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존재감 키워가는 레이븐2 중하위권 직업들

'레이븐2'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이번 주는 장비 강화 주간입니다. 신규 영웅 장비를 업데이트했고, 제작식은 기존 항목을 제거하거나 새로 더했죠. 관련 이벤트도 희귀, 영웅 장비 마련에 집중했습니다. 고점 장비는 아니지만, 랭커도 눈여겨볼 만한 이슈죠. 이에 대해서는 잠시 후 자세히 살펴보곘습니다.

그 사이에 서버별 직업 차트를 살펴볼까요? 7월 말부터 TOP 3 직업 조합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기존 약세 직업 버서커와 뱅가드, 디스트로이어도 하나둘 자리를 잡는 분위기죠. 자연스레 다른 직업은 점유율 손해를 보는데, 이번 주는 엘리멘탈리스트의 지분 감소가 컸습니다. 

다만, 엘리멘탈리스트가 일방적으로 밀리는 건 아닙니다. 몇몇 서버에서 나이트레인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그림이 종종 나왔거든요. 이번 주는 케럼 - 살루스와 마레 - 메투스에서 이런 구도가 완성되었습니다. 마치 라이벌 같네요.

한 가지 특이한 건 나이트레인저 랭커의 점유율입니다. 순위는 사수해도 점유율이 줄어든 서버가 많아요. 이는 다른 직업 랭커가 성장해 스펙을 따라잡았다는 뜻입니다. 추후 점유율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네요.

크리스탈 파밍 기회, 신규 장비 업데이트에 주목

신규 영웅 장비 '정예 특무대원'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영웅 제작 도안이 필요 없는 대신 일정 등급 강화한 희귀 장비가 쓰이죠. 분해 시 재화를 얻고, 이걸 모아 제작합니다. 희귀 장비 공급만 원활하다면, 예전보다 훨씬 쉽게 영웅 장비를 마련 가능한 셈이죠. 이번 주 등장한 건 상, 하의 두 벌이고, 다른 부위는 추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업데이트 직후 시점에서 분석하자면, 새 장비가 랭커 경쟁에 결정적인 역할은 아닐 듯싶습니다. 기존 영웅 장비와 비교해 스탯이 조금 낮죠. 하지만, 유의미한 변수가 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재료인 희귀 장비 때문이죠.

최근 레이븐2는 희귀 장비의 가치를 보장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정예 특무대원 장비는 그에 대한 답이고요. 제작하려면 고강화 희귀 장비를 분해해야 하는데, 이때 만들기 힘든 제작 2단계 장비와 시너림 드랍 장비는 강화 컷이 낮습니다. 제작 난도를 고려하면, 자연스레 드랍 장비로 눈길이 가죠.

즉, 이번 업데이트로 이득을 보기 쉬운 건 시너림에서 안전하게 파밍 가능한 고스펙 유저입니다. 파밍한다면 아이템 컬렉션 등록, 거래소 판매, 분해해서 영웅 장비 제작, 스티그마 재료 획득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크리스탈 벌이도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랭커가 아닌 유저도 관련 이슈는 지켜보는 걸 추천합니다. 구하기 쉬운 영웅 장비 등장은 중요한 대목이니까요. 희귀 장비 공급 증가도 기대됩니다. 시너림, 아케혼에서 드랍하는 희귀 장비는 기존 희귀 장비보다 스펙이 높거든요. 거래소 시세 변동 추이를 살펴보고, 마음에 드는 매물을 사 스펙을 올리세요.

전체 직업 분석

레이븐2 전 서버 랭커 직업 점유율입니다. 가장 인기가 높은 직업 나이트레인저와 낮은 직업 뱅가드의 희비가 엇갈렸죠. 재미있게도 변동 폭이 순위에 영향을 끼치진 않았습니다. 기존 입지가 튼튼해 큰 타격을 입지는 않은 겁니다. 

