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3주년에 등장하는 '인챈트리스' 주목 포인트는?


▲ 지금까지 공개된 인챈트리스의 정보 (자료: 국민트리 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6월 14일에 3주년 업데이트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소서리스의 신규 전직 클래스 ‘인챈트리스’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빛과 어둠의 힘을 다루며 마법 창을 무기로 쓰는 직업이다. 이전에 등장했던 전직 클래스의 트레일러에서도 인게임 특징의 힌트가 담겨있었는데, 인챈트리스 역시 주목할 만한 포인트가 눈에 띄었다. 인챈트리스가 오딘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영상을 통해 예측 및 분석했다.

상반된 힘을 활용해 전략적 전투


▲ 오딘 3주년 업데이트 미리보기 (영상출처: 오딘 공식 유튜브 채널)


▲ 인챈트리스를 설명 중인 라이온하트 장용훈 PD (사진출처: 오딘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3주년 사전예약과 함께 오딘 공식 유튜브 채널에 ‘3주년 업데이트 미리보기’ 영상이 공개됐다. 여기서 라이온하트 장용훈 PD가 인챈트리스를 간단히 소개했다. 인챈트리스는 빛과 어둠의 힘이 깃든 마법창을 자유자재로 지휘하는 마법 클래스다. 마치 심판자를 보는 듯한 고귀한 전투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태양의 힘인 빛의 마법을 시전하면 자신의 공격력을 올리고, HP를 회복하는 동시에 단일 혹은 범위에 있는 다수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달의 힘인 어둠의 마법을 시전할 때는 자신의 방어력을 상승시키고 MP를 회복한다. 또한 적의 진영 파괴, 다수의 적에게 상태 이상을 부여할 수 있다고 한다. HP/MP 회복, 공격력/방어력 증가 효과를 모두 누릴 수 있게 등장한다면 필드 및 던전 사냥은 물론, PvP, 보스 등 콘텐츠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는 만능 클래스가 될 전망이다.

어떤 스킬을 사용할까?


▲ 오딘 신규 전직 클래스 '인챈트리스' 트레일러 (영상출처: 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인챈트리스의 설명과 전투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투 모습은 실제 플레이 화면이 아니라 연출이 가미된 장면인 만큼 실제와 다를 순 있다. 하지만 이전에 등장한 바드, 썬더브링어의 트레일러에서도 실제 인게임에 적용되는 특징이 담겨있었기 때문에 영상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장면1. 빛의 힘을 담은 광역 공격


▲ 다수의 적에게 빛의 창으로 강력한 일격 (사진출처: 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인챈트리스 트레일러에서 처음 나오는 장면은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모습이다. 적들이 달려오자 인챈트리스는 빛의 창을 하늘로 쏘아 올리는데, 이는 다수의 거대한 창으로 변해 지상으로 꽂힌다. 일격을 맞은 다수의 적들은 추풍낙엽으로 쓰러진다. 이는 앞서 장용훈 PD가 언급했던 태양의 힘이 담긴 빛의 마법으로 보인다. 다수의 적에게 빛의 창을 떨어뜨려 피해를 주는 스킬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서리스의 기존 클래스인 아크 메이지와 다크 위저드에도 유사한 형태의 광역 스킬이 있다. 아크 메이지 전설 등급 스킬 ‘운석 소환’은 여러 개의 운석을 소환해 적들을 타격하고, 타격된 적들에게 100% 확률로 화상 상태를 부여한다. 다크 위저드 전설 등급 스킬 ‘독의 숨결’은 독성 연기를 적들에게 뿜고 타격된 적들에게 중독을 건다. 

이외에도 소서리스는 영웅, 희귀 등급에 광역 스킬이 다수 있는데, 동상, 빙결, 약화 등 다양한 효과를 동반한다. 인챈트리스의 영상 속 스킬 역시 단순한 일격에 그치지 않고 특수한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 효과 중 하나가 3주년 업데이트 미리보기에서 언급한 공격력 증가, HP 회복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면2. 어둠의 힘으로 적을 봉쇄


▲ 적의 움직임을 멈추는 구조물 (사진출처: 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두 번째로 눈여겨볼 포인트는 달의 힘이 깃든 어둠 마법을 쓰는 장면이다. 트레일러에서는 단일 적에게 어둠 마법을 시전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인챈트리스에게 다가오던 적의 앞에 구조물이 생겨 이동이 잠시 멈추게 한다. 3주년 트레일러에서는 같은 효과가 동시에 다수의 적에게 발동한다. 이는 기절 혹은 속박 효과일 가능성이 있다.

