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분위기 엇갈린 레이븐2 한국·글로벌 리전 직업 점유율

▲ 서버별 인기 직업 차트가 경직된 분위기 (자료: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서버별 TOP 3 직업 부문은 변화가 적습니다. 점유율이 그대로인 서버가 많으며, 변동 폭은 2% 포인트에 불과했죠. 메카 랭킹 자료는 각 서버 캐릭터 부문 50명을 집계합니다. 즉, TOP 50에 새로 진입하는 유저가 매우 적다는 의미죠. 기존 랭커의 벽이 매우 높고,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기 힘든 것 같습니다.

직업간 순위 변동은 조금씩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스와 케럼, 테라, 마레에서 변화가 있었죠. 하지만, 변동한 건 각 월드의 한 서버에 그쳤습니다. 막 언급한 것처럼 신규 직업 랭커의 상위권 진입이 더딥니다. 이런 분위기는 전체 직업 분석으로 이어졌죠.

다만, 글로벌 리전은 분위기가 다릅니다. '엘리멘탈리스트 - 버서커 - 어쌔신'의 경쟁 구도가 등장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빛나는 서버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비타-메투스로, 뱅가드가 인기 직업 1위를 차지한 유일한 서버죠. 점유율은 24%이고, 2위 디바인캐스터와 격차는 4% 포인트입니다. 2주 연속 격차를 유지했습니다. 뱅가드 랭커가 튼튼하게 기틀을 다진 셈이죠. 뱅가드 유저라면 해당 서버를 방문해 고수를 만나 보세요.

전체 직업 분석

▲ 어쌔신이 점유율 10%대에 재진입 (자료: 국민트리 제작)

계속해서 레이븐2 전서버 랭커 직업 점유율입니다. 변동 폭이 0.2% 포인트로 매우 적네요. 서버별 인기 직업 차트와 비슷한 양상입니다. 환경과 차트 변화를 위해 환기가 필요한 부분이죠. 4차 서버 이전 또는 콘텐츠 업데이트가 기다려집니다. 

차트에서 눈길을 끄는 건 어쌔신입니다. 다시 한 번 점유율 10% 대에 진입했죠. 지분 고점을 경신했습니다. 12월 기록을 돌아보면, 다른 직업과 비교해 지분 변동이 잦습니다. 어쌔신 랭커들이 상위권 진입을 위해 열심히 경쟁 중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때 다른 근거리 직업 버서커나 뱅가드의 지표가 함께 움직이죠. 근거리 직업끼리 파이 경쟁을 하는 겁니다.

글로벌 리전 직업 분석

▲ 여기서도 어쌔신이 좋은 성적을 거뒀군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글로벌 리전 차트는 변경점부터 확인하겠습니다. 12월 18일 신규 월드 '에덴'을 오픈했는데, 집계는 그보다 이른 16일 진행했죠. 에덴의 직업 점유율 현황은 다음 주부터 포함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포화 서버 한 곳에 캐릭터를 생성했죠. 그 결과 모집군이 한 서버 늘었답니다.

모집군이 넓어진 결과 두 궁수의 점유율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나이트레인저와 디스트로이어의 파이에는 큰 차이가 있죠. 그만큼 지분 변화의 영향력은 다릅니다. 이렇게 줄어든 점유율은 근거리 직업 버서커와 어쌔신에게 이동했군요. 그 결과 두 직업 모두 10%의 벽을 넘었습니다. 

그렇게 엘리멘탈리스트와 버서커, 어쌔신 세 직업의 격차가 크게 줄었습니다. 레이븐2 메카 랭킹을 돌아보면 무척 흥미로운 부문이죠. 글로벌 리전과 어쌔신이 등장하기 전에는 엘리멘탈리스트의 지분이 조금씩 줄고, 이를 버서커가 추격하는 구도였습니다. 마침 엘리멘탈리스트는 디바인캐스터에게 2위를 내준 바 있어 시간이 지나면 버서커의 순위 역전이 기대됐습니다.

두 직업의 경쟁은 어쌔신의 등장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어쌔신이 큰 인기를 누리며 버서커의 자리를 차지한 거죠. 경쟁 현황은 지난 문단에서 소개한 차트와 같습니다. 세 직업의 경쟁은 글로벌 리전으로 배턴을 넘겼군요. 앞으로 경쟁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합니다. 

PVP 랭킹 현황

▲ 지난주 차트의 도파민이 가시질 않네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계속해서 레이븐2 PVP 랭킹입니다. 지난주와 비교해 킬 고점이 많이 내려갔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당시 기록이 좋은 의미로 전설이었거든요. 901킬의 벽을 넘는 건 쉽지 않을 듯싶습니다. 이번 주 1위는 테라-메투스의 '다죽었어' 님입니다. 237킬 1 데스로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PVP 킬 상위권 랭커는 주로 비타와 테라, 케럼 월드에 집중했습니다. 여기에 솔라와 다른 월드 랭커가 소수 참가하는 양상이죠. 레이븐2 최상위 랭커 길드가 소속한 럭스, 녹스 월드는 PVP 부문 상위 랭커 등장 빈도가 낮습니다. 두 월드는 힘의 구도가 굳어졌고, 유저 간 경쟁은 빈도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비타와 테라, 케럼 월드는 대개 두 길드를 중심으로 PVP 랭킹이 가득할 때가 많았습니다. 오히려 도시 서버가 아닌 곳에서 적극적으로 쟁을 즐기는 거죠. 추후 서버 이전을 할 때 PVP를 즐기는 유저라면 참고하길 바랍니다.

레이븐2 메카 랭킹 유저 투표

▲ 투표 결과와 12월 18일 업데이트가 잘 맞물렸을까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끝으로 레이븐2 유저 투표 결과입니다. 고대 성채 규칙 변경을 예고했고, 어떻게 바뀌길 바라는지 의견을 모았죠.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건 '비슷한 스펙의 길드끼리 경쟁할 수 있으면 좋겠다'입니다. 이는 3위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길 바란다'로 이어집니다. 흥미진진하고, 팽팽한 경기를 바라는 의견이 많네요. 2위는 더 좋은 보상을 기대하는 의견이었습니다. 참고로 지난 12월 18일 레이븐2는 고대 성채 경기 규칙을 크게 바꿨습니다. 개선 결과가 여러분의 마음에 들었을지 궁금하네요.

그럼 이번 주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레이븐2는 고대 성채 개선과 함께 신규 콘텐츠 '혼돈의 탑'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처음 등장하는 시즌제 PVE 콘텐츠죠. 정말 흥미롭습니다. 기존 콘텐츠를 개선하고, 새로운 즐길 거리를 추가하는 계획으로 여겨집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어떤 콘텐츠가 등장하길 바라는지 들려주세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