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렙 꿀팁] 강자의 증명 초행으로 좋은 '카사카' 공략

▲ 폐쇄 임무 강자의 증명 15레벨 '푸른독니 카사카' 공략 정보 (자료: 국민트리 제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이하 나혼렙)'의 금주 폐쇄 임무 보스는 '푸른독니 카사카'와 '자이언트 아라크네'다. 전자는 장갑과 신발, 후자는 투구와 갑옷 부위의 아티팩트가 보상으로 걸렸다. 여기서 시선을 끈 건 전자다. 마일리지 이벤트인 '방어구II 챌린지'가 겹치면서 장갑, 신발 부위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겸사겸사 카사카의 강자의 증명에 도전하는 유저도 많아졌다. 이에 국민트리가 해당 보스의 패턴을 정리했다. 이번 목표는 지난주보다 3레벨 더 올려 강자의 증명 15레벨 기준으로 삼았다.

패턴 대응법 요약

- 전방 돌진: 보이는 것보다 더 멀리 이동하므로 바짝 붙어서 공격 시작
- 물어뜯기: 회피 타이밍이 어렵다면 궁극기나 QTE 이용
- 광역 꼬리 가시: 격자무늬 범위를 피한 뒤 이어지는 가시 공격 회피
- 원형 꼬리 타격: 회피 버튼으로 보스 공격 타이밍 체크
- 원거리 독 투사체: 다음 패턴과 겹치지 않도록 미리 회피해서 제거
- 체력 120줄↓: 카사카의 포효가 끝날 때까지 무적 판정 주의

큰 덩치를 이용한 '돌진' 패턴

▲ 이동 동선이 상당히 긴 '전방 돌진' (사진: 국민트리 촬영)

카사카의 조우 패턴으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전방 돌진이다. 빛나는 안광과 함께 전방 바닥에 표기되는 범위 경고가 패턴 전조 동작이다. 돌진 타이밍은 바닥에 생성된 경고의 붉은빛이 차오르는 것으로 쉽게 알 수 있다. 몸을 뻗어 단순히 달려드는 패턴이므로 한 번 피하면 끝이다.

문제는 돌진 거리다. 카사카가 몸을 쭉 뻗으면 맵 끝에서 끝이 연결될 정도인데, 실제로 해당 패턴 동선을 쫓아보면 돌진 거리가 상당하다. 이는 보스 덩치가 커서 발생하는 일종의 착시이며, 무대가 되는 합정역 공간은 상당히 넓다. 회피 직후 공격 거리가 짧은 기술을 사용하면 보스에게 닿지 않아 허공을 가르는 경우가 생기니 주의하자.

까다로운 '물어뜯기' 타이밍 

▲ 머리를 튕기는 타이밍을 파악하기 어렵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앞서 살핀 돌진과 비슷하면서 회피가 좀 더 까다로운 물어뜯기 패턴이다. 전조 동작인 빛나는 안광과 긴 몸을 이용한 장거리 공격이라는 점은 같지만, 이동을 하지 않는 점이 다르다. 카사카가 머리를 뒤로 빼면서 탄력을 이용해 플레이어에게 튕긴다. 동시에 물어뜯기 공격을 가하고, 다시 똬리를 틀면서 원래 자리를 그대로 지킨다. 돌진 패턴과 머리 움직임은 비슷해도 몸을 고정해 그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다.

공격 회피 시 머리를 스프링처럼 튕겨서 뻗는 타이밍이 길어서 이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숙달되면 해당 패턴 전후를 누적 대미지 찬스로 이용하기 좋지만, 굼뜨면서도 재빠른 물어뜯기 동작에 속을 가능성이 높다. 회피가 익숙해지기 전에는 무적 판정을 이용한 궁극기나 QTE를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격자무늬 공격 후 플레이어를 쫓는 '광역 꼬리 가시'

▲ 격자무늬의 첫 공격 범위 (사진: 국민트리 촬영)

▲ 플레이어를 쫓는 가시 공격이 이어진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카사카가 바닥에 격자무늬의 경고를 띄우면 광역 공격을 대비하자. 해당 범위에 꼬리 가시 공격을 일제히 가한 뒤 플레이어를 쫓으며 추가 공격을 퍼붓는다. 첫 공격을 피한 것으로 안주할 시간 없이 가시 공격이 즉시 이어진다.

