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우마무스메, 첫 집계에서 두각 드러낸 ‘바쿠신 오&골드 쉽’ 듀오
※ 순위는 6월 27일 10시 기준 팀 레이스 랭킹 정보 기준입니다.
※ 지난주 최종 랭커 순위, 팀 구성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의 첫 번째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메카 랭킹은 매주 팀 레이스 랭커 100명이 선호하는 인기 캐릭터, 스킬 정보를 집계해 제공하는 콘텐츠입니다. 오픈 첫 주 랭커들의 육성 현황을 함께 만나보시죠.
지난 월요일, 팀 레이스의 첫 순위 집계와 클래스 승급이 있었습니다. 이에 팀 레이스에 캐릭터를 10명까지 채용할 수 있게 됐고, 다음 주면 총 15명의 캐릭터로 경기를 진행할 전망이죠. 상위 랭커들은 빠르게 10인 팀을 꾸렸으며, 평균 캐릭터 랭크는 A ~ A+였습니다. 상위 랭킹에 진입하려면 팀의 평균 랭크를 이 수준까지 끌어 올리는 것이 과제가 되겠네요.
코스별 캐릭터 인기 랭킹은 '사쿠라 바쿠신 오 - 보드카 - 심볼리 루돌프 - 골드 쉽 - 오구리 캡'이 부문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본 캐릭터가 3명이나 되는 점이 놀라울 따름이군요. 특히, 사쿠라 바쿠신 오와 골드 쉽은 압도적인 픽률로 쟁쟁한 3성 캐릭터들을 제쳤습니다. 접근성이 좋고 성능이 뛰어난 덕분인데요, 카드와 인자풀이 쌓일수록 고점을 높이기 쉬운 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상위권을 노린다면 필수, 골드 쉽과 심볼리 루돌프
금주 주목할 건 골드 쉽과 심볼리 루돌프입니다. 해외 서버에서는 서비스 초창기 PvP 메타를 좌우한 고성능 캐릭터였죠. '골드 쉽의 그날 기분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라는 평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PvP 랭킹 상승을 노린다면 두 캐릭터의 고점 달성에 도전하는 걸 추천합니다.
더트 부문은 '오구리 캡 - 하루 우라라 - 엘 콘도르 파사'의 경쟁 구도입니다. 해외에서 더트 주자로 쓰였던 '타이키 셔틀'은 단거리 주자로 육성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국내에는 0티어 캐릭터 오구리 캡을 추천하는 여론이 지배적이라 이런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범용성과 쉬운 육성 난도, 추후 다른 종목으로 전환할 것까지 고려한 계산이죠. 하루 우라라와 엘 콘도르 파사는 오구리 캡이 없는 트레이너의 대안책, 또는 그녀를 이미 육성한 이의 차선책 포지션 정도였습니다.
세 종목을 소화하는 '마르젠스키', 접근성이 조금 아쉬워
'마르젠스키'는 현재 포지션이 꽤 독특합니다. 픽률 1위를 달성하진 못했지만, 단거리와 마일, 더트 세 종목에서 활약하고 있거든요. 기본적으로 마일 도주마임을 고려하면 정말 의외의 활약입니다. 이는 그녀의 적성이 작용한 결과인데요, 단거리 적성이 B이고, 도주마 특성상 스피드를 극단적으로 높이는 육성이 정석입니다. 따라서, 인자 계승을 조금만 해주면 단거리 주자로도 활약할 수 있죠.
더트 적성은 의외일 수도 있습니다. 기본이 D니까요. 다만, 아예 불가능한 픽은 아닙니다. 현재 더트 주자는 한 손에 꼽을 만큼 적고, 적성 D 정도면 오히려 높은 편이죠. 마찬가지로 인자를 보완하면 코스 소화가 가능합니다. 물론, 작정하고 마르젠스키를 더트 주자로 활용하는 건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 오구리 캡을 영입하지 못해도 '하루 우라라'와 '엘 콘도르 파사'가 있으며, 마일 주자로 육성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니까요. 실제로 더트에서는 딱 1표에 그쳤답니다.
성능에 비해 픽률이 낮은 건 3성 캐릭터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인게임 이벤트를 통해 3성 캐릭터를 2명 확정 획득할 수 있는데요, '오구리 캡 + 최애 캐릭터'를 챙기는 조합이 정석입니다. 이에 마르젠스키는 우선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획득하기도 쉽지 않죠. 한동안은 기본 캐릭터인 보드카에게 인기를 양보할 듯하며, 추후 순위 반등이 기대됩니다.
랭커 세팅: '꼬리 올리기'와 '일진광풍'에 집중한 '핑키윙키'
상위 랭커의 팀 정보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첫 번째 주인공은 트레이너 '핑키위키' 님으로, 평균 육성 랭크 A에 타이키 셔틀과 에어 그루브는 A+ 랭크를 달성했죠. 팀 구성은 코스별 인기 캐릭터를 골고루 조합했습니다. 이 가운데 마일 주자 '에어 그루브'와 장거리의 '라이스 샤워'가 눈길을 끄는데요, 라이스 샤워는 애매한 성능으로 밈이 된 걸 고려하면 정말 의외입니다. '결의의 직활강'을 배운 걸 보니 각성 레벨도 상당히 높인 듯싶네요.
