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시드 꿀팁] 시작은 유나로, 콘텐츠별 추천 조합 분석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는 매력적인 프록시안을 조합해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메인이 되는 모험과 더불어 코어 분석, 월드 레이드, 아레나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어 유저 사이에서 조합 연구가 활발하다.

다만, 프록시안을 한정적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는 초보 유저들은 조합에 앞서 육성 우선순위를 정하기도 어렵다. 이에 국민트리가 콘텐츠별 대표 공략 조합을 정리했다. 레벨 동기화 슬롯에 어떤 캐릭터를 놓을지 고민인 아키텍트라면 본문을 주목하자.

범용성은 '유나', 모험 후반은 '패트리샤' 추천

모험 초반 치트키 '유나' 조합


▲ 유나 조합 대표 프록시안 (사진: 국민트리 촬영)

모험 13지역 이하에서는 유나 조합이 탁월하다. 메인 딜러로 유나를 채용하고 나머지는 적에게 맞춰 구성한다. 이때 유나의 플러그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알아두자. 나머지는 유나를 케어할 수 있는 프록시안을 구성하면 되므로 자유롭다. 추천하는 고정 조합은 베르베타와 유리지아다. 유나의 EP회복과 흡혈량을 높이고 치명타 확률을 보강한다. 조합 예시에는 레이호우를 대표로 세웠으나, 없다면 헬렌 혹은 엘리나로 대체하자.

유나 조합 장점은 저투자 고효율이다. 13지역까지 누구보다 빠르게 공략할 수 있고, 다른 콘텐츠에서도 유나의 유지력이 먹히므로 범용 조합으로 널리 쓰인다. 물론, 14지역부터 유나의 힘이 급속하게 빠진다는 건 생각할 사항이다. 육성 후반 필요 재화가 기하급수로 커지기에 원 맨 쇼를 해야 하는 유나의 성장도 그만큼 더디기 때문이다. 14지역에 들어서기 전, 후술할 패트리샤 조합을 준비하고 유나는 캠페인 콘텐츠에 활용하자.

스테이지가 막히기 시작하면 '패트리샤'를 준비


▲ 패트리샤 조합 대표 프록시안 (사진: 국민트리 촬영)

패트리샤는 대기만성형 조합의 핵심 딜러다. 앞서 유나 덱이 적을 하나씩 정리하는 방식이라면, 패트리샤는 전체 범위 궁극기 '앱솔루트 제로'로 한 번에 제압한다. 여기에 동반된 동상과 빙결 효과는 덤이다. 그렇기에 변수가 적고 안정적인 조합이다. 이런 특성 덕분에 탱커로 스노프릴을 챙긴다. 패트리샤와 연계해 냉기와 빙결을 걸 수 있어 가장 잘 맞는 프록시안 중 하나다. 나머지는 패트리샤의 궁극기 대미지를 강화시킬 에리카, 엘리나를 추천한다.

메커니즘 덕분에 단점도 분명하다. 상태 이상을 지닌 몬스터에게 거의 힘을 쓰지 못한다. 하지만 모험 콘텐츠에서 이런 어려움보다는 육성이 모자라서 제압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럴 땐 유나 조합처럼 계속 시도하기보다 시간을 두고 프록시안을 키워서 다시 도전하자.

데이터 타워, 코어 분석도 유나에게 맡기자


▲ '물자 탐색'은 정해진 포지션에 따라 대응 (사진: 국민트리 촬영)

각종 재화와 능력치를 챙길 수 있는 캠페인 콘텐츠는 모험 콘텐츠의 연장선에 가깝다. 특히 '보스 챌린지'는 기존 모험 스테이지에서 만난 보스들이 그대로 등장하기에 해당 보스에서 사용했던 조합이 유효하다. 따라서 특별한 공략이나 조합을 고민하기보다 육성이 어느 정도 됐을 때 다음 단계에 도전하는 것을 권한다. 여기서도 유용하게 쓰이는 조합은 앞서 소개한 유나 조합이다.

그렇기에 현 상황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육성하기보다 유나에 투자하는 쪽을 권한다. 만약 패트리샤 조합에 재화를 몰아줄 예정이라면 유나로 캠페인 콘텐츠를 밀어 놓고 프록시안을 초기화하자. 가능하다면 초기화보다 두 조합을 모두 준비하는 쪽을 추천한다. 두 프록시안 조합 메커니즘과 운영이 완전히 다르므로 추후 나올 콘텐츠를 대비하기 위한 투자다.

