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성채 랭킹] 레이븐2 '연승 경쟁&서버 이전'에 시선 고정

▲ 이번 경기 종료 후 두 번째 서버 이전 진행 (사진: 국민트리 촬영)

'레이븐2' 고대 성채 랭킹 시간입니다. 이번 4차 경기는 의미가 깊습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죠. 먼저 3차 경기에서 연승을 기록한 길드가 부쩍 늘었습니다. 최고 기록은 태초의 전장 3연승이죠. 연승을 이어갈지 또는 랭커 기록을 끊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겠습니다.

두 번째는 서버 이전입니다. 4차 고대 성채 경기가 끝나고 10월 2주차 중 진행하죠. 이번에는 전입, 전출에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자연스레 첫 번째 서버 이전보다 큰 혼란이 예상됩니다. 이번 기사는 두 가지 요소에 집중하며 자료를 확인하세요.

4회차 고대 성채 참가 예상 길드 분석

럭스와 녹스, 예측 불허의 살루스 서버

▲ 지난 경기 참가 길드를 반영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먼저 럭스 월드입니다. 피데스 서버는 정예 길드의 구성원이 19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3차 고대 성채 경기에서 원소의 전장에 참여했죠. 다음 경기에 앞서 길드 규모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일 것 같네요. 그동안 인터뷰한 고대 성채 우승 길드는 아군의 수가 승패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전했죠. 전력 회복할 수 있을지 또 어떤 전장에 참가할지 궁금합니다.

살루스 서버는 참가 길드 예측이 무척 어렵습니다. 지난 경기에 참가한 길드는 '유목민 - TOP - 이클립스 - 정체불명'이죠. 전자의 두 길드 외에는 20위, 30위권입니다. 1위 유목민은 초목의 전장에 참여했고요. 그런데 TOP은 길드원이 12명으로 줄었습니다. 양상이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되는군요.

호노르는 '벅스코인 - 네이버검색개미톡' 길드가 꽉 휘어잡은 서버입니다. 메인, 서브 길드 관계로 추정되며 2차, 3차 태초의 전장에 참여했죠. 결과는 벅스코인의 2연승입니다. 길드 기여도 격차도 압도적이죠. 

▲ 지난 경기에서 살루스 서버는 원소의 전장에 몰렸습니다 (소스출처: 공식 커뮤니티)

녹스-피데스는 태초의 전장 3연승 길드 '호형호제'가 소속했습니다. 호형호제와 호형호제2는 태초의 전장 확정 참가로 봐도 되겠죠. 그럼 다른 길드가 관건인데, TOP 20 길드는 대부분 30명 이상의 길드원을 모았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네임드 - 용병'이 고대 성채에 참가했으니 참고하세요.

살루스 서버는 TOP 10 길드 모두 33명 이상의 길드원을 갖췄습니다. 상당한 규모로군요. 해당 서버는 지난 경기에서 독특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4개 길드가 모두 원소의 전장에 참여한 거죠. 서버 내 경쟁이 심하거나 뭔가의 작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4차 고대 성채 경기 참가 입찰 시 어느 정도 경계하는 게 좋을 듯싶습니다.

아울러 녹스 월드는 3차 고대 성채 경기 당시 참가 길드가 적었습니다. 생명, 초목의 전장에서 각각 5개 길드만 참여했죠. 콘텐츠에 관한 관심이 줄었거나 무언가 사정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주 입찰 결과는 어떨까요? 금요일 최종 입찰 결과를 지켜보시죠.

비타와 케럼, 서버 최상위 길드에 시선 집중

▲ 두 서버는 최상위 길드가 빠짐없이 경기에 참여하는 분위기입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비타-피데스 서버는 기여도 1위 '좀비'보다 2위 '사회인' 길드의 활약이 예상됩니다. 집계 당시 좀비는 길드원이 12명으로 매우 적었죠. 이는 같은 서버 최상위 길드도 비슷한 분위기였습니다. 많은 최상위권 길드의 구성원이 30명 미만으로 적었거든요. 30명 이상인 길드는 '사회인 - 일단go - 단물' 정도였습니다.

