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2 꿀팁] 클래스 변경 전 직업군·무기 공격력 체크

2월 1주차 '레이븐2'의 핫이슈는 클래스 변경: 시즌 2다. 이번 시즌은 2월 12일 새벽 4시 59분에 종료한다. 자연스레 이직을 위해 조언을 구하는 유저가 늘고 있는데, 경험이 쌓인 레이븐2 유저들은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걸 권장한다. 변경 후 스펙 감소와 재투자 부담을 염려해서다. 물론, 부담을 줄이며 다양한 직업을 즐길 방법도 있다. 관련 이슈를 정리했으니 본문을 통해 확인하자.

클래스 변경으로 고민이라면, 직업군부터 체크

▲ 직업 변경을 부담스러워하는 유저가 적지 않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레이븐2의 직업 변경은 '클래스 선택 - 장비 변경 - 스킬 변경 - 최종 확인'의 4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에서 변경할 직업을 선택하는데, 이때 필요한 비용은 1 골드다. 포인트는 2, 3단계다. 기존 무기와 일부 스킬을 새 직업에 맞게 변경하기 위해선 '클래스 변경 증표' 아이템이 잔뜩 필요하다. 

두 번째 이유는 아이템 컬렉션과 헤븐스톤 세팅이다. 아이템 컬렉션은 현재 직업에 맞는 버프 항목을 체크하고, 집중 투자하는 게 정석이다. 헤븐스톤도 직업 스탯과 시너지가 있는 걸 골라야 한다. 투자와 세팅에 많은 시간과 노력, 재화가 필요하다. 직업 변경 시 다시 투자해야하므로, 신중한 결정을 추천하는 것이다. 조언이 '가급적 직업 변경을 하지 마세요'를 뜻하는 건 아니다. 주의할 점을 미리 짚어주는 것이다. 세팅 재투자에 들어갈 노력을 감수하는 유저 또는 라이트 유저는 편하게 전향하곤 한다. 

▲ 직업군 변경 후 아이템 컬렉션을 다시 투자하는 건 무척 부담된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그럼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지 않는 유저는 어떨까? 레이븐2를 열심히 플레이하고, 세팅 재설정 부담은 피하고 싶은 유형이다. 근거리/원거리/마법 속성이 같은 직업군이라면,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여기서 근거리 직업은 '버서커 - 뱅가드 - 어쌔신', 원거리 직업은 '나이트레인저 - 디스트로이어', 마법 직업은 '디바인캐스터 - 엘리멘탈리스트'가 속한다. 

이 방법으로 직업 변경 후 스펙 감소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물론, 무기와 스킬 변경을 위한 클래스 변경 증표 사용은 필수다. 다른 직업군으로 이전하길 원한다면, 장기적 안목으로 계획을 꾸리자. 사전에 아이템 컬렉션과 새 장비를 미리 구해두고, 다음 직업 변경을 기다리는 것이다.

▲ 4개월의 텀, 참고 자료로 의미가 있다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참고로 클래스 변경: 시즌 1를 개최한 건 작년 10월 23일, 시즌 2는 올해 2월 5일이다. 약 4개월의 텀이 있다. 4개월 뒤 시즌 3이 올 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참고할 지표로는 의미가 있다. 4개월을 기준으로 직업 변경 후 스펙 성장 곡선이 우상향을 그릴 때까지 걸릴 시간, 변경할 직업의 새 장비나 아이템 컬렉션 버프 확보에 걸리는 시간을 가늠하자. 아직 시즌 2 종료까지 여유가 있으므로, 차분히 계산한 뒤 결정하는 걸 추천한다.

다양한 직업을 즐기고 싶다면, 무기 공격력에 투자

▲ 무기 공격력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는 클래스 변경 시즌마다 변경권을 계정당 2매 판매했다. 변경한 직업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원상 복구할 수 있도록 안배한 듯싶다. 물론, 다른 직업으로 2번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당연히 앞서 언급한 스펙 감소는 부담이다.

다양한 직업을 즐기고 싶은 유저라면, 아이템 컬렉션으로 스펙 감소를 부담을 덜 수 있다. 직업군을 가리지 않는 일반, 무기 공격력을 우선 투자하는 방법이다. 후자는 모든 무기가 지닌 공통 옵션이며, 무기 공격력 증폭 옵션으로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영혼 기병의 손보호구 - 마법 호수의 건틀릿 - 정예 특무대원의 장갑'이 관련 옵션을 지녔다. 

