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레이븐2 '버서커' 케럼-메투스 랭커 점유율 1위 달성
이번 주 '레이븐2'에 커다란 이슈가 연달아 등장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1차 고대 성채를 치렀죠. 다른 길드와 동맹하거나 경쟁자부터 견제하는 등 흥미로운 전략이 제시됐습니다. 관련 내용은 신규 콘텐츠 고대 성채 랭킹에서 다뤘으니 참고해주세요.
8월 28일 업데이트도 중요했습니다. 8월 초 등장한 정예 특무대원의 영향력은 익히 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꽤 좋은 보급형 장비라 마련하려는 유저가 많았죠. 그리고 레이븐2는 이번 패치에서 정예 특무대원 무기를 추가했습니다. 재료 마련에 필요한 희귀 무기 수요가 오를 전망이죠. 더 좋은 걸 사용 중이라면, 희귀 무기를 거래소에 팔아 크리스탈을 벌 기회입니다.
8월 29일에는 레이븐2의 첫 번째 서버 이전을 시작합니다. 오는 9월 3일 16시 59분(길드는 49분)까지 신청할 수 있고, 개인/길드 이전을 모두 지원하죠. 이전 기회는 계정마다 2회씩입니다. 각 서버의 랭커 유저, 길드가 어디로 이동할지가 관건이겠네요. 각 서버 분위기와 파밍, 콘텐츠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
랭커 길드는 고대 성채를 중심으로 서버 이전 여부를 결정할 듯싶습니다. 최대한 많은 보상을 얻기 위해서죠. 태초의 전장 입장과 우승이 비교적 쉬운 곳이 우선순위로 예상됩니다. 동맹 길드 탐색도 유력합니다. 지난 고대 성채에서 동맹 전략을 취한 길드가 있었거든요. 강호 길드의 정보력과 동맹 섭외, 행동력 등 게임 환경이 점점 복잡하게 흘러갈 것 같네요.
케럼 월드 근거리 직업 강세, 버서커는 첫 서버 1위 달성
중요한 이슈를 전달, 분석하느라 각 서버 인기 직업 TOP 3 차트 분석이 조금 늦어졌네요. 이번 주는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일부 서버는 원거리 직업 '나이트레인저 - 디바인캐스터 - 엘리멘탈리스트' 체제로 돌아갔죠. 럭스와 테라, 마레의 일부 서버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고대 성채를 준비하며 기존 주류 직업이 조명받은 걸지도 모르겠군요.
디바인캐스터 입지 상승은 고대 성채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대 성채는 대규모 전투이고, 일정 횟수 사망 시 퇴장합니다. 길드의 생존, 유지력에도 신경 써야 하죠. 실제로 고대 성채 경기를 앞두고, 회복 스킬을 상향했습니다. 고스펙 디바인캐스터 유저의 수요, 입지가 점점 오를 것 같네요.
케럼 월드는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돌로르를 제외한 모든 서버에서 근거리 직업 뱅가드, 버서커가 TOP 3에 입성했죠. 그중 모르스와 메투스가 인상적입니다. 모르스는 뱅가드가 22%로 2위, 버서커는 14%로 3위를 달성했죠. 1위는 나이트레인저이고, 지분은 38%입니다. 격차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이어 메투스 서버는 버서커와 나이트레인저가 24%로 공동 1위입니다. 근거리 직업이 1위를 한 건 레이븐2 메카 랭킹 집계 이래 처음이죠. 케럼 월드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호기심이 무럭무럭 샘솟습니다.
전체 직업 분석
계속해서 전 서버 랭커 직업 점유율입니다. 먼저 디바인캐스터와 엘리멘탈리스트를 살펴보죠. 이번 주 서버별 인기 직업 차트에서 지분을 늘렸습니다. 다만, 양상은 조금 다르네요. 전자는 파이를 늘렸고, 후자는 현상 유지입니다. 엘리멘탈리스트는 버서커와 디스트로이어의 지분 감소 덕분에 반사 이익을 누린 겁니다.
