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2 꿀팁] 초보 버서커 육성 노하우, 넘어짐 효과를 이용하자

'레이븐2'에는 다양한 콘텐츠가 있다. 육성 시에는 일반적으로 메인 퀘스트를 쭉 공략해 레벨을 맞추고, 필드 보스 공략에 참여한다. 육성 후 목표할 엔드 콘텐츠는 서버 간 경쟁 콘텐츠 고대 성채다. 이때 3성 이상 필드 보스 공략부터 PVP를 겸하곤 한다. 하지만, 모든 유저가 PVP를 즐기는 건 아니다. 평화롭게 몬스터를 사냥하며 성장하는 재미를 좋아하는 유저도 있는데, 레이븐2의 버서커는 PVE 특화형 근거리 딜러로 알려졌다. 이번 시간은 그런 버서커의 육성 노하우를 정리했다. 근거리 직업을 좋아하는 사냥 유저라면 확인하자.

※ 초보 디바인캐스터 추천 희귀 장비 편 (링크)
※ 벨루시아, 데론 명중 컷 실험 (링크)

버서커 장비 추천, 마법 호수의 대검은 꼭 마련

▲ 거래소에서 한 자루 구매하길 추천한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먼저 레이븐2 초보 버서커를 위한 장비 세팅부터 확인하자. '특무대 지원 작전' 이벤트를 통해 희귀 등급 장비 '계승자의 무기 - 계승자의 건틀릿 - 마물 사냥꾼의 팔찌'를 하나씩 얻는다. 초보자를 위한 스타터팩이고, 장갑과 팔찌는 제법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공통으로 명중과 방어력을 제공하며, 전자는 공격 속도, 후자는 일반 몬스터 피해를 준다.

무기는 가급적 빨리 바꾸는 걸 추천한다. 버서커는 근거리 직업이라 몬스터와 부대끼는 게 일상이다. 다른 직업보다 자주 공격에 노출된다. 이에 DPS나 방어력 중 하나는 챙겨야 물약값을 아낄 수 있다.

무기는 희귀 등급 선에서 고점이 명확하다. 시너림에서 드랍하는 '마법 호수의 대검'이다. '무기 공격력 - 명중 - 일반 몬스터 피해 - 공격력 - 스킬 공격 피해 증폭'을 제공한다. 명중 컷을 달성하고 내실만 다진다면, 메인 퀘스트 18장까지 딜 걱정은 안녕이다. 무기는 거래소에서 싸게 판매한다. 가성비가 뛰어나다. 무과금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다고? OK, 문제없다. 레이븐2는 꾸준히 육성하면 무소과금 유저도 크리스탈을 벌 수 있다. 시간이 걸려도 좋으니 마법 호수의 대검을 마련하자.

▲ 시너림 무기 외에는 제작 가능한 아이템으로 추천 장비를 꾸렸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계속해서 레이븐2 초보자를 위한 희귀 장비다. 무기를 제외하면 제작 장비 위주로 꾸렸고, 저점 세팅으로 생각하면 된다. 버서커는 지난 시간 소개한 디바인캐스터보다 회복기가 약하다. 따라서, 기초 체급과 DPS를 높여 몬스터와 전투를 빨리 끝내는 게 베스트다. 그러니 공격 스탯은 '공격력 - 무기 공격력 - 근거리 공격력 - 공격 속도', 방어는 '방어력 - 최대 HP - 피해 감소 - 일반 몬스터 방어력'으로 최대한 확보하는 걸 추천한다.

그중 마법 호수의 대검과 흑요석 팔찌가 제공하는 무기 공격력을 기억하자. 레이븐2는 헤븐스톤을 통해 직업 고유 스킬 이외의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여기서 '소드 렘페이지'가 버서커와 궁합이 좋다. 스킬 사용 시 10초 간 무기 공격력 증폭 효과를 얻는다. 무기 공격력이 높을수록 딜 효율이 오른다. 이 부분은 추천 헤븐스톤과 함께 소개하겠다.

▲ 탁월한 성능은 아니지만, 물약 값이 부족할 때에는 소소한 도움이 된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공격 속도를 추천한 건 희귀 스킬 '블러드 테이커'와 관련이 있다. 공격 시 15% 확률로 HP를 회복한다. 무소과금 버서커의 유일한 회복기다. 비슷한 스펙 사냥터에서 조금이나마 생존 시간을 늘린다.