기절은 일정 시간 동안 행동이, 속박은 이동이 불가능하다. 영상에서의 모습은 이동이 멈추는 것에 더 가까워 보인다. 따라서 속박 효과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이는 같은 소서리스 계열인 아크 메이지의 ‘화염 사슬’ 스킬에도 있는 효과다. 

이외에도 소서리스는 아크 메이지와 다크 위저드 스킬에서 이동 속도를 줄이는 동상과 중독, 행동불가를 거는 빙결, 석화, 기절 효과가 있다. 기존 소서리스 클래스처럼 인챈트리스도 대미지도, 군중 제어 효과를 골고루 갖춘 형태일 것으로 추측된다. 

장면3. 빛과 어둠의 힘을 동시에 사용한 일격


▲ 빛과 어둠의 힘을 동시에 사용하는 공격 (사진출처: 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트레일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스킬이다. 신규 전직 클래스의 전설 등급 스킬에 대한 힌트가 담겨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주년에 등장했던 바드의 경우, 트레일러 영상 후반부에 거대한 하프를 하늘에서 떨어뜨려 다수의 적을 공격하는 모습이 나왔고, 이는 전설 등급 스킬 ‘천상의 교향곡’과 같았다. 썬더브링어 트레일러에서는 바닥을 내려치며 붉은 번개로 다수의 적에게 공격하는 장면이 있었다. 이는 전설 등급 스킬 ‘벼락 폭풍’에 그대로 담겼다.

인챈트리스는 빛의 힘과 어둠의 힘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마법 창 4자루를 소환한다. 그리고는 단일 적에게 쏘아 공격하는 모습을 끝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빛과 어둠의 힘을 동시에 사용하는 강력한 단일 공격 스킬로 예상된다. 보스전, 대인전에서 강력한 대미지를 주는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유저가 선택한 소서리스, 인챈트리스는 대세 될까? 


▲ 지금도 랭킹 최상위권에 다수 포진한 소서리스 (사진: 국민트리 촬영)

공식 영상에 등장한 모습과 설명을 종합해 봤을 때, 인챈트리스는 HP/MP 회복, 공격력/방어력 증가, 군중제어 효과를 모두 누리는 강력한 클래스가 떠오른다. 전장에서 단독으로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하면서도, 버프 및 디버프 등 아군의 지원을 받으면 더 큰 위력을 뽐낼 수 있을 전망이다.

참고로 소서리스는 오딘 오픈이래 우수한 성능으로 랭커를 비롯한 많은 유저에게 선택 받아왔다. 그만큼 인챈트리스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데, 예상대로 등장한다면 대세 직업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과연 인챈트리스가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다가오는 오딘 3주년 업데이트가 기다려진다.

오딘 3주년 '최강의 전사로 가는 길' 업데이트 사전예약 중


▲ 인챈트리스가 추가되는 오딘 3주년 업데이트 사전예약 중 (사진출처: 오딘 사전예약 페이지)

인챈트리스가 등장하는 오딘 3주년 업데이트 ‘최강의 전사로 가는 길’은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6월 25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 시 광명의 소환 선택권 33회, 신성의 소환 선택권 33회를 받을 수 있으니 기회를 놓치지 말자. 

더불어 3주년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서버 ‘에기르’, 인터 서버 콘텐츠 ‘지옥 성채’, TV 애니메이션 ‘베르세르크’ 콜라보 등이 예정돼 있다. 또한, 현재 3주년 전야제 기념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오딘을 잠시 쉬고 있거나 처음 시작하고픈 유저라면 지금이 타이밍이다. 지금 바로 사전예약에 참여하고 오딘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