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렙 꿀팁] 길드 보스 '파흐트나' 고득점 비결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이하 나혼렙)'에 길드 시스템과 함께 길드 보스 콘텐츠의 프리 시즌이 열렸다. 목표는 모든 길드원이 힘을 합쳐 '사막의 지배자 파흐트나'를 토벌하는 것이다. 전투에 들어가면 보스는 체력을 모두 소진할 때마다 '격노'를 거듭하며 점점 강해진다. 격노 횟수에 따라 난도 체감이 다른 이유다. 전투 방식은 헌터 9명과 성진우가 참여하는 팀 파이트 모드이며, 흐름은 '파멸의 권좌' 콘텐츠와 비슷하다.
전투 후 점수 등록은 주간 2회 가능하며, 전투가 끝난 뒤 '등록'을 누르지 않으면 얼마든지 재시도가 가능하다. 등록 후에는 보스 격노 횟수를 합산해 개인 보상을 즉시 손에 넣는다. 동시에 길드원 모두의 격노 횟수를 총합한 '협력 보상'도 제공한다. 여기서 '길드 주화', '길드 공헌도', '길드 토벌 상자', 소정의 골드를 획득할 수 있다.
최고 보상을 목표로 한다면 격노 횟수 최대치, 즉, 고득점을 노려야 한다. 성진우를 포함하면 총 10명을 세팅해야 하므로 초보자 입장에서는 전투 진입 자체가 다소 어려울 수 있다. 이번 공략에서 추천하는 파티 조합을 모두 따라 하기보다는 예시를 참고해 각자의 여건에 따라 조정하는 것을 권한다.
헌터 파티와 성진우 세팅
파티원 조합 시 고려해야 할 포인트
헌터 A, B, C팀을 구성하고, 성진우의 세팅을 조정할 때 체크해야 할 포인트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팀 버프 효과의 적용 방식이다. 각 팀 헌터들이 제공하는 버프 효과는 해당 팀 내에서만 유효하다. 대표적인 예시로 아티팩트 효과가 있다. 불타는 축복과 탐욕 세트 효과는 같은 팀원에게만 적용된다. 파티 구성 시 해당 세트 헌터를 하나씩 넣어둬야 하는 이유다. 같은 맥락으로 민병구의 궁극기 '천상의 축복' 같은 버프도 팀 내 헌터에게만 적용된다. 다만, 한세미의 '보호 영역'과 같은 장판 형태의 버프는 예외다.
두 번째는 성진우가 A팀에 속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A팀을 풍속성 시너지가 있는 팀으로 꾸렸다면 성진우도 해당 속성 세팅이 고득점에 유리하다. 성진우의 무기와 스킬 룬 세팅 시 가장 육성이 잘 된 속성을 준비한 뒤 A팀은 가능한 해당 속성 지원이 가능한 헌터로 맞추자. 앞서 설명한 팀 버프와 성진우의 시너지를 고려해 헌터 배치를 조정하면 된다.
마지막은 보스에게 걸 수 있는 디버프 요소다. 버프 효과는 팀 내에만 적용되지만, 보스에게 거는 디버프는 팀 구분과 무관하게 모두 누릴 수 있는 효과다. 전체 누적 대미지와 직결되므로 가능한 많이 챙기자.
이 분야에서 가장 고평가 받는 헌터는 '이보라'다. 진화 단계나 스킬 연계 같은 특별한 조건 없이 받는 피해 증가 15%를 거의 상시로 걸 수 있다. 아울러 전용 무기를 장착하면 받는 치명타 확률과 피해 증가 디버프를 추가로 부여한다.
이보라의 장점이 이렇게 많지만, 나혼렙의 암속성 파티 대미지 고점이 낮다는 점은 아쉽다. 현재 사용할 수 있는 헌터 기준으로 화속성과 명속성도 비슷한 실정이다. 따라서, 고점 파티가 완성된 수속성, 풍속성 파티를 1군으로 준비한 뒤 마지막 팀에 이보라와 화속성, 명속성 헌터를 배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성진우 추천 세팅
헌터 준비가 끝났다면 성진우 세팅을 다시 다듬을 때다. 헌터 파티를 만들면서 체크한 포인트를 성진우에게 그대로 적용하면 된다. 무기와 룬 세팅 시 A팀과 속성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보스에게 걸 수 있는 디버프 요소가 있다면 최대한 챙기자.
전체 팀이 효과를 누릴만한 무기는 1진화 '테티스의 마도서'가 압도적이다. '심층 침식' 효과로 '받는 약점 속성 피해량 24% 증가' 디버프를 팀 전체가 누린다. 이벤트 무기 '육즙 가득 꼬치구이'도 쓸만하다. '이글이글 불판' 영역을 생성해 영역 내 아군에게 주는 피해량과 화속성 피해량을 제공한다. SR 무기 중에서는 '용 비늘 대검(영역 내 아군 공격력 12% 증가)', '나이트 킬러(받는 피해량 최대 10% 디버프)'가 유용하다.
