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2 꿀팁] 보석 파밍의 명소 '환희의 언덕' 분석

'레이븐2'는 필드에서 장시간 파밍할 때가 많다. 국민트리도 이와 관련한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보통 이런 파밍은 안정적인 사냥터를 이용하는 게 정석이다. 물약 소모를 덜고, 가능한 오래 파밍하려는 계산이다. 그리고 첫 번째 파밍 목표는 대개 제작 재료나 장비 완제품이다. 두 번째로는 아이템 컬렉션과 몬스터 도감 분석 재료가 꼽힌다. 

안전한 사냥터를 두고 떠오르는 고민은 크게 두 가지다. '어떤 곳에서 사냥할까?'와 '사냥 중 쌓이는 잡동사니는 어떻게 할까?'이다. 이번 시간은 그런 고민의 해답을 준비했다. 더불어 아직 희귀 장비를 갖추지 못한 라이트 유저를 위한 정보도 담았다.

핫 이슈 아이템 보석 파밍 명소, 환희의 언덕


▲ 광폭화 밀밭 망령 무한 사냥이 포인트 (사진: 국민트리 제작)


▲ 언덕 아래에 광폭화 밀밭 망령만 나오는 장소가 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잠시 지난 꿀팁 시간의 이야기를 짚고 넘어가자. 레이븐2는 6월 3주차에 신규 희귀 장신구를 부위마다 3종류씩 추가했다. 가성비가 좋은 아이템이라 관심이 많고, 장신구를 마련하려는 유저가 늘었다. 동시에 제작 재료인 보석과 테라몬드가 장안의 화제로 떠올랐다.

그럼 어디서 보석을 파밍할지 고민될 것이다. 가장 인기 있는 건 데론 지역의 '환희의 언덕'이다. 고레벨 유저들도 자주 찾는 명소다. 이유는 간단하다. 권장 레벨은 32이고, 명중 85~90 언저리만 달성해도 수월하게 사냥할 수 있다. 물약 값 아끼면서 눌러 앉기 딱 좋은 곳이다. 아울러 비교적 저스펙 사냥터라 저레벨 유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 이 정도면 부산물도 썩 나쁘지 않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가장 큰 장점은 몬스터 밀집 지역의 존재다. 여기서 보석을 드랍하는 건 '광폭화 밀밭 망령'이다. 언덕 아래로 내려가면 해당 몬스터만 나오는 장소가 있다. 이 녀석들은 후 공격 몬스터라 자동 사냥이 끊겨도 공격받지 않는다. 몬스터가 적당히 약해 죽을 위험이 낮고, 같은 것만 계속 잡을 수 있는 사냥터다. 더할 나위 없는 '레이븐2 보석 파밍 명소'다.

몬스터 도감 분석 재료 '파인스터 악마의 정수'도 꽤 괜찮다. 이걸로 '울부짖는 지박령' 도감을 채울 수 있다. 보상은 1성부터 순서대로 '제작 재료 - 방어구 - 장신구' 보급 상자다. 2단계와 3단계는 운 좋게 쓸만한 아이템이 나오면 대박, 아니라면 아이템 컬렉션 달성에 쓰면 된다.

보석 파밍의 부산물 장비 아이템, 모두 주울 필요 없다


▲ 당장 사용할 수 없는 아이템 컬렉션용 장비는 가방 공간 낭비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안전 사냥터에서 파밍이 멈췄다면,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로 스펙이 낮고, 물약이 떨어져 사망, 두 번째는 가방이 가득 차 전투 종료, 세 번째는 다른 유저에게 PK당하는 상황이다. 

가장 자주 맞이하는 건 두 번째인 가방이 가득 찰 때다. 그리고 제일 많이 쌓이는 잡동사니는 일반, 고급 장비다. 자연스레 여기서 고민이 든다. '추후 아이템 컬렉션을 채우기 위해 이걸 쟁여둬야 할까?'라는 의문이다. 정답은 NO다. 당장 아이템 컬렉션에 채울 수 없다면, 바로 분해하는 게 이득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어느 정도 아이템 컬렉션 항목을 채우면 장비 강화가 필요한 항목만 남는다. 여기서 장비와 강화석의 수집 난도, 가치를 비교해 보자. 당연히 강화석이 더 귀한 아이템이다. 강화석을 모을 때까지 잡동사니를 남겨두면 장시간 파밍에 손해다. 나중에 필요한 장비를 다시 파밍하는 게 낫다.


▲ 처음부터 안 주우면 그만! (사진: 국민트리 제작)

일일이 분해하는 건 솔직히 귀찮다? 그럼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보자. 먼저 '옵션 - 전투/조작 - 전리품 획득' 탭을 펼친다. 맨 위에 장비 자동 획득 등급 항목이 있다. 여기서 원하는 설정을 고르면 된다. 기왕이면 고급이나 희귀 이상을 걸자.

장비 분해로 얻는 스티그마가 다소 아쉽지만, 오래 자리를 비울 계획이라면 나쁘진 않다. 레이븐2는 하루 8시간까지 오프라인 전투를 지원한다. 이 기능을 잘 활용하면, 중간 점검 없이 8시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일반, 라이트 유저를 위한 희귀 장비 마련 순서


▲ 전제는 두 가지, 무과금과 계승자의 증표 모두 파밍이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이번 시간은 오랜 시간 안전하게 보석을 파밍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모든 장신구는 제작 시 보석이 필요하고, 무려 아홉 부위 만들어야 한다. 가능한 한 많이 캐는 게 좋다. 다만, 일반, 라이트 유저라면 이것도 꽤 부담된다. 아직 희귀 장비를 마련하지 못한 유저들도 있다.

마지막 꿀팁은 그런 유저를 위한 희귀 장비 마련 루트다. 전제는 계승자의 증표 3개 파밍과 무과금이다. 계승자의 증표는 라이트 유저도 쉽게 모을 수 있다. 각 지역의 맵을 100% 밝히면 된다. 고레벨 지역 로메른은 데론에서 직접 걸어가자. 그럼 메인 퀘스트를 밀지 않아도 갈 수 있다.

이렇게 구한 계승자의 증표는 희귀 장비 제작 시 특정 아이템을 대신할 수 있다. 이걸로 제작할 후보는 크게 1단계 '무기 - 장갑 - 상/하의'다. 계승자의 징표를 쓴다고 가정했을 때 골드와 테라몬드만 있으면 만들 수 있다.

테라몬드는 특무대 레벨을 올리면 60개 정도 무료로 얻는다. 경험치 던전에서도 드랍하는데, 생각보다 잘 나오는 편이다. 특무대 임무를 열심히 수행하자. 겸사겸사 제작 재료나 강화석을 주는 임무를 하면 금상첨화다.


▲ 계승자의 징표 아끼느라 성장이 늦어지면 손해 (사진: 국민트리 제작)

제작 순서는 무기와 장갑, 상의 또는 하의 중 한 벌이다. 제작 1단계 기준으로 상의와 하의는 스탯이 같다. 무기와 장갑은 공격력과 명중, 공격 속도 등 DPS에 기여한다. 여기서 장신구는 왜 추천하지 않느냐 물을 수 있는데, 답은 간단하다. 신규 희귀 장신구는 계승자의 증표로 재료를 대체할 수 없다.

이렇게 희귀 무기 한 자루와 방어구 두 벌을 챙겼다. 다음은 이번 시간에 소개한 레이븐2 보석 파밍 꿀팁을 실천할 때다. 목표는 신규 희귀 귀걸이와 반지 2세트다. 필수 재료와 골드, 테라몬드만 요구하고, 명중 스탯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