다만 '물자 탐색'은 약간 다르다. 콘텐츠마다 유리한 클래스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맞춰 가장 잘 키운 메인 딜러 하나를 세우고 이를 케어할 서포터를 조합하자. 나머지 세 자리에는 클래스에 맞는 프록시안을 채워 넣으면 된다. 여기서도 메인 딜러로 유나(어태커), 패트리샤(레인저)가 자주 쓰이고 그 밖에 앰브로시아(디펜더)와 세라펄사(어태커)도 키워 놓으면 유용하다.

'월드 레이드'의 핵심은 패턴 방어


▲ 패턴 기믹 해결에 유용한 궁극기를 지닌 '스노프릴·유리지아' (사진: 국민트리 촬영)


▲ '대상에게 걸린 지속 피해'가 패트리샤 어웨이크 대미지의 핵심 (사진: 국민트리 촬영)

지금까지 열린 '에페리우스 유닛' 월드 레이드는 프록시안의 생존이 관건이었다. 보스의 패턴을 어떻게든 버틴 뒤 패트리샤로 대미지를 쌓는 공략이 고득점에 올랐다. 여기서 핵심으로 꼽힌 기믹은 일직선으로 쏘는 레이저와 원형으로 터트리는 광역기다. 이를 케어하기 위한 필수 프록시안은 스노프릴과 유리지아다. 각각 모험에서 유용하게 쓰인 프록시안이기에 굳이 월드 레이드를 겨냥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대비할 수 있다. 계속해서 같은 보스가 등장한다면 이번에도 두 프록시안이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생존 문제가 해결됐다면, 이제 공격 차례다. 고득점을 위해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 보니 안정성이 뛰어난 패트리샤가 이번에도 활약한다. 운영 방법은 버프, 디버프, 화상, 감전, 출혈 등을 모두 묻힌 뒤 패트리샤 궁극기로 갈무리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상태 이상을 걸어줄 캐릭터가 따라붙는다. 에리카(화상), 크림슨(출혈), 아이라스(감전) 등이 요긴하게 쓰인다. 중간에 몇몇 프록시안이 쓰러지더라도 항상 패트리샤가 마지막이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중간에 몇몇 프록시안이 쓰러지더라도 항상 패트리샤가 마지막이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아레나 필수 서포터 '레이호우'


▲ 메타의 중심 '레이호우' 기반 조합 (사진: 국민트리 촬영)

아레나 콘텐츠는 창조 서포터 레이호우가 없다면 난항이 기다린다. 회복과 보호막, 부활, 무적으로 아군 케어에 최적화된 스킬을 지녔기 때문이다. 이렇게 특출난 성능 덕분에 콘텐츠를 막론하고 어디든 투입 가능하다. 앞서 소개한 조합에서 굳이 설명을 덧붙이지 않은 이유다. 아레나에서는 공격과 방어 조합 필수로 군림했으며, 특히 후자에 빛을 발한다. 최상위 랭커 50명 중 무려 47명이 채택할 정도로 인기다.

따라서 아레나 메타는 레이호우의 빈틈을 어떻게 뚫느냐에 초점이 맞춰졌다. 메인 딜러로 유나와 패트리샤를 주로 선발하는데, 둘을 동시에 채택하는 케이스도 많다. 상대 레이호우의 유지력이 최고조에 이르기 전에 순간 화력으로 무너뜨리는 전략을 취한 셈이다.

아레나 초창기 메인 탱커는 스노프릴이 인기였으나 아이투스가 등장한 이후 흐름이 바뀐 분위기다. 아이투스 육성이 끝난 랭커 사이에서 스노프릴을 교체해 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는 유나와 패트리샤처럼 둘을 모두 채용하는 랭커도 많으니 참고하자.

공격 조합은 스타시드 아레나 내에서 지표를 확인할 수 없지만 드물게 연산 프록시안 조합이 쓰이기도 한다. 어태커 '세라펄사'를 메인 딜러로 채택한 조합이 종종 눈에 띈다. 다만, 이번 업데이트로 메타가 흔들릴 여지가 있다. 신규 프록시안 '시아'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세라펄사와 똑같이 연산 어태커를 담당하고 있기에 업데이트 이후의 흐름을 지켜보도록 하자.


▲ 세라펄사를 대신할 것으로 점쳐지는 신규 프록시안 '시아' (사진: 국민트리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