스킬 룬 부문에서는 '갑옷 부수기'의 풍속성 룬 '진공파'가 쓸만하다. 적중 시 보스에게 받는 피해량 디버프를 걸 수 있다. 더불어 '버티컬 아츠' 피해량 증가 버프가 걸리니 이 둘을 조합해 고점을 노릴 수 있다.
보스 공략 시 최우선 과제는 '그림자 밟기'
이제 보스 패턴을 살펴볼 차례다. 권장 전투력은 5만이지만 실제 난도가 더 높은 것을 주의하자. 주어진 시간 3분 동안 파흐트나는 쓰러지지 않고 계속 부활하며 격노를 거듭한다. 그때마다 능력치가 높아져 점점 더 강해지는 것이 핵심이다.
패턴 자체는 동작이 커서 어렵지 않다. 중간에 브레이크로 저지해야 하는 기믹이 있는데, 파티에 브레이크 딜러를 하나씩 채택하면 특별히 준비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결된다.
조우 패턴 '돌진 브레스'
보스의 첫 패턴은 돌진 브레스가 고정이다. 안광을 번뜩인 뒤 고개를 흔들면서 전진하며 브레스를 뿜는다. 회피 시점은 고개를 치켜들고 내리면서 흔들기 시작할 때가 정확한 타이밍이다. 극한 회피 후 곧바로 '그림자 밟기(방어력 감소 60%, 지속 시간 15초)'로 연결하자.
이번 공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진우의 그림자 밟기다. 해당 기술이 지닌 독보적인 방어력 감소 디버프는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 오직 성진우만 가능하므로 공격보다는 극한 회피에 집중하자. 그림자 밟기를 걸지 못한 시간이 길수록 총 대미지도 급감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보스가 주시하는 대상이 성진우가 아닐 때는 보스 공격 범위로 일부러 달려들어가 극한 회피를 시도해야 한다.
오른발, 왼발 휘두르기
보스 정면에 부채꼴 범위가 나타나면 오른발 휘두르기다. 휘두르는 발에 부딪히는 느낌으로 회피하면 판정이 넉넉하다. 만약 보스가 고개를 돌려 다른 방향에서 해당 패턴을 시작하면 어떻게든 부채꼴 범위 안으로 뛰어 들어가자. 꼭 보스 정면이 아니더라도 공격 범위 안에서 회피를 시도하면 그림자 밟기를 켜볼만하다.
왼발 휘두르기는 부채꼴이 아닌 직선형 경고 범위가 나타난다. 동작은 거의 비슷하지만 타격 범위가 일직선이므로 전자 패턴보다 공격 판정이 좁은 것이 특징이다.
뒤돌아 꼬리 휘두르기
꼬리 휘두르기 패턴은 파흐트나가 뒤로 돌아 꼬리를 꺾고 후미에 부채꼴 경고 범위가 나타난다. 오른발 휘두르기보다 범위가 좁고, 타격 속도는 빠르다. 같은 방법으로 범위에 올라서서 움직임에 맞춰 회피를 시도하면 된다.
1분 30초 기점 '강력한 공격' 준비
전투 시작 후 약 1분 30초가 지나면 상기 메시지와 함께 브레이크 게이지가 나타난다. 구성한 헌터 파티마다 브레이크 딜러를 하나씩 배치했다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자동에 의존해야하므로 브레이크에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1분 30초가 되기 전에 가능하다면 성진우 스킬은 아껴 놓자. 다행이 브레이크 게이지가 많은 편이 아니므로 성진우 스킬만 제때 거들면 나머지는 헌터에게 맡겨도 된다. 저지에 성공하면 보스가 바닥에 드러누워 잠깐 그로기에 빠지니 공격 찬스로 활용하자.
59초 공략 - 길드 보스 '사막의 지배자 파흐트나'
끝으로 나혼렙 길드 보스 '사막의 지배자 파흐트나'의 패턴을 59초 공략에 정리했다. 헌터 파티만 꼼꼼히 준비하면 기믹이 자동으로 해결되고, 특별히 까다로운 패턴도 없다. 따라서 생존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길드 보스의 목적은 격노 횟수, 즉, 고득점이다. 방어력 감소를 빈 시간 없이 걸려면 파흐트나의 움직임을 따라 성진우가 분주히 쫓아다녀야 한다. 59초 영상을 통해 보스 패턴 전조 동작과 공격 반경을 유심히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