다만, 뱅가드의 점유율 상승은 무척 흥미롭습니다. 7월 4주차부터 3주 연속 상향 곡선을 그렸죠. 그 결과 한 계단 위의 디스트로이어를 0.6% 포인트 차로 따라잡았습니다. 디스트로이어는 점유율이 매주 오르내리는 중이라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이 있죠.

한 가지 재미있는 건 종목에 따른 뱅가드, 디스트로이어의 점유율 차입니다. 전 서버 랭킹 부문에서는 레이븐2 오픈 이래 쭉 디스트로이어가 우세했죠. 다만, 서버별 랭커 차트로 넘어가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뱅가드 랭커가 TOP 3에 들어가는 서버가 훨씬 많거든요. 게다가 앞서 살펴보았듯 랭커 비중과 고점이 점점 오르는 추세입니다. 코어 유저의 충성도가 더 높은 것으로 풀이되네요. 그야말로 '대기만성'입니다.

마침 중요한 이슈가 있으니 이것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지난 개발 현황 코멘터리 7편에서 언급하길, 레이븐2는 직업 밸런스 조정 작업 중입니다. 유저 의견을 꾸준히 관찰했고, 다양한 테스트를 하고 있죠. 그동안 몇 차례 밸런스 패치를 한 바 있는데, 그보다 큰 규모로 수정하려는 것 같습니다. 조정 내용과 메카 랭킹에 불러올 변화가 기대되는군요.

전 서버 길드 기여도 분석

길드 기여도 차트는 예전처럼 격렬한 순위 변동을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강호 길드가 확고하게 정해졌고, 조금씩 자리 교체하는 분위기가 마련됐죠. 특히 TOP 10은 2주간 기여도만 올랐고, 순위 변동은 없습니다. 

이제 길드 랭킹 경쟁은 1단계가 끝났습니다. 길드의 성장과 활발함을 가리키는 지표, 기여도를 겨뤘죠. 레이븐2는 다음 단계인 '고대 성채'를 준비 중입니다. 월드의 각 서버에서 강호 길드를 선발하고, 서버 대항전을 펼치는 콘텐츠죠. 회심의 콘텐츠인지 몇 주에 걸쳐 홍보 중입니다. 랭커 길드는 이미 준비 중일지도 모르겠군요.

고대 성채는 랭커 성장에 큰 자극을 줄 전망입니다. 길드 기여도는 대개 1, 2위에게 몰리고, 독주로 흘러가거든요. 그 밖에도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레이븐2는 고대 성채와 함께 월드 콘텐츠, 서버 이전 기능을 함께 준비 중입니다. 업데이트 후에는 랭커 차트와 길드 기여도 모두 어지럽게 바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음, 벌써 업데이트가 기다려지네요. 흥미진진한 경쟁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레이븐2 메카 랭킹 유저 투표

지난주 메카 랭킹 유저 투표 결과는 정말 굉장했습니다. 어마어마한 유저가 참여해 의견을 제시했죠. 주제는 추후 업데이트하길 바라는 콘텐츠인데, 레이븐2에 바라는 바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먼저 1, 2위를 함께 만나볼까요? 새로운 파밍 던전과 도전의 탑이 치열하게 겨뤘죠. 3위 파밍 효율 향상을 더하면, 유저들의 최대 관심사는 파밍과 스펙 검증으로 풀이됩니다. 더 높은 경지에 오르려는 향상심이 느껴지네요. 

4~6위와 주관식은 새로운 콘텐츠가 차지했습니다. 육성과 스토리 외에도 즐길 거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죠. 여기서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조금 더 많은 표를 받았답니다. 그건 그렇고, 보스 러시가 이 정도 표를 받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네요. 언젠가 진짜 나오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번 주 투표 주제 발표와 함께 메카 랭킹을 마치겠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신규 영웅 장비가 등장했습니다. 희귀 장비의 수요가 오르고, 파밍 메타도 바뀔 전망이죠. 새로운 환경에서 여러분은 어떤 파밍 계획을 구상 중인가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