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성채 랭킹] 서버 이전으로 격변한 레이븐2 경쟁 양상

'레이븐2' 고대 성채 랭킹 시간입니다. 이번 주는 11차 고대 성채 경기 결과를 확인할 차례죠. 최근 서버 이전이 있었고, 경기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금주 우승 길드 차트가 좋은 예시죠. 1승을 기록한 길드가 정말 많은데, 대부분 이번 경기로 첫 승전고를 울렸답니다.

이렇듯 고대 성채는 계속해서 새로운 길드가 콘텐츠에 도전하고,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반대로 내실을 튼튼히 다지며 연승하는 강호 길드도 있고요. 터줏대감과 도전자가 공존한다는 의미입니다. 앞으로도 레이븐2 고대 성채에 활기가 넘치면 좋겠네요.

대표적인 터줏대감 길드는 럭스의 벅스코인입니다. 레이븐2의 대표적인 강호 길드이며, 꾸준히 태초의 전장를 목표로 합니다. 이번 경기로 8승을 기록했죠. 그 결과 태초의 전장 최다 우승 길드로 거듭났습니다. HOOK는 럭스 월드의 강호 길드인데, 원소의 전장에 참전했군요. 우승 확률이 높은 전장을 노린 듯싶습니다.

비타 월드에서는 국가정보부와 작전행안부가 각각 태초, 원소의 전장에서 우승했군요. 해당 월드에는 비슷한 이름의 '○○○○부' 길드가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11차 고대 성채 경기에는 7개 길드가 참여했죠. 그동안 관찰한 바로는 연혁이 제법 긴 길드이고, 점점 바리에이션이 늘어나는 분위기입니다. 해당 길드가 모두 연합이라면, 점점 세력을 확장 중인 것 같군요.

아울러 같은 월드 초목의 전장 우승자 중독2 길드도 눈길을 끕니다. 같은 서버에 중독1과 2 두 길드가 있고, 전자는 유명 랭커 중독TV 님이 길드장이죠. 연합 관계로 풀이됩니다. 그런데 두 길드는 각각 다른 전장, 태초와 초목에 따로 참전했습니다. 분산 투입으로 많은 보상을 노리는 건 예전에도 몇 번 등장한 전략이죠. 중독1, 2는 같은 전략을 노린 듯싶습니다.

마레 월드는 경기 결과가 복잡하게 흘러갔습니다. 생명의 전장과 초목의 전장은 우승 길드가 없는데, 양상은 전혀 다릅니다. 전자는 다섯 길드가 참가했지만, 우승자가 없죠. 제한 시간 내에 최종 보스를 처치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반면, 초목의 전장은 참가 길드가 없습니다. 지난 10차 고대 성채 경기도 같았고요.

물론, 태초의 전장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여섯 길드가 등장했는데, 대부분 참가 예상 길드에서 확인한 바 있죠. 강호 길드는 활발하게 콘텐츠를 즐기는 중입니다. 그중 킹즈는 태초의 전장 5승을 기록했군요. 이번 주 연승 기록에 한 획을 더한 소수의 길드 중 하나입니다.

고대 성채 우승 랭킹

게속해서 레이븐2 고대 성채 우승 랭킹입니다. 각 월드 터줏대감 길드의 고점 경쟁 코너죠. 이번 주는 벅스코인과 킹즈, FRED가 기록을 경신했군요. 벅스코인은 앞서 언급했듯 태초의 전장 8승을 기록했습니다. 그렇게 다내꺼 길드와 격차를 점점 벌리고 있죠. 다내꺼는 11차 고대 성채 경기 태초의 전장에 참여했는데, 아쉽게도 베테랑CLUB에 승리를 내줬습니다. 

킹즈는 태초의 전장 5승을 달성해 순위를 한 계단 올랐군요. 3위 호형호제1과 전적 차이는 원소의 전장 1승뿐입니다. 근소하다면 근소하지만, 좁히기에 쉽지 않은 간격이죠. 다음 경기로 TOP 3에 진입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FRED는 이번 경기로 TOP 10에 진입했습니다. 태초와 생명의 전장에서 각 1승을 차지했는데, 태초의 전장 우승 기록이 부족했죠. 11차 고대 성채에서 이를 보충했고, 공동 8위에 등극했습니다 

TOP 10 진입 컷은 지난주와 같은 태초의 전장 2승입니다. 다만, 진입 장벽은 조금씩 오르는 추세입니다. 2승 달성이 쉽지 않고, 하위 전장 우승 기록이 변별력 요소로 작동했거든요. 막 소개한 FRED 길드가 좋은 예시입니다. 여러 전장을 꾸준히 플레이한 덕분에 단숨에 순위를 높일 수 있었죠. 시간이 지날수록 고대 성채 우승 랭킹 경쟁이 복잡하게 변하는 분위기입니다.

고대 성채 콘텐츠 분석

레이븐2는 2025년 상반기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신규 직업과 PVE, PVP 콘텐츠 및 월드 거래소 등장을 예고했죠. 그중 유저들이 흥미를 느낀 건 신규 지역 알테이아입니다. 메인 퀘스트와 새로운 사냥터, 아이템을 기대하는 거죠.

과거 시너림 업데이트를 떠올려 볼까요? 당시 신규 희귀, 영웅 장비가 등장했고, 육성 환경이 크게 변했습니다. 여기에 메인 퀘스트 보상으로 영웅 장비를 지급해 라이트 유저의 스펙 고점도 올랐죠. 고수 유저를 위한 필드 보스도 빠질 수 없습니다. 좋은 선례로 기억에 남은 것 같네요. 

시간은 흘러 1월 10일, 레이븐2는 알테이아 업데이트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1월 22일 선보일 계획이며, 그에 앞서 영웅 등급 장비 밸런스 조정을 준비했습니다. 자연스레 게임 환경도 크게 변할 전망이죠. 최근 고대 성채에서 길드의 총 전투력이 중요해진 만큼, 성장의 중요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합니다. 알테이아를 업데이트하면, 바로 달릴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레이븐2 길드 기여도 분석

끝으로 레이븐2 길드 기여도 랭킹입니다. 3위 길드가 veteran에서 베테랑CLUB으로 변했군요. 길드장은 전자가 '군밤v', 후자가 'VC굿밤' 님입니다. 서버는 케럼-살루스와 케럼-메투스고요. 지난 길드 기여도 집계일은 1월 6일인데, 서버 이전 기간 도중이었습니다. 집계 후 서버를 옮겼고, 이 과정에서 이름을 바꾼 듯싶습니다.

8위 길드 중독1도 눈길을 끕니다. 길드장은 중독TV 님인데, 지난주에는 호형호제1 길드의 장이었죠. 고대 성채 다회 우승한 최상위 길드입니다. 마찬가지로 서버 이전 당시 길드 명을 변경했네요. 이번 고대 성채 경기는 비타 월드 태초의 전장에 입장했는데, 아쉽게도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추후 승리 기록을 경신한다면, 차트의 길드 이름도 바꿔야겠네요.

한편, 12위 미만 부문은 기여도 경쟁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작전사령부와 보스, 정령이 TOP 20에 진입했고, 국가정보부와 FRED는 순위 등반을 시작했죠. 길드 기여도 차트는 오랜 시간 경직한 분위기였는데, 서버 이전으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마치 겨울 동안 쌓인 눈을 녹이는 봄비 같군요. 다음 시간에도 이런 분위기를 이어갈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