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엘리온 2월 3주차, 2주 만에 무너진 명예점수 7만의 벽

안녕하세요. 2월 3주차 엘리온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랭커들의 명예 점수 상승폭이 점점 커지는 추세입니다. 6만의 벽이 무너진 것이 2주 전인데, 벌써 7만 랭커가 등장했죠. 주인공은 역시나 '선욱'과 '시클로헥실술파민산나트륨'으로, 이 기세라면 다음 주 7만 5천을 달성하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군요.

최상위 랭킹에서는 어쌔신의 비중이 더욱 증가했습니다. TOP 25 중 16명, 약 64%에 달하죠. 커뮤니티에서는'최근 수 차례 패치로 힘들어졌다'와 '무슨 소리, 여전히 1티어다'라는 의견이 팽팽한 대립을 이루고 있으나, 당장은 후자의 의견에 설득력이 더해집니다.

집계 영역 밖인 슬레이어는 데켐과 셀드라나가 강세입니다. 그중 데켐의 '세갑'은 18,040점을 달성해 독보적인 전 서버 1위에 올랐죠. 이에 가장 근접한 셀드라나의 '검날'은 16,651점을 모았으나 격차가 너무 커 역전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3위 슬레이어 '엘신'은 벌핀 서버 소속으로 16,503점을 모았습니다.

전서버 랭커 직업 분포도 : 미동에 그친 점유율 변화

직업 점유율은 사실상 지난주와 동일합니다. 일부 직업이 0.1~0.3% 변화했을 뿐이거든요. 가장 변동이 큰 건 워로드로, 0.3% 증가했습니다. 미스틱의 5위 탈출은 아무래도 요원할 것 같네요. 꾸준한 1위 직업 어쌔신은 0.1% 감소했으나 의미있는 수치 변화는 아닙니다. 극적인 변화가 없는 한 순위 변동은 없을 전망입니다.

최근 엘리온의 패치 방향성은 이런 직업 판도를 바꾸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지난 밸런스 개선에서는 의존도가 높은 '원툴' 스킬을 하향했고, 이번 주는 해당 스킬을 제외한 다른 기술을 상향했죠. 그중 유저 평가가 높은 어쌔신과 슬레이어는 상향을 빗겨갔습니다. 그중 눈길을 끄는 건 '엘리멘탈리스트'의 상향 내역입니다. 오랜 시간 유저들이 바란 '스킬 시전 시간 감소'가 이루어졌거든요.

유저 투표 : 슬레이어는 어떤 직업?

엘리온 유저 투표 시간입니다. 유저 여러분이 체험한 슬레이어가 어떤 직업인 지가 주제였고, 떼쟁에서 위협적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근소한 차이로 주관식 항목이 2위를 차지했는데요. 너무 강력하다는 목소리가 많았죠. 다른 답변까지 고려하면, 군중 제어기가 강력한 PVP 특화 직업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직업이 등장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는 것 같네요.

그럼 2월 3주차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PVP가 콘텐츠의 핵심을 이루는 만큼, 많은 유저들이 직업 밸런스에 민감합니다. 이와 관련해 꾸준히 제시되는 의견 중에는 '직업 변경권'도 있는데요. 만약 해당 아이템이 등장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직업으로 이전을 바라나요? 투표를 바라며, 결과는 다음 주 엘리온 메카 랭킹 시간에 공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