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성채 랭킹] 레이븐2 월드 곳곳에서 들려오는 연승 소식

▲ 다내꺼 길드가 태초의 전장에서 우승하며 연승 기록 갱신 (자료: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 고대 성채 랭킹 시간입니다. 지난 6차 고대 성채 경기 결과를 돌아볼 차례죠.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다내꺼 길드의 승전보입니다. 2차 서버 이전하기 전까지 솔라 월드 태초의 전장에서 전승을 기록했었죠. 이전 시기에 다내꺼 길드는 럭스로 터전을 옮겼고, 5차 경기는 원소의 전장에 참여했습니다. 연승을 노렸으나, ROYAL패밀리 길드에게 승리의 기쁨을 내주었죠.

하지만, 절치부심한 다내꺼는 6차 경기 태초의 전장에 우승했습니다. 그 결과 레이븐2 최초로 태초의 전장 5승 기록을 세웠죠. 지난 시간 벅스코인 길드가 동점을 달성했는데, 한 경기 만에 다시 간격이 벌어졌습니다.

▲ 각각 6차, 5차 고대 성채 경기에서 불리한 전황을 극복했습니다 (소스출처: 공식 커뮤니티)

다른 길드도 연승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막 언급한 럭스의 ROYAL패밀리, 케럼의 메이커, 녹스의 공포 세 길드가 여기에 속하죠. 2회 연속 같은 전장에 참여해 승리했습니다. 그중 ROYAL패밀리는 동맹인 Royal 길드와 함께 참여했군요. 서브 길드로 전력을 확보했습니다.

이런 서브 길드 활용은 메이저한 전략으로 자리했습니다. 하지만, 수적 우위가 항상 승리로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 국민트리는 고대 성채 경기 후 우승 길드와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열세를 극복한 랭커 길드가 있었죠. 바로 드레이븐과 소풍 길드입니다. 전략을 꾸려 소수의 불리함을 극복했죠. 

▲ 테라의 강원랜드는 보이는 것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했죠 (자료: 국민트리 제작)

마레와 테라, 솔라 월드에는 다회 우승 기록이 눈길을 끕니다. 빵집과 kawaii, ping 길드가 대표적이죠. 가장 앞서 가는 건 테라 월드의 강원랜드입니다. 태초의 전장(3차)과 초목의 전장(4차) 그리고 이번 6차 경기에서 생명의 전장 우승 기록을 세웠죠. 추후 고대 성채 우승 랭킹 상위권 진입이 기대됩니다. 산적단은 원소의 전장에서 2회 우승했는데, 연승은 아닙니다. 4차 고대 성채 경기는 마레 월드, 6차 경기는 솔라 월드에서 우승했죠. 

아울러 6차 고대 성채 경기는 참가자가 평소보다 적었습니다. 대부분 월드가 최대 참가 인원을 채우지 못했죠. 그중 비타와 케럼은 초목의 전장 참가자가 없었습니다. 경기에 입찰한 길드가 적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레이븐2 고대 성채는 입찰권 순위에 따라 전장을 배치하니까요. 다른 콘텐츠로 관심이 이동한 것 같습니다.

고대 성채 우승 랭킹

▲ 다회 우승 길드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계속해서 레이븐2 고대 성채 다회 우승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다내꺼와 벅스코인이 태초의 전장 4승으로 공동 1위였지만, 다내꺼가 뿌리치며 선두에 섰습니다. 재미있게도 두 길드의 승전 기록은 태초의 전장이 유일하죠. 마치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것 같네요. 두 길드의 연승 경쟁은 어디로 흘러갈까요? 다음 고대 성채 경기가 기대됩니다.

태초의 전장 3승 길드는 총 셋입니다. 호형호제1과 폭주, 킹즈 길드죠. 여기서 높은 순위를 점한 건 호형호제1입니다. 4차 경기 원소의 전장 우승이 도움이 됐네요. 더불어 폭주는 2~4차, 킹즈는 3~5차 경기에서 연승했습니다. 두 길드는 6차 고대 성채 경기에도 참여했죠. 먼저 순위를 올리는 건 어떤 길드일지 지켜봅시다.

고대 성채 콘텐츠 분석

▲ 고대 성채 경기 후 어쌔신이 버서커의 지분을 추월 (자료: 국민트리 제작)

이번 주 레이븐2에는 두 가지 이슈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10월 6일 새벽의 클래스 변경 시즌 종료입니다. 첫 직업 변경이고, 2번의 기회를 제공했죠. 이에 공식 커뮤니티는 직업 변경을 주제로 많은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랭커 점유율은 어떨까요? 이번에도 메카 랭킹 집계 자료를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주목할 건 어쌔신의 지표입니다. 레이븐2가 공인한 PVP 지향 직업이고, 지난 6차 고대 성채 경기는 실전 테스트 무대였죠. 결과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분이 더 늘었고, 버서커를 추월했거든요. 점유율 격차는 근소하지만, 점유율 변동은 무려 1.7%입니다. 이 기세라면 두 직업의 격차가 더 벌어질 전망입니다.

디바인캐스터와 뱅가드는 점유율이 올랐습니다. 디바인캐스터는 오랜 슬럼프를 완전히 떨쳐냈군요. 여기에 엘리멘탈리스트와 격차가 벌어지며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뱅가드는 PVP 강자로 인정받는 분위기입니다. 대신 부족한 사냥 능력이 단점으로 꼽혔죠. 직업 변경을 이용하면 단점을 우회할 수 있어 이득을 본 것 같습니다.

▲ 생각보다 빠르게 다음 서버 이전을 준비 중이군요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두 번째 이슈는 3차 서버 이전입니다. 레이븐2가 공지하길 오는 11월 20일 진행할 계획이죠. 서버 이전 시 월드, 서버 경쟁 구도가 변하고, 많은 길드가 재편 또는 소멸합니다. 자연스레 고대 성채에도 영향이 미칩니다. 

서버 이전 안내 전문은 위 이미지를 확인하세요. 고려할 점이 많으므로 미리 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서버와 길드를 조사할 시간을 준 겁니다. 랭커 길드는 한동안 첩보 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낼 것 같네요. 고대 성채 랭킹도 마찬가지입니다. 열심히 랭커 길드를 추적할 때죠. 이번에도 소식을 전하기 위해 힘내보겠습니다.

레이븐2 길드 기여도 분석

▲ 새로운 길드가 TOP 5 입성 (자료: 국민트리 제작)

끝으로 전 서버 길드 기여도 차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차트는 다시 순위가 굳어지기 시작했습니다. 1~3위 길드 순위가 지난주와 똑같죠. 새로운 랭커가 상위권에 등장했지만, 랭커 서열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그대로 밀려나거나 순위 변동이 없습니다.

눈에 띄는 변동이 있는 건 11위 미만 랭커 길드입니다. kawaii와 지존, 꽃밭이 크게 성장했네요. kawaii는 순위를 한 계단, 지존과 꽃밭은 두 계단 올랐습니다. 그보다 낮은 영역에서는 카오스뺏긴카오스와 AAAAAAAAAAAA 길드가 TOP 20 입성했습니다. 순위 경쟁하는 구간이 점점 내려가고 있네요.

앞서 언급한 3차 서버 이전은 이런 분위기와 관련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항에 물을 갈듯 길드와 유저가 서버를 옮기며 분위기 환기하는 걸 유도하는 거죠. 반대로 이번 차트가 폭풍전야의 고요함일 지도 모릅니다. 서버 이전은 앞으로 2주 남았습니다. 다음 이전으로 랭커 길드 경쟁이 어떻게 변할지 지켜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