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한글로] 농사하랴 밭 지키랴, 바쁘다 바빠!

이번 주 '스팀 한글로'는 익숙한 장르의 작품을 준비했습니다. 오토배틀러와 뱀서라이크, 생존 크래프팅이죠. 살짝 아쉬운 점이 있지만, 저마다의 매력으로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본문에는 유저들이 꼽은 장단점을 담았으니 참고하세요. 게임에 흥미가 있다면, 스팀 페이지와 커뮤니티를 통해 추가 정보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살아남는 게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 내가 도망치면, 밭은 누가 지켜! (사진출처: 스팀 공식 사이트)

첫 번째로 소개할 게임은 뱀서라이크 '살아남아, 개구리야'입니다. 제목이 참 인상적이네요. 1월 11일 공식 한국어 패치를 했는데, 무척 자랑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스팀 대표 이미지에 '이 게임은 이제 한국어를 완벽하게 지원합니다'라고 떡! 하니 적어뒀더라고요. 솔직히 처음 보고 많이 웃었습니다. 정말 귀여웠거든요.

그럼 어떤 게임인지 확인할까요? 여러분은 농장을 소유한 개구리입니다. 농장을 일구고, 뒷마당 연못에서 낚시를 즐기죠. 평화로운 농촌 생활이 펼쳐질 것 같습니만, 해충이 몰려와 어깃장을 놓습니다. 농장주로서 두고 볼 수 없죠. 건초 더미와 낫을 휘둘러 농장을 지켜야 합니다. 어딜 승냥이 같은 것들이 내 한 해 농사를 망치려 들어!

게임은 계절을 반복하며 농사와 전투를 이어갑니다. 여기에 흥미를 느끼고, 호평을 남긴 유저가 많았죠. 콘텐츠의 무게는 전투에 조금 더 기울었습니다. 다양한 무기와 개구리를 준비해 빌드의 재미를 마련했죠.

▲ 보상 아이템도 농장 분위기에 잘 어울리네요 (사진출처: 스팀 공식 사이트)

살아남아, 개구리야는 1월 26일까지 25% 특별 할인합니다. 개인적으로 유저 리뷰란이 정말 재미있더군요. 개꿀잼을 비틀어 '개굴잼'으로 적거나, '이거 개구리네'라는 톡톡 튀는 멘트들을 남겼습니다. 후자는 추천을 함께 남겼는데, 참 위트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게임을 재미있게 즐겼다면, 리뷰로 유머 감각을 뽐내 보세요!

업그레이드, 더 많은 업그레이드!

▲ 그래픽은 합격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출처: 스팀 공식 사이트)

'더 라스트 플레임'은 로그라이크 오토 배틀러 게임입니다. 65명 이상의 영웅과 325가지 아이템, 150개의 유물 등 다양한 선택지를 준비했습니다. 이를 통해 매 게임 새로운 빌드를 개발하고, 전투를 이어가는 작품이죠. 흔히 말하는 '파고들기' 플레이에 적합합니다.

게임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기물 시너지 대신 한정된 기물과 경험치, 아이템에 집중했죠. 아이템은 효과를 지닌 강화 아이템과 스탯을 올리는 장비으로 구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영웅은 물론, 아이템을 강화하는 재미를 더했죠. 다른 오토배틀러 장르에 등장하는 최종 시너지가 없는 건 아쉽지만, 다양한 시도를 즐길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게임 난도는 대체로 쉽습니다. 포지션에 맞는 아이템을 적절하게 지급하면, 쉽게 클리어할 수 있죠.

▲ 꾸준히 업데이트 중이고, 지난 1월 10일 공식 한국어 패치를 했습니다 (사진출처: 스팀 공식 사이트)

상술한 장점은 아쉬움으로도 이어집니다. 최종 시너지 부재로 달성감이 적고, 빌드 자유도가 낮다는 평이죠. 빌드 밸런스가 좋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게임 난도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 건 빌드와 관련이 있는 것 같군요. 물론, 오랜 시간 재미있게 즐기는 유저도 있는데요, 취향이 갈리는 분위기입니다.

게임 정보가 필요하다면, 스팀 상점 페이지를 먼저 방문해 보세요. 플레이 영상을 실시간 생방송 합니다. 더불어 더 라스트 플레임은 1월 21일까지 40% 특별 세일을 합니다. 언어 장벽이요? 1월 10일 업데이트로 공식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으니 걱정을 덜어도 좋답니다!

오늘은 생존을 위해 어떤 아이템을 만들까?

▲ 숨은 보석이라는 평과 불친절하다는 의견이 공존합니다 (사진출처: 스팀 공식 사이트)

마지막 게임은 생존 크래프팅 장르의 '웨이워드'입니다. 포켓몬스터 골드, 실버 시절의 구수한 도트 그래픽이 매력적이죠. 동물 수렵과 벌목, 채광을 통해 자원을 모으고, 이를 토대로 생존 전략을 꾸립니다. 맨 땅에서 문명을 일구는 재미가 일품이죠.

캐릭터와 문명 성장 요소도 도입했습니다. 캐릭터는 스탯이 오르고, 운반할 수 있는 짐의 최대 무게가 늘어나죠. 생활과 전투에 필요한 다양한 스킬 습득도 빠질 수 없습니다. 문명은 가능한 빨리 성장하는 게 좋겠군요. 시간이 지날수록 강한 몬스터가 등장하거든요. 모든 적과 맞서 싸울 수는 없습니다. 문명의 이기로 몸을 지키세요.

게임 평가는 매우 긍정적입니다. 장르의 핵심인 '다양한 선택지'를 충실하게 갖췄고,'경험과 지식이 곧 힘'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죠. 파고들기 플레이와 생존 장르를 좋아한다면, 플레이를 권하는 리뷰가 많습니다. 다만, 이를 단점으로 여기는 유저도 있군요. 튜토리얼과 정보 부족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겁니다. 비슷한 고민 중이라면, 스팀 상점 페이지를 방문하세요. 많은 유저가 리뷰 란에 노하우를 남겼답니다.

유저 한국어 패치는 창작 마당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패치에는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하나는 2018년에 등록한 2.7.2 버전입니다. 지금 필요한 건 2.14.0 베타 버전 패치고요. 챗 GPT를 통해 번역했답니다. 6년의 세월을 넘어 새로운 패치가 등장한 셈인데, 게임에 매료된 올드 팬이 많은 것 같군요. 어떤 작품인지 호기심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