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2 꿀팁] 어쌔신 준비는 생성 서버 결정으로 시작

▲ 10월 23일, 신규 직업 어쌔신을 업데이트한다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10월 10일, '레이븐2'가 깜짝 소식을 발표했다. 신규 직업 어쌔신 등장 건이다. 간단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고, 공식 사이트에서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참여 시 쿠폰을 지급하고, 어쌔신은 10월 23일 출시 예정이다. 자연스럽게 많은 유저가 관련 정보를 찾고 있는데, 국민트리가 어쌔신 업데이트 전 검토할 정보를 정리했다. 본문을 확인하고, 업데이트 후 육성 계획을 정리하자.

신규 직업, 생성할 서버부터 고민

▲ 일단 캐릭터를 만들면 삭제하기 힘들다, 큰 갈림길이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어느 게임이든 신규 직업이 등장하면 유저 관심이 몰리기 마련이다. 새롭게 시작하거나 가볍게 찍먹하는 등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레이븐2의 어쌔신도 비슷할 듯싶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게임 시스템과 공략을 짚고 넘어가자. 

먼저 어쌔신을 생성할 서버를 신중하게 선택하자. 레이븐2는 같은 서버 캐릭터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한다. 창고와 아이템 컬렉션, 특무대 교범이 대표적이다. 즉, 메인 캐릭터와 같은 서버에 생성 시 육성 난도가 내려간다.

다만, 레이븐2는 서버마다 캐릭터 슬롯을 기본 2칸 제공한다. 그리고 캐릭터 삭제 조건 중 레벨 50가 있다. 한 번 생성했다면, 삭제에 많은 품이 들어간다. 신중한 결정이 필요한 부분이다. 물론, 이를 감수할 만한 확실한 이득은 있다. 성의와 사역마 공유다. 스펙만 따졌을 때에는 메인 캐릭터와 같은 서버에서 만드는 게 확실히 좋다.

▲ 60레벨 달성 시 업적 페이지에서 영웅 성의 소환서 획득 (사진: 국민트리 제작)

메인 캐릭터와 같은 서버에 생성한다면 두 가지를 기억하자. 우선 아이템 컬렉션 보상 활용이다. 명중과 공격력과 방어력 보너스를 누린다. 사전 공개한 어쌔신은 근거리 딜러로 보이는데, 근거리 명중 스탯이 도움될 가능성이 있다. 버서커나 뱅가드 유저라면 한 번 이용해보자. 해당 직업이 아니라면, 간단하게 챙길 수 있는 항목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어쌔신을 생성했다면 1차 목표는 60레벨, 메인 퀘스트 18장 클리어다. 9월 무렵 공식 커뮤니티에 제시된 공략이다. 전자는 달성 후 업적 페이지에서 영웅 성의 1회 소환서를 얻는다. 후자는 시너림 지역이다. 명중 230~236 정도면 공격이 빗나갈 걱정은 덜어도 좋다. 문제는 공격력과 방어력인데, 몬스터 스펙이 꽤 높다. 

어쌔신 업데이트 대비해 장비 제작 재료 파밍

▲ 당연히 어쌔신을 위한 마법 호수 무기는 없고, 이게 포인트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신규 직업 등장에 별로 관심이 없는 유저도 있기에 마련이다. 레이븐2는 육성에 많은 시간이 필요해 직업 전향이 꽤 어려운 편이다. 정보 공개 후 직업 변경권 출시를 점치는 건 이런 이유로 풀이된다. 이런 관심과 별개로 신규 직업 업데이트는 대비하는 걸 추천한다. 목표는 어쌔신용 장비, 그중에서도 제작 고티어와 정예 특무대원 무기 재료다.

이유는 간단하다. 방어구와 장신구는 직업을 가리지 않는다. 서브 캐릭터를 육성한다면 적당히 돌려쓰는 게 경제적이다. 목표 달성 후 서브 캐릭터를 삭제하기 전에 창고에 넣으면 된다. 반면, 무기는 직업마다 따로 마련해야 한다. 출시 직후 어쌔신 육성의 첫 번째 벽으로 예상된다.

▲ 정예 특무대 무기 증표와 희귀 제작 재료를 모으자 (사진: 국민트리 촬영)

따라서, 어쌔신 출시 후 무기 제작 재료 수요 상승이 기대된다. 주목할 건 정예 특무대원 무기다. 현재 희귀 무기 고점은 시너림 드랍 장비다. 하지만, 신규 직업인 만큼 공급이 없다. 그렇다고 적당한 희귀 무기를 만들자니 언젠가 버릴 장비다. 사전등록 보상인 +8 계승자 무기를 쓰다가 정예 특무대원 무기로 점프하는 게 경제적이다.

파밍할 아이템은 시너림 희귀 무기와 선지자의 피, 최상급 철을 비롯한 희귀 제작 재료다. 시너림 희귀 무기는 앞선 설명과 모순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건 분해해서 정예 특무대 무기 증표 조각을 파밍하는 용도다. 시너림 장비는 분해 효율이 높다. 반대로 어쌔신을 키우고 싶은 유저라면 눈여겨봐야 할 매물이다.

새 캐릭터 육성을 위해 버프 물약, 성유물 상자 준비

▲ 성유물 상자를 개봉하지 않도록 조심 (사진: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는 창고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공유할 수 있다. 첫 번째 문단에서 언급한 '메인 캐릭터와 같은 서버에 육성할 시 누리는 이득' 중 하나다. 정예 특무대원 무기 재료를 직접 파밍할 때에도 응용할 수 있다. 모은 재료나 제작한 장비를 생성한 어쌔신에게 넘긴다.

같은 맥락으로 어쌔신을 위한 장비, 아이템을 미리 준비하고, 출시한 후 넘겨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쌔신이 착용할 장비와 버프 물약이 좋은 예시다. 빠른 레벨 업과 메인 퀘스트 진행을 위해서다. 계속 키우든 삭제하든 육성은 빠를수록 좋다.

성유물도 스펙 업에 꼭 필요한 중요 아이템이다. 어쌔신 생성 후 꼭 챙겨줘야 한다. 이건 취급을 주의하자. 대부분 이벤트로 지급하는 성유물 상자는 서버 귀속이다. 반면, 성유물은 창고에 넣을 수 없다. 상자를 개봉하면 안 된다. 당연히 새로 만든 어쌔신은 성유물을 처음부터 마련해야 한다. 이는 상자나 크리스탈을 미리 모은 후 새 캐릭터로 개봉, 구매하면 OK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