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성채 랭킹] 다음 경기는 레이븐2 길드 연합과 어쌔신을 주목

▲ 신규 직업 어쌔신 업데이트 후 첫 번째 경기입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레이븐2' 고대 성채 랭킹 시간입니다. 다음 고대 성채 경기는 11월 2일이고, 하나의 갈림길이 될 전망입니다. 신규 직업 어쌔신 업데이트 후 첫 경기이기 때문이죠. 넷마블은 어쌔신을 PVP 지향 직업으로 소개했는데, 실전 테스트 일정이 잡혔습니다.

더불어 레이븐2 직업 변경 시즌 도중입니다. 오는 11월 6일 새벽 4시 59분에 종료하죠. 직업 변경은 2번 가능하므로, 고대 성채 경기에서 시험한 후 다른 직업으로 이전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유저가 많을 듯싶네요. 추가로 어쌔신의 랭커 직업 점유율도 집계했는데, 메카 랭킹에 앞서 살짝 공개하겠습니다. 후술할 고대 성채 최신 이슈 분석 코너를 확인하세요.

6회차 고대 성채 참가 예상 길드 분석

럭스와 녹스, 서버 트렌드를 관찰하자

▲ 녹스 월드는 유저 수가 줄어든 길드가 많았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먼저 럭스 월드입니다. 피데스 서버는 다내꺼 길드가 눈길을 끄는군요. 솔라 월드 태초의 전장 4연승을 기록했고, 지난 경기 전에 서버 이전했습니다. 그렇게 연승 행진은 막을 내렸지만, 캐릭터 랭킹 부문에서 활약 중이죠. 기존 월드 랭커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모르스는 강호 길드가 모인 서버입니다. 지난 경기에는 호형호제1이 태초, ROYAL패밀리는 모르스, Royal은 생명의 전장에 참가했습니다. 같은 서버 랭커 길드끼리 경쟁하는 걸 피하려는 의도 같군요. 잘 풀린다면 여러 전장에서 보상을 얻을 수 있을 테고요. 흥미로운 전략입니다.

주목할 길드는 호노르의 벅스코인입니다. 5차 고대 성채 경기에서 우승하며 태초의 전장 4연승을 기록했죠. 다내꺼와 함께 고대 성채 랭킹 최다연승 기록입니다. 이번 6차 경기에서 우승하면 독주 시작이죠. 어떤 길드가 앞을 막아설지 궁금하네요.

▲ 5차 고대 성채 경기에서 참가 길드가 적었던 두 월드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녹스 월드는 구성원 수가 줄어든 길드가 많았습니다. 이에 길드원 20명 이상이거나 지난 경기 참여 길드를 우선했죠. 당시 경기 양상이 무척 독특했는데, 서버마다 특정 전장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메투스는 태초, 돌로르는 원소, 피데스는 생명 그리고 모르스는 초목의 전장에 몰렸죠. 11월 2일 경기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지 궁금합니다.

더불어 럭스와 녹스 월드는 5차 고대 성채 경기 당시 참가 길드가 적었습니다. 특히, 럭스 월드는 20개 길드만이 참여했죠. 뭔가 입찰 과정이나 경기 진행에 사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이 부분도 주목하는 게 좋을 듯싶네요. 서버 트렌드를 파악하고, 추후 입찰 계획에 반영하세요.

비타와 케럼, 특정 서버에 시선 집중

▲ 두 월드는 특정 길드나 서버에 주목 (자료: 국민트리 제작)

비타 월드는 피데스 서버 '핑월드 - 핑랜드 - 티니핑랜드' 길드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공통으로 30명 이상의 길드원을 모았고, 5차 고대 성채 경기에서 생명의 전장에 참여했습니다. 전장 우승자는 티니핑랜드 길드고요. 이름이 유사한 것으로 보아 연합으로 예상됩니다.

마침 레이븐2는 정식으로 연합 기능을 업데이트했습니다. 흠, 연합에는 연합으로 맞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참, 조사하다보니 케럼-피데스 서버에 Teenieping이라는 길드가 있었습니다. 길드 아이콘도 색깔만 다르고요. 이 부분은 정말로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네요. 

▲ 케럼-살루스는 6~10위 랭커 길드 참여가 기대됩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계속해서 케럼 월드입니다. 모르스 서버는 최상위 랭커 길드가 탄탄합니다. 37명 이상 길드원을 모은 길드가 많았죠.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랭커 길드도 30명 이상을 모았습니다. 어떤 길드가 고대 성채에 참여해도 좋은 승부를 벌일 전망입니다.

