 신규 직업 ‘패스파인더’가 드디어 레벨 225~250구간에서 ‘아크메이지(얼음, 번개)(이하 썬콜)’을 넘어 1위에 올랐네요. 이로써 썬콜은 지난 2017년 10월 12일, ‘나이트로드‘에게 왕좌를 빼앗은 지 2년 7개월 3주일 만에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습니다.

▲ 2017년 10월 12일 이후 2년 7개월 3주일 만에 1위 자리에서 내려온 ‘썬콜‘

사실 패스파인더의 1위 등극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입니다. 최근 썬콜 위상이 예전 같지 않기 때문이죠. 작년까지만 해도 충분히 좋은 성능을 보였으나, 더 나은 신규 직업이 등장함과 동시에 여러 번의 밸런스 하향 조정, ‘아크메이지(불, 독)’으로의 이탈 현상 등으로 계속 점유율이 감소했습니다.

그래서 썬콜은 1위가 아니라 2위는 물론, 3위를 지키는 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듀얼블레이드’와 ‘아델’에게 밀릴 가능성이 충분하죠. 그래도 6위 ‘아크’의 점유율 상승치가 썩 좋은 편이 아니라 더 밑으로 내려가지는 않을 듯싶습니다.

▲ 지금도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썬콜’

그럼 패스파인더는 어떨까요? 썬콜처럼 밸런스 하향 조정이 출시 이후 지금까지 4차례나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점유율은 단 한 번도 하락하지 않았죠. 만약, 직업이 정말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나빠졌다면 바로 점유율에 표시가 나야 정상입니다. 실드 체이싱 하향 당시 ‘데몬어벤져’나 ‘키네시스’가 불릿 조정으로 큰 타격을 받았었죠.

그러나 패스파인더는 밸런스 조정에도 변함없이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월 밸런스 조정 후 변화한 통계를 살펴봐도 2개월간 점유율이 무려 0.36% 포인트나 증가했네요. 그래서 맹추격 중인 듀얼블레이드와 아델을 따돌리고 한동안 1위 자리를 고수할 전망입니다.

▲ 밸런스 하향에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보이는 ‘패스파인더’

다만, 패스파인더는 출시 후 이뤄진 4번의 밸런스 조정에서 모두 대미지가 감소했습니다. 이 때문에 스탯 공격력 상승이 매우 적은 이른바 ‘돌스공’ 직업 가운데 하나로 꼽히죠. 그 유명한 돌스공 직업인 ‘신궁’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말입니다.

이렇다 보니 현재 패스파인더를 신규 무자본 초보 유저에게 추천하기 모호해졌습니다. 그래서 향후 기존에 육성하던 유저들이 225레벨 이상으로 올라와 점유율이 증가할 것 같지만, 이전처럼 폭발적인 점유율 상승은 더 없을 것 같네요.

더욱이 조만간 여름 업데이트로 ‘테라 버닝’ 이벤트가 예상되는데요. 이때 별다른 밸런스 조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대거 유입된 신규 유저 대부분이 ‘아델’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패스파인더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죠. 과연 예상대로 메이플스토리 직업순위가 흘러갈까요? 아니면, 새로운 이슈가 발생할까요? 계속 통계를 살펴보겠습니다.

▲ 메이플스토리 직업별 아이템 추천 및 스킬 트리 공략 바로가기

패스파인더 레벨 200 이후 아케인 리버 추천 사냥터

이번 시간에는 패스파인더와 추천 사냥터와 관련 팁을 소개하겠습니다. 패스파인더는 고유 특성을 지닌 세 개의 기본 궁술을 연계해 전투합니다. 주로 ‘카디널 포스’ 스킬로 렐릭 게이지를 채우고, 이를 ‘에인션트 포스’와 ‘인챈트 포스’ 기술 사용에 소모하는 방식이죠.

2차 전직 이후로는 카디널 포스 스킬 사용 시 ‘렐릭 차지’ 효과로 ‘렐릭 게이지’가 충전되고, ‘렐릭 문양’이 바뀝니다. 또한, 문양이 바뀔 때마다 에인션트 포스나 인챈트 포스 계열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하며, 카디널 포스 스킬 별로 특수한 강화 효과가 발동하죠. 이 때문에 카디널 포스 세 스킬을 계속 번갈아 사용해야 효과적입니다. 추가로 ‘스프릿 미스텔’ 2차 스킬을 잘 이용하면 사출기로 더 많은 몬스터를 잡을 수 있답니다.

더불어 패스파인더는 자체 버프로 최대 공격 속도를 맞출 수 없어 사냥 시 ‘쓸만한 윈드 부스터’와 ‘익스트림 그린 물약’ 사용을 추천합니다. 그러니 몬스터 파크를 매일 꾸준히 해서 ‘익스트림 그린 물약’을 구매하세요. 아케인 리버 지역 이후 사냥터와 사냥팁은 아래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소멸의 여로: 패스파인더는 Y축이 좋기 때문에 ‘안식의 동굴’ 어디를 가도 괜찮습니다. ‘동굴의 동쪽길2’는 블래스터로 2층까지 다 맞혀 편한 사냥이 가능하죠. 이 외에도 ‘숨겨진 동굴’, ‘동굴 아랫길’, ‘동굴 아래쪽’, ‘동굴의 서쪽길2’ 등을 추천합니다.