가시 공격에 당하면 지속 대미지를 입히는 '중독'에 걸린다. 추가로 15레벨 강자의 증명 페널티로 추가된 '상처 출혈'이 중첩된다. 체력이 약한 메인 딜러의 경우 피격 한 번에 치명상을 입으므로 서포터나 탱커로 교대해 안전하게 대응하자.

회피 버튼을 통해 '원형 꼬리 타격' 타이밍 체크

▲ 회피 버튼을 주시해서 피하는 것을 권장 (사진: 국민트리 촬영)

원형 꼬리 타격은 카사카가 제자리를 돌면서 똬리를 틀고, 주변에 범위 경고가 차오른다. 일정한 순간이 되면 몸을 빠르게 회전해 꼬리로 해당 구역을 타격한다. 이때 범위 경고가 어디까지 찼을 때 공격하는지 타이밍을 알기 어렵다. 나혼렙에서 이런 경우 회피 타이밍을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회피 버튼이다. 정신없는 전투 상황에서도 해당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는 버튼이니 차분히 살펴서 피하자. 

느리지만 강력한 '원거리 독 투사체'

▲ 보스 주변의 원형 경고 범위가 닿는 순간 회피 (사진: 국민트리 촬영)

카사카는 공격 거리가 멀어지면 종종 원거리 패턴인 독투사체 연타도 구사한다. 해당 패턴은 독 가시를 느릿느릿 날리지만 타수가 많은 만큼 총 대미지가 강력한 것이 특징이다. 상기 사진보다 보스와의 거리가 더 멀리 떨어져 있으면 투사체와 동시에 다음 패턴을 연결해 겹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투사체가 보이면 거리를 좁혀 회피로 제거하자. 이어지는 패턴이 투사체와 겹치지 않도록 미리 케어하는 방법이다.

체력 120줄 이하 '카사카 강화' 

▲ 가운데 시스템 메시지 표시부터 포효까지 무적 상태 (사진: 국민트리 촬영)

▲ 강화 전, 후 보스 외형 비교 (사진: 국민트리 촬영)

보스 체력이 120줄 이하가 되면 화면 중앙에 '카사카가 점점 강해집니다!'라는 시스템 메시지가 나타난다. 이어서 카사카가 안광을 번뜩이고, 포효하면서 플레이어를 밀어낸다. 이때 보스는 짧은 시간 무적 상태에 들어간다. 메시지가 나타난 순간부터 포효까지가 무적 타이밍이므로 메인 딜러의 콤보는 보스 포효가 끝난 뒤 사용하자.

더불어 카사카가 강화되면 외형이 바뀌고 공격 버프가 걸린다. 효과는 평소 나혼렙 보스들에게서 봤던 '광폭화'와 유사한 대미지 강화다. 외형도 더욱 위협적으로 바뀌지만 특별히 바뀌는 패턴은 없으니 기존 페이스를 유지하면 된다.

59초 공략 - 폐쇄 임무 '푸른독니 카사카'

▲ 합정역을 무대로 등장한 보스 '카사카' (영상: 국민트리 제작)

끝으로 카사카의 패턴을 59초 공략 영상에 정리했다. 카사카는 120줄 강화를 제외하면 특별한 기믹이 없고, 비교적 단순한 패턴을 지녀 강자의 증명 기준으로 나혼렙에서 가장 만만한 보스다. 따라서, 약점 속성인 암속성 헌터 파티만 갖출 수 있다면 첫 강자의 증명 도전 보스로 권장한다. 공략할 파티를 먼저 세워보고 단계별 권장 전투력에 맞춰 도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