살루스 소속 길드의 참가도 기대가 됩니다. 상위권에는 32명 이상으로 구성한 길드가 많았죠. 그중 갈릴레오갈릴레이 길드는 기여도와 순위를 높였습니다. 기여도 랭킹 경쟁이 꾸준히 진행 중이네요.

호노르와 메투스, 돌로르 서버는 길드원이 줄어든 랭커 길드가 많았습니다.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앞서 살펴본 월드에서도 비슷한 상황의 서버가 여럿 있었죠. 그중에는 5차 고대 성채 경기에 참여한 강호 길드도 있었습니다. 레이븐2 길드 환경에 뭔가 변화가 일어난 게 아닐까 싶네요. 당장 떠오르는 건 연합 기능 추가입니다. 성장을 위해 길드 재편하는 거죠. 고대 성채 경기 종료 후 데이터 확인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참가 길드를 예상하기 힘든 테라, 마레 월드

▲ 두 월드는 20위 이하 길드도 고대 성채에 참여하곤 합니다(자료: 국민트리 제작)

테라-호노르 서버는 상위 길드의 길드원이 줄었지만, 고대 성채 경기의 향방은 미지수입니다. 중상위권 길드 규모가 크고, 5차 고대 성채 당시 적극적으로 참여했거든요. 그중 드레이븐 길드는 초목의 전장에서 우승했습니다. 이에 국민트리가 인터뷰를 진행했죠. 충분한 정보를 모으고, 17명의 소수 정예로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링크를 첨부하니 자세한 내용은 인터뷰 기사를 확인하세요.

※ 소수 정예로 초목의 전장 우승한 드레이븐 (링크)

돌로르 서버 소속 중앙정보부와 보안사령부 길드의 활약 역시 기대됩니다. 서버 1, 2위 길드이고, 길드원을 한계까지 모았죠. 5차 고대 성채 경기에서 함께 태초의 전장에 참여했으며, 중앙정보부가 우승했습니다. 연합 길드일 가능성이 높죠. 고대 성채에 참여하는 테라 월드 유저라면 동향 체크는 필수입니다.

마레-모르스는 참가 길드를 예상하기 무척 어렵습니다. 5차 경기 당시 6, 70위 랭커 길드가 경기에 참여했거든요. 캐릭터 랭킹 최상위권에는 소규모 길드 소속 랭커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최상위 길드의 스펙과 구성원도 튼튼하고요. 6차 고대 성채 경기에서 조커로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지는군요.

그 밖에도 마레 월드는 20위권 바깥에서 고대 성채에 참여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참가 길드가 모두 우승한 건 아니지만, 다양한 유저가 참여한다는 의미죠. 더불어 지난주 콘텐츠에 참여했지만, 빠르게 사라진 길드도 있습니다. 오히려 다른 월드보다 경기를 예측하기 어렵네요.

솔라 월드, 지난 경기를 참고해 대비하세요

▲ 상위권 길드의 길드원 유동이 적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 두 번째 서버 이전 후 솔라 월드의 고대 성채 참여도가 올랐습니다. 다만, 기존 월드에서 전입한 길드가 있어 조금 복잡한 상황이죠. 대신 상위권 길드는 대부분 30명 이상의 길드원을 확보했습니다. 길드원 유동이 적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주목할 건 5차 고대 성채 경기 대진표입니다. 전장마다 크게 서버 단위로 결투하는 양상으로 흘러갔죠. 원소의 전장은 모르스 vs 피데스, 생명의 전장은 살루스 vs 돌로르 서버가 경쟁했습니다.

▲ 태초와 초목의 전장은 수적 우세를 점한 서버가 우승했습니다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태초와 초목의 전장은 어떨까요? 태초의 전장은 호노르 서버의 길드가 4개 참가했습니다. 피데스와 메투스는 하나씩 참가했고요. 호노르 서버에게 유리하게 흘러갔을 듯싶습니다. 실제로 승자는 호노르 소속인 FRED가 차지했죠.

초목의 전장은 '메투스 3 vs 피데스 vs 모르스 vs 살루스'의 사파전으로 흘러갔고, 승자는 메투스의 방울토마토입니다. 레이븐2 고대 성채에서 길드 연합이 왜 중요한지 보여준 사례네요. 반대로 수적 열세에서 우승한 테라-호노르의 드레이븐 길드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다가오는 6차 고대 성채 경기에서는 이런 상황을 대비하는 게 좋겠습니다.