거래소에서 상위 장비를 얻는다면, 추천 옵션과 MP 회복 중심으로 세팅하길 바란다. 버프와 광역기, 원거리 공격을 빨리 회전하기 위해서다. MP 소모량 이상 확보할 수 있다면 사냥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진다. 참고로 처형 확률과 최종 피해 증가 옵션은 초보자에게 권하지 않는다. 전자는 랜덤 발동하는 효과이고, 체급 상승에 이바지하지는 않는다. 후자는 기초 체급이 마련돼야 효과를 발휘한다. 초보자에게 충요한 건 내실과 기본 체급이다.

추천 헤븐스톤, 넘어짐 효과 이용하자

▲ 스킬과 헤븐스톤 조합으로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끝으로 버서커 추천 헤븐스톤이다. 예전에는 원거리, 마법 스킬을 채용해 근거리 직업의 짧은 사거리를 보완하려는 시도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세팅을 추천하지 않는다. 현재 헤븐스톤은 직업의 근거리/원거리/마법 속성에 맞춰 세팅하는 게 기본이다. 근거리 공격력이나 근거리 명중 등 스탯 보너스를 누리기 위해서다. 근거리 또는 버프 헤븐스톤 중심으로 선택한다.

여기서 주목할 건 고급 스킬 '그래플러'다. 넘어진 대상에게 최대 27 추가 피해를 준다. 배우기 쉽고, 조금이나마 딜을 보탤 수 있다. 그리고 버서커의 고급 스킬에는 적을 넘어뜨리는 '헤드 브레이커'가 있다. 여기에 희귀 헤븐 스톤 '범프 스트라이크'를 추가하고, 거신의 혼을 부여하자. 그러면 2.3초 넘어짐 부여 스킬이 2개 모인다. 앞서 추천한 공격 속도 옵션과 함께 사용해 4.6초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자.

▲ 스킬 습득 후 거신의 혼 부여까지 진행 (사진: 국민트리 제작)

소드 렘페이지도 추천한다. 검기를 날려 공격하는데, 근거리 속성이면서 사정거리가 제법 길다. 거신의 혼 부여 시 추가로 무기 공격력 증폭 효과를 얻는다. 레이븐2는 종종 이벤트로 희귀 헤븐스톤 상자를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획득하면 된다. 여기에 영웅 헤븐스톤을 얻을 기회가 있다면, 인크레더블 스윙 습득을 추천한다.

저스펙 유저라면 버프 헤븐스톤으로 매드니스 콜링이 쏠쏠하다. 20초간 공격·시전 속도 버프를 얻는다. 쿨타임은 10초라서 MP만 넉넉하다면 무한 지속할 수 있다. 적을 넘어뜨린 뒤 그래플러의 추가 딜 효율을 높인다. 만약 세팅했다면 장신구와 아이템 컬렉션으로 MP 회복 스탯을 갖추길 추천한다. 목표는 스킬 페이지의 'MP 회복량'을 'MP 소모량' 이상인 세팅이다.

익스트림 슬레이어 배웠다면 낮은 HP 전략 도전

▲ 이 스킬 습득 후 HP를 40% 이하로 유지하는 전략이 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추가로 레이븐2 버서커는 독특한 전략이 있다. 희귀 스킬 '익스트림 슬레이어'를 사용한 저체력 세팅이다. HP가 일정 비율 이하일 때 발동하는 패시브 스킬이다. 발동 시 최종 피해 내성과 이동 속도 버프를 얻는다. 이때 HP 조건은 스킬 레벨에 비례해 완화하며, 최종 피해 내성과 이동 속도는 오른다. 

해당 스킬을 배웠다면, 설정 페이지에서 HP 물약 자동 사용 기준을 스킬 HP 조건에 걸치게 세팅한다. HP가 줄어 스킬이 발동한 뒤 물약을 복용해 회복하는 설계다. 이동 속도와 함께 사냥 속도를 높일 수 있으며 물약값 절약과 파밍 효율 상승으로 이어진다. 최대 HP를 높인다면 스킬 발동 후 더 많은 체력을 남길 수 있다. 앞서 최대 HP와 방어 옵션을 추천한 또 하나의 이유다.

다만, 익스트림 슬레이어는 희귀 스킬북이라 제작에 많은 공수가 들어간다. 초보자에게는 부담될 수 있다. 충분히 육성해 파밍 던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거나 크리스탈 파밍이 가능해질 무렵 도전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