모르스 서버는 기여도 30억 이상 길드가 둘입니다. 지난 경기에는 레이븐만 고대 성채에 참가했죠. 대신 TOP 10 바깥의 '청춘 - 크롬하츠 - 도도도'가 원소, 초목의 전장에 입장했습니다. 레이븐2 랭커 길드만 고대 성채를 즐기는 건 아니라는 걸 보여줬습니다. 다음 경기는 어떤 길드가 등장할까요? 이거 기대되네요.

메투스 서버는 TOP 10 길드 모두 상당한 규모입니다. 기여도가 높고, 길드원도 많죠. 그중 Royal은 태초, 원소의 전장에서 각 1회 우승 경력이 있습니다. 흥미로운 건 순위가 낮은 길드입니다. 위 차트의 창조(32위)와 귀멸(79위)죠. 지난 고대 성채 경기에 참여했습니다. 모르스 서버처럼 많은 길드가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 같네요.

▲ 2주 전과 비교해 순위가 뒤집힌 두 길드 (사진: 국민트리 제작)

케럼 월드 피데스, 모르스는 최상위 길드 모두 3차 고대 성채 경기에 적극적입니다. 살루스 서버는 다함께차차차 길드가 지난 경기 초목의 전장에서 우승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집계 결과 길드원이 17명으로 줄었습니다. 다음 경기에 참여할지는 확실치 않네요. 길드원을 충분히 확보한 하위 랭커 길드의 참가가 예상됩니다.

메투스 서버는 기여도 랭커 길드의 순위 역전이 일어났습니다. 폭주와 Myth, 대장과 팬드래건의 위치가 바뀌었죠. 다만, 격차는 2천 만 정도로 정도로 적습니다. 참고로 폭주와 Myth는 지난 레이븐2 태초의 전장에서 만났고, 폭주가 우승했습니다. 이번 주는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지켜보시죠.

마레-살루스, 3개 길드 연합 예상된다

▲ 마레-살루스 서버가 포인트 (자료: 국민트리 제작)

계속해서 레이븐2 테라 월드입니다. 모르스 서버는 3차 경기에서 4개 길드가 참가했습니다. 위 차트의 1~4위 길드죠. 레이븐은 원소, 다른 길드는 생명의 전장에 모였습니다. 모르스 길드는 집계 당시 길드원이 21명으로 줄었더군요. 다음 경기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살루스 서버는 원티드와 이하 참가 후보 길드의 기여도 격차가 큽니다. 이는 지난 경기 참가자를 반영한 결과죠. 오히려 명품과 배스킨라빈스는 다른 길드를 제치고, 태초의 전장에 참여했습니다. 굉장한 투지군요. 다음 경기에서도 용맹한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한편, 메투스 서버는 순위가 묘합니다. 5, 6위 길드의 인원이 각 3명으로 크게 줄었죠. 인접한 상·하위 랭커 길드는 건재하고요. 마치 랭킹에 경계선을 그어놓은 것 같습니다. 다음 고대 성채 랭킹에는 경계선 위에 있는 '강원랜드 - 라라랜드 - 장난감'의 참가가 예상됩니다.

▲ 이 정도면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레이븐2 고대 성채에서 길드끼리 연합하는 건 주류 전략입니다. 국민트리가 우승 길드와 인터뷰한 바로는 다른 서버와 연합하는 사례도 있었죠. 비슷한 맥락으로 서브 길드를 둬 체급을 늘리는 길드도 있습니다.

마레-살루스 서버에서 흥미로운 길드가 등장했습니다. '킹즈 - 악동 - 킹스'인데, 세 길드가 연합한 것으로 예상합니다. 킹즈와 악동은 길드장, 킹즈와 킹스는 길드 이름이 매우 흡사하죠. 후자는 3차 고대 성채 경기에서 같은 태초의 전자에 참여했고, 킹즈가 우승했습니다. 정말로 동맹이라면 레이븐2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연합일 것으로 풀이됩니다.

솔라 월드, 고대 성채 환경 대격변 조짐

▲ 다음 집계 때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솔라 월드는 길드 간 스펙 차가 큰 서버입니다. 레이븐2가 마지막으로 오픈했고, 일정 간격으로 서버를 개설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길드원 유동도 큰 편이고요. 모르스와 돌로르 서버는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TOP 10 길드가 착실하게 길드원과 기여도를 모았죠. 고대 성채 참가 후보인 상위 길드 스펙이 탄탄한 겁니다.