▲ 명중이 부족한 게 아니라면, 영혼 기병의 손보호구는 패스 (사진: 국민트리 제작)
▲ 무기 공격력 증폭 계수는 합연산인 듯싶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아이템 컬렉션으로 버프를 모은다면, 약 45의 무기 공격력, 2%의 무기 공격력 증폭을 챙길 수 있다. 후자를 제공하는 항목은 '감당할 수 없는 무기'와 '순결한 마음'인데, 감당할 수 없는 무기부터 투자한다. '+2 요부의 반지(희귀) - +3 북방의 반지(고급) - +4 정찰병의 반지(일반)' 아이템 삽입 시 버프를 얻는다. 순결한 마음은 고급 헤븐스톤 '아머 브레이커'와 '홀리 샷'이 30개씩 필요한데, 라이트 유저가 모으기에는 수집 난도가 너무 높다.

간단한 비교를 위해 무기 '+9 마법 호수의 대검'를 탈착해 보았다. 공격 옵션의 수치는 '무기 공격력 23 - 공격력 17'으로 총 40이다. 그리고 무기 공격력 증폭은 이것저것 끌어모아 17.5%다. 모든 요소를 더했을 때 총 공격력은 174이다. 무기를 장착 해제하자 총 공격력이 130으로 44 감소했다. 무기의 공격력 합계 40보다 크다.

▲ 실험한 무기의 무기 공격력은 23, 공격력은 17이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여기서 변수는 무기 공격력 증폭이다. 마법 호수의 대검의 무기 공격력은 23인데, 여기서 17.5%는 4.025다. 이를 더하면, '130(총 공격력) + 23(무기 공격력) + 4(무기 공격력 증폭) + 17(공격력) = 174(원래 총 공격력)'으로 계산이 딱 떨어진다. 무기가 제공하는 공격력 수치가 조금 더 올랐다.

이렇듯 무기 공격력 증폭은 무기의 스펙보다 조금 더 높은 공격력 확보를 돕는다. 같은 방법으로 계산할 경우, 정예 특무대원 무기 착용 시 증폭 보너스는 약 5다. 더 나아가 까마귀 무기는 6, 서리 거인과 파멸은 7 보너스가 예상된다. 물론, 증폭 수치를 높여 보너스를 더 얻을 수도 있다.

물론, 그 밖에도 공격력과 치명타 등 직업을 가리지 않는 공격력 옵션은 많이 있다. 클래스 변경권을 자주 이용할 계획이거나 후술할 서브 캐릭터 육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아이템 컬렉션이나 스텔라 증폭, 성의 등으로 관련 옵션부터 투자하자.

▲ 스텔라 증폭으로 무기 공격력 증폭을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사진: 국민트리 제작)

무기 공격력 세팅, 서브 캐릭터 육성에도 유용하다

▲ 영웅 장신구 확정 획득은 못 참지 (사진: 국민트리 제작)

굳이 무기 공격력만 콕 집어 추천한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레이븐2의 다양한 직업을 즐기는 방법 중, 서브 캐릭터가 있기 때문이다. 무기 공격력과 무기 공격력 증폭은 대개 아이템 컬렉션이나 장갑, 성의, 스텔라를 통해 습득한다. 대부분 같은 서버의 모든 캐릭터가 보너스를 공유할 방법이 있고, 서브 캐릭터 육성에 도움이 된다. 

대뜸 이야기가 서브 캐릭터로 넘어가 의아할 수 있는데, 서브 캐릭터 육성도 메인 캐릭터 육성과 관련이 있다. 목표는 업적과 메인 퀘스트 클리어 보상이다. 60레벨 달성 시 영웅 성의 1회 소환서를 확정 획득한다. 메인 퀘스트는 골드와 소환서, 강화석을 얻는다. 목표 달성 후에는 캐릭터를 삭제하고, 새로 생성해 파밍을 반복한다. 같은 서버의 캐릭터는 성의와 아이템 컬렉션, 창고 등 많은 정보를 공유하지만, 업적과 퀘스트 진행도는 그렇지 않은 걸 이용한 방법이다. 국민트리가 인터뷰한 바로는 고대 성채 우승 길드도 이용하는 꿀팁이다.

이 꿀팁의 핵심은 영웅 성의 확정 획득이다. 영웅 성의 획득은 스펙 업과 도감 달성, 계약 소환 재료 확보로 이어진다. 획득 자체가 이득이다. 유저들은 서브 캐릭터를 60레벨까지 투자할만한 보상으로 판단한 셈이다. 더불어 의외로 조명받지 못한 부분인데, 18장 '의문의 마수' 클리어 시 영웅 장비 '정예 특무대원의 반지'를 얻는다. 다만, 메인 퀘스트 18장 클리어에는 충분한 스펙이 필요하다. 무기 공격력과 컬렉션 보상을 통해 보완하고, 최대한 많은 보상을 얻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