물론, 반사 이익을 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기존에 랭커 유저가 많았고, 다른 직업의 점유율 변동에 휘둘리지 않았다는 의미니까요. 그건 그렇고, 버서커와 지분 격차가 2.3% 포인트로 좁네요. 순위 변동의 조짐입니다.
조짐을 보여준 직업이 또 있습니다. 5위 디스트로이어와 6위 뱅가드죠. 오픈 이래 순위가 바뀐 적은 한 번도 없지만, 꾸준히 점유율을 올리며 7% 중반까지 성장했습니다. 포인트는 점유율 격차입니다. 어느새 0.1% 포인트까지 좁혀졌네요. 근래 들어 뱅가드 랭커가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 기세라면 다음 주 6위를 탈출할 것 같습니다. 이런 흥미로운 차트 변화는 언제나 환영이죠. 다음 차트 분석이 기다려집니다.
전 서버 길드 기여도
길드 기여도 차트에 흥미로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오랜 시간 1위를 유지한 혈전 길드가 3위로 밀려났고, 그 자리를 Royal이 차지했죠. 이와 관련해 1차 고대 성채에서 한 가지 이슈가 있었습니다. 혈전이 럭스 월드 생명의 전장에 배정된 겁니다. 입찰 순위 13~18위에 그친 거죠. 혈전은 8월 초 레이븐2가 공인한 1위 길드로 꼽힌 바 있습니다. 이를 고려하면 정말 의외네요. 무언가 사연이 있을 듯싶습니다.
두 번째로 주목할 건 서버 이전입니다. 레이븐2 메카 랭킹 집계 시간과 서버 이전 기간이 겹치거든요. 최상위 랭커 길드가 어떤 서버로 이동할지 지켜보도록 하죠. 9월 1주차, 2주차 차트는 해당 이슈에 주목하겠습니다.
PVP 랭킹 분석
레이븐2 메카 랭킹에 새로운 차트가 등장했습니다. 전 서버 PVP 부문 TOP 20 랭커의 정보를 집계했죠. 순위 기준은 PVP 점수입니다. 첫 집계에서 1위를 거머쥔 건 테라-피데스의 '제압' 님입니다. 킬 수는 51, 점수는 1,322점이었죠. 소속 길드는 1차 고대 성채 원소의 전장 우승 길드 다크입니다.
차트를 살펴보니 솔라 월드 랭커가 없군요. 집계 당시 확인한 바로는 PVP 랭커가 매우 적었습니다. PVP를 선호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짐작됩니다. 조심스레 추측해보자면, 기존 서버의 경쟁을 피해 정착한 유저가 많은 걸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마지막 추가 서버 돌로르는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PK 랭커가 정말 많았죠. 그에 반해 10레벨 이상 길드가 적어 1차 고대 성채 참여도는 가장 적었습니다. 추후 참여도가 오른다면 굉장한 활약을 보여줄 것 같네요. 집계 당시 솔라 월드의 전투 종족 서버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레이븐2 메카 랭킹 유저 투표
끝으로 레이븐2 메카 랭킹 투표 코너입니다. 최근 콘텐츠와 관련해 투표를 진행 중이죠. 평소보다 많은 유저가 참가해 신이 납니다. 지난주 주제도 같은 맥락으로 게임 환경 변화에 필요한 것에 대해 물었죠. 표는 1, 2위에 몰렸습니다. 흠, 파밍 난도 조절은 5위로군요. 투표에 참가한 유저들은 그럭저럭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1위는 인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 확장입니다. 레이븐2는 다른 유저나 길드, 랭커 정보 등 꽁꽁 감춰진 게 많습니다. 이를 공개하면 더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거로 생각한 것 같네요. 이 부분은 저도 공감합니다. 2위는 이벤트를 늘리자는 의견이군요. 즐길 거리와 보상이 많으면 좋죠! 참여 난도가 낮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주 투표 주제를 발표하고, 메카 랭킹을 마치겠습니다. 이번 주 최대 이슈는 서버 이전입니다. 랭커는 물론, 일반 유저분도 많은 생각이 있을 거라고 여겨지네요. 여러분은 서버를 이전할 계획인가요? 이전한다면 어떤 서버로 옮길 생각인가요? 투표를 통해 의견을 들려주세요.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