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 인터뷰] 레이븐2 '폭주'의 고대 성채 승리 비결은 허리 스펙
지난 9월 7일, '레이븐2'의 두 번째 고대 성채 경기가 끝났습니다. 서버 이전 후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입찰 경쟁을 치렀죠.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유저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경기는 9월 21일 개최하니 길드를 정비해 멋진 경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국민트리는경기 후 레이븐2 고대 성채 우승 길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케럼 월드 태초의 전장 우승 길드 '폭주'입니다. 살루스 서버 '라온' 길드와 힘을 합쳐 3개 길드 연합에 맞섰죠. 우승 비결로 허리 스펙과 단합을 강조했는데요, 본문을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만나보겠습니다.
폭주의 승리 공식, 고대 성채의 핵심은 허리 스펙&단합
Q. 2차 고대 성채 우승을 축하합니다.
A. 안녕하세요. 케럼-메투스 서버의 폭주 길드장 '쌉날개'입니다. 축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Q. 폭주는 어떤 길드인가요? 길드 모토나 플레이 성향이 궁금합니다.
A. 길드 모토는 다 함께 성장하는 것입니다. 디스코드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죠.
Q.고대 성채 참여 당시 길드원의 스펙은 어땠나요?
A. 길드원의 평균 레벨은 66, 67이었습니다. 상위 스펙 길드원 10명의 공격력과 방어력, 명중은 3대 1,200~1,400 정도죠. 폭주 길드는 보스 공략 보상을 스펙 순서로 무료 분배합니다. 이를 통해 모든 길드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죠. 허리가 튼튼한 길드를 육성 중입니다.
Q. 두 번째 고대 성채 경기 참여 소감을 부탁합니다.
A. 고대 성채는 참 잘 만들어진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2주 뒤 개최할 3차 고대 성채 경기를 기대 중입니다.
Q. 지난 고대 성채 경기는 어떻게 준비했나요?
A. 적대하는 3 길드 연합과 저희 2 길드 연합의 싸움이었습니다. 인원이 밀렸고, 상대 진영에는 신화 캐릭터가 3명 소속했죠. 쉽지 않을 대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연합 구성원이 단합해 적 메인 캐릭터를 점사했죠. 그 결과 5성 최종 보스를 지켜냈고,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Q. 태초의 전장 입장 허들이 높았을 것 같네요.
A. 입장권은 길드원에게 1인당 최소 입찰 수량을 주문했습니다. 입장권 수량과 전략은 1급 보안이라 말을 아끼겠습니다. 입찰 당시에는 아군 연합이 밀릴 수 있는 매칭으로 보았습니다. 재미있는 쟁이 될 거라고 기대했죠.
Q.특별히 경계하거나 라이벌 관계인 길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흠, 저희 월드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Q. 고대 성채 경기 양상을 정리한다면?
A. 보스의 HP를 탐색하면서 길드원이 뭉치는 데에 신경 썼습니다. 단체 쟁은 뭉치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가장 힘들었던 건 서버 연합원간 동맹 시스템이 없는 점이었습니다. 전투 중 연합 동료를 공격하는 불상사가 생기곤 했죠.
Q.이번 고대 성채 경기의 MVP 유저를 꼽는다면?
A. 당연히 폭주와 연합 동맹 '라온' 길드원 모두가 MVP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멋진 전략으로 지휘한 '후추' 동생에게 MVP를 주고 싶네요.
Q. 우승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A. 길드 내 상위 유저보다 허리의 스펙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단합! 이 두 가지를 꼽겠습니다.
Q. 고대 성채 보상으로 어떤 아이템을 받았나요? 평가를 부탁합니다.
A. 투구 하나를 드랍해 실망스럽지만, 승리한 걸로 만족합니다. 크리스탈과 골드 등 세금 보상은 충분한 것 같아요. 최근 밸런스 조정으로 조금 더 많은 시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 개선하길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마지막 일격 경쟁에서 승리한 길드에게 일정 시간 버프나 추가 혜택을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월드 내 다른 서버와 동맹, 연합을 맺는 시스템을 만들어주길 바라며, 개최 간격과 비교하면 아이템 드랍율이 너무 낮은 것 같으니 참고 부탁합니다.
Q. 평소 폭주 길드는 어떤 콘텐츠를 즐기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게임 내 콘텐츠가 적어 사냥을 즐기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길드 콘텐츠를 더하곤 하죠. 길드 내 쟁이나 핀볼게임 아이템 먹기 등입니다. 자체 콘텐츠를 만들어 즐기라는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콘텐츠에 조금 더 신경 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최근 레이븐2가 론칭 100일을 맞이했습니다.
A. 그동안 수 많은 게임을 즐기면서 그래픽, 게임 최적화 부문에서 이 만큼 잘 만든 게임이 있나 싶을 정도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콘텐츠가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다마고치 느낌이 있습니다. 아, 그리고 제발 인게임 내 스크린샷 기능을 만들어주세요! 스크린샷은 훗날 레이븐2를 즐긴 우리들의 추억입니다.
Q. 폭주 길드의 각오 한 마디를 부탁합니다.
A. 길드 이름을 살려 어떤 월드에서도 푹주하겠습니다. 멋있다 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