= 츄츄 아일랜드: ‘츄릎 포레스트 깊은곳’ 오른쪽 두 번째 끝자락에서 ‘블디 매크로’를 사용하면 대부분 몬스터를 잡습니다. 제일 위층에 있는 몬스터들은 키보드로 위를 누른 채 ‘카디널 트렌지션’으로 처리하면 끝이죠. 빠름보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유저 들에게 추천합니다. 물론, 몬스터 원킬이 난다면 ‘격류지대’가 더 좋습니다.

= 꿈의 도시 레헬른: ‘무법자들의 거리3’은 패스파인더를 위해 만들어진 사냥터라 봐도 무방합니다. 총 3층 구조인데, 2층에서 광역기와 블래스트만 쓰면 모든 지형을 장악할 수 있죠. 이 외에는 ‘닭이 뛰노는 곳2’와 ‘악몽의 시계탑 5층’, ‘춤추는 구두 점령지1’ 정도를 권합니다.

= 신비의 숲 아르카나: 편하게 사냥하고 싶다면 ‘동굴 아랫길’ 가운데에서 메크로로 묶어둔 스킬을 사용하세요. 그럼 사출기가 나가면서 손쉽게 맵을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손이 바빠도 좋으니 빠른 레벨업을 하고 싶다면 ‘동굴 윗길’ 혹은 버닝이 높은 ‘동굴 아랫길 깊은 곳1’, ‘동굴 아랫길 깊은 곳2’에서 사냥하세요. ‘동굴 윗길 깊은곳 2’도 추천 사냥터입니다.


▲ ‘럼닐’님의 아르카나 ‘동굴 아랫길 깊은 곳2’ 사냥 영상

= 기억의 늪 모라스: 지형이 매우 좋고 몬스터도 많은 ‘그림자가 춤추는 곳4’이 제일입니다. 그리고 버닝이 높다면 ‘폐쇄구역2’에서 사냥하세요. ‘그날의 트뤼에페3’도 추천합니다. 다만, 편한 사냥을 유지하고 싶을 경우엔 아르카나에서 245까지 레벨업하세요.

=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몬스터가 많고 메소 공급도 잘되는 ‘거울에 비친 빛의 신전3’을 가장 추천합니다. 물론, 사냥 빌드를 짜고 ‘로프 커넥트’처럼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으니 앞서 말했던 아르카나에서 계속 사냥하는 것도 좋습니다.

= 테네브리스 – 문브릿지: ‘공허의 파도 2’가 ‘동굴 윗길 깊은곳 2’처럼 편안한 사냥터입니다. 버닝도 아주 높아 경험치가 잘 오르죠. 단, 신전보다 메소 획득량은 낮습니다. ‘공허의 파도3’은 맵이 좁아 아무 생각 없이 사냥하기 좋습니다. ‘사상의 경계 2’도 추천 사냥터였는데, 패치로 ‘카디널 블래스트’ Y축 범위가 일정 수준 감소해 효율이 떨어졌네요.

= 테네브리스 – 고통의 미궁: 일정 빌드를 익히고, 후 딜레이 극복 컨트롤이 된다면 ‘고통의 미궁 중심부 4’가 제일입니다. 그러나 대미지가 잘 나오지 않아 어렵다면, 강해질 때까지 ‘거울에 비친 빛의 신전 3’에서 사냥하세요. 보통은 ‘동굴 윗길 깊은 곳 2 -> 그날의 트뤼에페 3 -> 거울에 비친 빛의 신전 3’순으로 사냥터를 넘어옵니다.


▲ ‘대박존맛탱’님의 패스파인더 레벨 1~255 사냥터 추천 영상


▲ ‘쿤쿠니’님의 고통의 미궁 ‘고통의 미궁 중심부 4’ 사냥 영상

지난주 투표 결과: 여름 업데이트에 주력으로 삼았으면 하는 콘텐츠 방향은?

지난주 ‘여름 업데이트에 주력으로 삼았으면 하는 콘텐츠 방향은?’이란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었는데요. 역시 현재 게임과 직결된 ‘직업간 밸런스 조정’이 29.1%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다음으론 ‘새로운 스킬 추가’가 14.6%로 2위, ‘유니온 육성을 위한 이벤트’가 13.9%로 3위를 차지했네요.

기타로도 많은 의견을 보내주셨는데요. 대표적으로 살펴보면 “그란디스 관련 스토리를 공개해줬으면 합니다”, “코인샵과 레벨 범위 몬스터 말고 뭔가 색다른 이벤트가 이뤄졌으면 하네요”, “황금 논밭 같은 유니온 육성 이벤트를 열어주세요” 등이 있었답니다.

금주의 투표: 유니온 육성 이벤트, 무엇이 가장 마음에 드나요?

메이플스토리에서 유니온 육성을 위한 이벤트는 지금까지 많은 종류가 이뤄졌습니다. 대표적으로 최근 진행 중인 ‘인피니티 풀’이나 추후 이뤄질 ‘아무것도 안 했는데’ 등이 있죠.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런 육성 이벤트 가운데 어떤 것이 가장 마음에 드나요? 의견을 들려주세요.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