다만, 탄탄한 상위권이 경기 우승으로 이어지진 않습니다. 피데스의 랭커, 호노르의 다내꺼, 메투스의 의혈이 3차 고대 성채 경기에서 우승했죠. 그중 다내꺼는 솔라 월드 태초의 전장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두근두근! 기대되는 경기 대진표

▲ 9월 4주차 경기 결과, 두 길드가 태초의 전장 3연승 달성 (자료: 국민트리 제작)

다음은 기대되는 대진표를 살펴보겠습니다. 감상 포인트는 녹스와 솔라 월드입니다. 레이븐2 고대 성채에서 유일하게 3연승 길드가 소속했죠. 호형호제와 다내꺼 길드입니다. 다음 경기에서도 태초의 전장에 입장 성공하고, 우승하면 4연승을 기록하죠. 반대로 두 길드를 꺾는다면, 전승 기록을 막는 겁니다. 두 길드의 행진을 저지하는 건 어떤 길드일까요?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럭스 월드에는 기여도가 매우 높은 '정예 - 새마을운동 - 벅스코인 - 카오스' 네 길드가 있습니다. 격돌이 기대되는 대진이죠.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는 서로 다른 전장으로 흩어져 대결이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흠, 정황상 분쟁을 피하고자 의도했을 가능성도 예상되네요. 한 주 더 입찰 결과를 지켜보도록 하죠.

비타는 'Royal vs 보스'의 대진이 기대됩니다. 3차 태초의 전장에서 격돌했고, 승리한 건 Royal입니다. 그 결과 Royal은 태초, 원소의 전장에서 각각 1회 우승했죠. 이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밝히길 '고대 성채 경기는 무조건 입찰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경기에 참여할 확률이 높죠. 보스 길드의 리벤지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더불어 마레의 배우, 테라의 WARNING 길드가 초목의 전장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4차 고대 성채 경기에서 같은 전장에서 우승하면 3연승입니다. 인기 전장은 아니지만, 분명 가치가 있는 승리입니다. 레이븐2의 여러 길드가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는 의미니까요. 두 길드가 원하는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

고대 성채 최신 이슈 분석

▲ 두 번째 서버 이전이 다가옵니다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레이븐2 고대 성채가 커다란 파도를 앞두고 있습니다. 10월 10일 시작하는 두 번째 서버 이전이죠. 첫 서버 이전 당시 분위기를 잠시 돌아볼까요? 정말 많은 길드가 서버를 옮겼고, 재편, 해산했습니다. 당시 고대 성채 랭킹 기사 작성 중에도 빠르게 변동해 정보 정리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다음 서버 이전의 여파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저들이 기능을 한 차례 경험했고, 다른 서버와 연합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선보였습니다. 이런 경험을 서버 이전에 반영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는 연합 길드와 같은 서버로 모이는 전략이 예상되는군요.

가장 중요한 건 이전 가능한 서버입니다. 이번에는 모든 제약을 해제했죠. 기존 월드의 유저/길드가 스펙이 낮은 솔라로 이전 가능합니다.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서버 이전 후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입니다.

레이븐2 길드 기여도 랭킹 분석

▲ 아직 50억 기여도의 벽은 높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끝으로 레이븐2 길드 기여도 랭킹입니다. 지난주 Royal과 새마을운동이 기여도 50억의 벽을 넘겼습니다. 이어서 벅스코인과 베테랑이 50억 길드에 입성했죠. 아직 최상위권 길드에게도 50억의 벽은 높습니다. 동시에 40억 랭커 길드도 늘었군요. 50억의 최상위권, 40억의 차상위권, 30억의 상위권 길드로 구간이 나뉘었습니다. 

이는 차트 분위기에도 비슷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주 차트에서 7위 이상은 순위가 경직했고, 8위 이하 길드 간 경쟁이 불타올랐죠. 이번 주는 어떨까요? 노빠꾸 길드가 8위 사수에 성공, 명품이 두 계단 오르며 9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밖에도 여러 계단을 껑충 뛰어오른 길드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