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렙 SLC KOREA S1 예선 3주차, 본선 진출 경쟁 중간 점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의 공식 대회의 예선전이 어느덧 절반 정도 진행됐습니다. 많은 유저가 꾸준히 기록을 단축하며 본선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죠. 이번 주에는 본선 진출 커트라인인 32위 경쟁 현황을 중간 점검해 보겠습니다. 현재 32위의 기록은 어느 정도 인지, 그 이하 순위와의 격차는 얼마나 나는지, 역전 가능성 등을 국민트리가 파악했습니다.
금주의 TOP 32
※ 순위 및 타임어택 기록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집계합니다.
※ 현재 랭킹 및 기록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9월 12일 오전 11시 나혼렙 랭킹 홈페이지 기준 상위 32명의 기록 현황을 파악했습니다. 1위는 화련 길드 AGNI 님이 차지했죠. 해당 유저는 지난주 집계 당시 3위를 기록했었습니다. 당시 모든 보스 기록 1위를 기록했던 광광 님을 제치는 데 성공했네요.
총 합산 기록은 3분 34초 429로, 일주일 만에 약 27초나 단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모든 보스 기록이 1분 이내로 진입했고, 그중에서도 켈베로스 기록이 전체 유저 중에서 가장 빨랐습니다. AGNI 님의 뒤를 이어 화련 길드 광광 님이 2위, 동일 길드 소속 하늘도톨 님이 3위에 올랐습니다.
유저들의 합산 기록이 빠르게 단축되고 있습니다. 집계 시점 기준, 32위에 오른 보노혀니님은 6분 38초 511을 기록했죠. 지난주 32위 기록인 6분 46초 71보다 8초가량 단축했네요. 그런데 33위 이하 유저들의 기록이 아주 근소한 차이로 붙어있는 상황입니다. 본선 진출이 결정되는 9월 말까지 충분히 순위 변동이 가능한 상황이죠. 32위권 경쟁 현황은 잠시 후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시야를 넓혀 순위 내 길드 현황도 살펴보겠습니다. 화련 길드가 랭킹 최상위권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무려 1위부터 5위 유저가 모두 해당 길드 소속이죠. 아직 본선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이 기세가 끝까지 유지된다면 최종 우승자를 배출할 만한 가장 강력한 후보가 되겠군요. 앞서 소개한 TOP 3 유저 외에, 4위에는 콩순맘 님, 5위에는 바르암 님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바르암 님은 지난주 8위에서 무려 3계단이나 도약했네요.
예선 초반 화련 길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KOREA 랭커들은 점점 순위가 내려가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기간도 많이 남았고, 예선을 통과할 정도의 기록만 유지하고 본선에서 제 실력을 발휘할 가능성도 있어 예단하긴 이릅니다. 해당 길드 소속 Killer 님이 6위, 낭만검사 님이 8위를 기록했죠.
32위권 경쟁 중간 점검
예선 레이스가 절반 정도 지난 지금, 본선 진출 기준인 32위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유저들의 기록을 살펴봤습니다. 33위부터 42위까지 10명의 랭커가 본선 진출을 노려볼만한 격차를 유지하고 있었죠. 33위인 뉴이 님은 합산기록이 6분 38초 791로, 32위 유저와는 겨우 0.28초 차이입니다. 42위인 성수호 유저 총 합산 기록은 6분 51초대로 약 13초 정도 차이 나죠. 남은 기간 동안 충분히 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해당 순위권 유저들의 개별 보스 기록을 살펴봤는데요, 상대적으로 핏빛의 이그리트의 기록이 저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32위 유저들 기록 약 1분 30초~1분 40초대인 반면, 33위~42위 유저들은 1분 40초 중후반~1분 50초 후반이었죠. 남은 기간 본선 진출의 핵심은 이그리트 기록 단축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에 본선 진출을 노리는 유저라면 핏빛의 이그리트 세팅을 다시 한번 살펴봐야 할 때입니다. 현재 상위 랭커들은 SSR 등급 헌터 고건희, 민병구, SR 등급 헌터 유진호를 채용하는 추세죠. 고건희 대신 백윤호를 활용하는 등, 각자 상황에 따라 약간씩 세팅이 다릅니다. 무기는 요도매화와 킬더울프가 대세인데요, 버프용으로 채택한 요도매화 외에는 모두 이그리트의 명속성 약점을 겨냥한 세팅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성진우 스킬 룬도 체크해보죠. 명속성 약점과 브레이크를 지닌 이그리트 특성을 고려하면 ‘갑옷 부수기(잔영권)’, ‘파쇄격(명투파)’, ‘죽음의 연무(대지충격)’, ‘연격타(난타)’가 세팅 후보에 있습니다. 무조건 브레이크가 높은 스킬을 채택하기보다는 직접 사용하면서 본인 운영에 맞는 것을 고르는 게 포인트죠. 이는 보스 패턴에 따라 브레이크를 깨는 타이밍이 조금씩 다르니 각자 손에 맞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과연 남은 기간 이그리트 시간을 단축하고 32위 안에 이름을 올리는 유저가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