주목 스킬은 '꼬리 올리기'입니다. SSR 서포트 카드 '타즈나'와 SR 등급 '마블러스 선데이'로 획득할 수 있으며, 레이스 중반에 스킬을 3개 이상 사용할 때 속도 버프를 얻습니다. 장거리 주자와 오구리 캡을 제외한 모든 캐릭터가 해당 스킬을 배웠죠. 이를 활용하기 위해 평균 10개 스킬을 배운 것은 기본, 추가로 700 내외의 지능을 갖췄습니다.
'일진광풍'도 지분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토카이 테이오와 골드 쉽을 제외한 모든 캐릭터가 배웠네요. 이는 마지막 곡선을 지난 후 직선 구간에서 승부수를 내기 위함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스피드스터'나 '굳히기 준비', '코너 회복 등 코너링에서 속도가 상승하거나 지구력을 회복하는 스킬을 다수 채용했죠. 더불어 중장거리 주자는 지구력 회복기를 추가로 세팅했습니다. '원호의 마에스트로'는 4명의 캐릭터가 모두 익혔으며, 특정 구간에서 발동하는 회복기를 더했답니다.
여기서는 장거리 듀오 골드 쉽, 라이스 샤워의 세팅 차가 흥미롭습니다. 선행 적성의 라이스 샤워는 '원호의 마에스트로 - 호전일식 - 능숙한 패스'의 회복기를 3개 선택했죠. 그리고 오르막길, 내리막길에서 안정성을 높이는 '등산가 - 결의의 직활강'을 더했습니다. 안정적인 지구력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마지막 직선에 돌입하는 전략으로 풀이되죠.
반면, 추입마 골드 쉽은 회복기 대신 디버프 스킬 '스태미나 이터'를 배웠습니다. 레이스 중반 후방에 있다면 앞에 있는 선수의 지구력을 빼앗죠. 후반부 대역전을 노리는 추입 각질에 딱 맞는 구성입니다. 또한, 라스트 스퍼트에서 마군사를 방지하는 '뒤처지기 방지', 종반 추월 시 속도가 상승하는 '추격'을 더했죠. 캐릭터의 특기 전략을 살리기 위해 치밀하게 연구했다고 느껴지는 구성입니다.
금주의 육성 이슈
다음은 최신 육성 정보를 전하는 '금주의 육성 이슈'입니다. 이번 주 가장 중요한 건 '출시 기념 미션 제 1탄'과 신규 스토리 이벤트입니다. 출시 기념 미션은 지난 6월 26일 모든 과제를 개방했고, 올 클리어 시 3성 캐릭터가 1명 확정으로 나오는 뽑기권을 획득합니다.
문제는 '서포트 카드 5장과 함께 트레이닝'하는 과제입니다. 운 요소가 커서 '이걸 어떻게 깨나'라는 반응이 많죠. 해당 과제는 같은 타입 서포트 카드를 5장 세팅하고 진행하세요. 위 이미지는 육성이 정말 쉬운 사쿠라 바쿠신 오로 진행했고, 스피드 카드만 5장 세팅했습니다. 그리고 인연 게이지를 쌓아 우정 트레이닝를 노려 단숨에 과제를 해결했죠. 스피드만 찍으면 만사형통인 선수인 만큼, 이대로 우마뾰이도 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스토리 이벤트입니다. 타이틀 히로인 '스페셜 위크'의 상경 당시 이야기를 만날 수 있고, 캐릭터 육성으로 포인트를 모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단연 SSR 서포트 카드 '저녁놀은 동경의 색'입니다. 이벤트에 열심히 참여하면 받을 수 있고, 무료로 상한 돌파를 마칠 수 있습니다.
성능은 2군 정도로 평가됩니다. 중장거리 선행, 선입마에게 유용한 스킬을 다수 지녔고, 다양한 회복기로 무장했죠. 특히, 오구리 캡의 자랑이던 '먹보'를 배울 수 있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앞서 살펴보았듯 장거리 주자는 회복기를 2~3개 채용하는 게 기본인데요, 필수 카드 SSR 슈퍼 크릭과 함께 사용하는 걸 추천하는 분위기입니다. 한동안 이벤트 서포트 카드의 상한 돌파 완료를 최우선으로 하길 바랍니다.
유저 투표: 3성 우마무스메 교환권, 누굴 선택했나요?
끝으로 우마무스메 메카 랭킹은 여러분의 의견을 모읍니다. 매주 주제를 정해 투표를 진행하고, 차주 메카 랭킹 시간에 결과를 발표하죠. 첫 번째 투표 주제는 사전예약 등록 보상으로 선물한 '3성 우마무스메 교환권'입니다. 어떤 캐릭터를 교환할지 오픈 전부터 많은 의견이 오간 바 있죠. 매력적인 후보군 가운데 여러분은 어떤 우마무스메를 선택했나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공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