두근두근! 기대되는 경기 대진표

▲ 여러 전장 우승을 노리는 전략이 예상됩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계속해서 6차 고대 성채 경기에서 기대되는 대진표를 살펴보겠습니다. 럭스 월드의 감상 포인트는 '랭커 길드가 어느 전장에 배정되느냐'입니다. 랭커 밀집 서버인 메투스는 지난 경기에서 3개의 전장으로 흩어졌죠. 그중에는 ROYAL패밀리와 Royal이 있었습니다. 전자는 원소, 후자는 생명의 전장에 참가했죠.

이는 연합이 서로 다른 전장에 참가해 더 많은 보상을 얻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스펙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지는 부분이죠. 당시 Royal 길드는 우승하지 못했지만, 레이븐2 고대 성채의 뉴메타로 자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른 연합의 정보 수집에 귀를 기울일 때입니다.

▲ 이건 현실적으로 무리입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다만, 연합 정보 파악은 쉽지 않습니다. 레이븐2 연합 기능은 길드 레벨 15부터 개방하거든요. 즉, 다른 서버에서 캐릭터를 생성하고, 15레벨 이상 길드에 가입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첩보 활동에는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는 뜻이죠. 정보 수집 노하우가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그 밖에도 테라와 마레, 솔라 월드의 경기가 기대됩니다. 지난 경기에서 참가 제한인 24개 길드가 모두 모인 월드입니다. 길드 기여도 순위도 자주 바뀌며, 상위권이 아닌 길드도 참여하곤 합니다. 매주 새로운 길드 참여도 감상 포인트죠. 이번 주말 길드 인터뷰에서도 색다른 전략을 펼친 길드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고대 성채 최신 이슈 분석

▲ 첫 집계에서 중위권에 안착한 어쌔신 (자료: 국민트리 제작)

많은 레이븐2 유저가 신규 직업 어쌔신에 관심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창 직업 변경 시즌이라 고민도 되겠죠. 이에 서두에서 '메카 랭킹 직업 점유율 자료를 슬쩍 공개하겠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위 차트는 10월 5주차 전 서버 TOP 50 랭커 직업 점유율입니다. 어쌔신의 첫 점유율은 8.2%를 기록했죠.

주목할 건 다른 직업입니다. 나이트레인저와 엘리멘탈리스트는 각각 1.5% 포인트, 2.0% 포인트 줄었군요. 미미한 수치입니다. 이 정도면 어쌔신 등장으로 모집군이 늘었고, 그에 따른 약간의 오차입니다. 뱅가드와 디스트로이어 감소폭은 더 적지요? 그 부분이 포인트입니다. 인기가 낮은 직업이지만, 랭커들은 직업을 유지했다는 의미랍니다. 현재 직업에 대한 애착이 느껴집니다.

어쌔신 등장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건 버서커입니다. 그동안 버서커는 메카 랭킹 직업 점유율이 크게 흔들린 적이 없습니다. 조금씩 약진하며 3위 엘리멘탈리스트와 거리를 좁혔죠. 하지만, 어쌔신 등장에 점유율이 4.6% 포인트 줄었습니다. 많은 랭커가 직업을 변경했다고 볼 수 있죠. 이 기세라면 어쌔신이 버서커를 제치고, 4위에 등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클래스 변경: 시즌 1은 11월 6일 새벽 4시 59분에 종료합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디바인캐스터의 지분 변화도 무척 놀랍습니다. 다른 직업 점유율이 감소할 때 홀로 상승했습니다. 평소 디바인캐스터를 고평가하는 랭커가 많았고, 이번 기회에 전향한 것으로 풀이되네요. 레이븐2 유일한 힐러인 만큼 수요가 높습니다.

직업 점유율 변동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직업 변경 종료 시각은 11월 6일 새벽 4시 59분이니까요. 직업 변경을 고민 중이라면, 레이븐2 메카 랭킹 기사를 참고하길 바랍니다.

레이븐2 길드 기여도 랭킹 분석

▲ 상위권에서도 순위 변동의 조짐이 있군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끝으로 레이븐2 길드 기여도 차트입니다. 10월은 길드 기여도 차트 최상위권은 무척 경직된 분위기였습니다. 이번 주는 얼어붙은 차트이 조금 녹아내렸죠. 지난주 7위 노빠꾸 길드가 호형호제1을 제치고, 6위를 달성했습니다. 성장 폭이 더 컸고, 이에 힘입어 추월에 성공했네요.

중위권도 인상적입니다. 킹즈가 길드 기여도 약 4억 모았고, 단숨에 세 계단 올랐습니다. 진달래 길드는 자칫 추월당할 뻔했지만, 두 계단 오르며 역전을 막았습니다. 그 밖에도 지존이 18위에서 16위, 중앙정보부는 9위에서 8위로 올랐군요. 다시 한 번 치열한 길드 기여도 경쟁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