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서버 이전 앞둔 레이븐2 직업 점유율 '잠잠'

▲ 다음 주 차트에 큰 변동이 예상됩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이번 주 '레이븐2' 메카 랭킹은 조용합니다. 직업 순위와 점유율 변동이 크게 줄었죠. 11월 20일 대규모 업데이트와 3차 서버 이전을 앞두고, 잠시 쉬어가는 랭커가 많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음 주에는 서버 이전과 함께 활기를 되찾을 듯싶네요.

딱 한 직업, 어쌔신은 예외입니다. 일부 서버는 순위·점유율 경쟁이 치열했는데, 그 중심에는 어쌔신이 있었죠. 서버별 TOP 3 직업 부문은 그런 서버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럭스-모르스 서버입니다. 지난주 어쌔신과 뱅가드가 약진했고, 서버 직업 점유율 1, 2위를 차지했죠. 아쉽게도 두 직업의 질주는 빠르게 막을 내렸습니다. 3위로 내려갔던 나이트레인저가 1위에 복귀했거든요. 다행히 1주 천하에도 의미는 있었습니다. 세 직업의 점유율 격차가 2% 포인트로 매우 적죠. 균형 잡힌 경쟁 구도입니다.

▲ 이번 주 서버별 TOP 3 차트를 움직인 주인공 (사진: 국민트리 제작)

케럼-메투스 서버의 구도도 흥미롭습니다. 지난주 '나이트레인저 - 디바인캐스터 - 어쌔신'이 점유율 22%로 공동 1위를 기록했습니다. 메카 랭킹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죠. 팽팽한 경쟁 구도는 순식간에 깨졌습니다. 어쌔신이 점유율 24%로 선두에 섰네요. 디바인캐스터의 지분을 2% 포인트 흡수한 결과입니다. 

테라-피데스는 어쌔신이 주역에서 물러났습니다. 점유율 3위 어쌔신(12%)를 밀어내고, 버서커(16%)가 3위에 앉았죠. 1, 2위 직업은 점유율 변동이 없어 더욱 눈에 띕니다. 그 밖에 서버는 직업 점유율과 순위 변동이 매우 적거나 굳어졌습니다. 다음 주 차트 변동이 기대가 되네요.

전체 직업 분석

▲ 어쌔신 등장의 여파가 가라앉았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다음은 전 서버 랭커 직업 점유율 부문입니다. 서버별 TOP 3 랭킹의 분위기가 이어졌죠. 요동치던 점유율이 크게 안정됐고, 자리를 잡는 양상입니다. 점유율이 변동한 건 나이트레인저와 디바인캐스터, 어쌔신 그리고 디스트로이어군요.

하지만, 점유율 변동 폭이 매우 적어 유의미한 지표는 아닙니다. 이런 흐름이라면 클래스 변경: 시즌2 등장까지 순위가 굳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버 이전의 영향이 큰 차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변수는 글로벌 신규 월드 '노아'와 '아크'입니다.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의 유저들이 모이는 무대죠. 다양한 나라의 유저가 모이는 만큼, 선호하는 직업도 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래, 신규 월드의 직업 점유율을 따로 집계하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PVP 랭킹 현황

▲ 이번 주부터 PVP 랭킹의 규칙을 변경합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 PVP 랭킹은 규칙을 조금 바꿨습니다. PVP 점수 대신 킬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렬했죠. 동점이라면 어시스트, 데스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합니다. KDA 점수는 흥미를 자극하기 위한 요소입니다. 계산 공식은 '(킬 + 어시스트) / 데스'이니 참고하세요. 여러분이 재미있게 감상하면 더 바랄 게 없습니다.

이번 주 최고 킬 랭커는 럭스-호노르 서버의 맨탈 님입니다. 262/0/0으로 왕관을 차지했죠. 새 차트 1위 달성 축하합니다. 2위는 마레-모르스의 월하검객 닙입니다. 격차는 55킬입니다. 3위는 비타-살루스의 조선 스나이퍼 님인데, KDA 점수가 낮군요. 11데스가 아쉬울 따름입니다.

6~9위는 전환점입니다. 녹스 월드가 점령했고, 킬 수가 빠르게 줄어드는 구간이죠. 그렇게 감소된 결과, 20위는 30킬 랭커가 차지했습니다. 참고로 그동안 PVP 랭킹을 집계한 바로는 100킬 이상 달성한 랭커는 대개 10명 미만이었습니다. 그리고 PVP 랭킹은 매주 초기화하죠. 여러분도 PVP 랭킹에 도전하세요. 인게임 기록은 사라져도 메카 랭킹 차트는 남는답니다.

레이븐2 메카 랭킹 유저 투표

▲ 이번 서버 이전은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지난주 레이븐2 메카 랭킹 투표 결과입니다. 3차 서버 이전 계획이 주제였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유저가 많았습니다. '서버 이전하지 않는다'가 1위를 차지했죠. 2위는 '천천히 결정한다'입니다. 4위는 서버 이전이긴 한데, 맥락이 다릅니다. 해당 서버 유저를 만나 아이템을 거래하고, 기존 서버로 돌아오는 계획입니다.

끝으로 이번 주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11월 20일 개최한 이벤트를 확인하던 중 어떤 이벤트에 눈길이 갔습니다. 바로 '신입 특무대 지원 작전'과 '장신구 제작 미션'이죠. 초보 유저를 지원하는 행사이고, 좋은 보상을 담았습니다. 공식 커뮤니티에 종종 초보자의 질문이 올라오는데, 그런 유저에게 도움이 될 듯싶네요. 

그럼 지금부터 본론입니다. 레이븐2 신규·복귀 유저가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런 유저가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콘텐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여러분의 생각을 자유롭게 남겨 주세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