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성채 랭킹] 요동치기 시작한 레이븐2 다회 우승 차트
'레이븐2' 고대 성채 경기 결과를 분석할 시간입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다회 우승 길드 증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먼저 최근 경기 양상을 정리해 볼까요? 지난 서버 이전을 전후로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습니다. 첫 번째는 럭스와 솔라 월드로, 강호 길드가 꾸준히 우승 기록을 쌓고 있네요. 다회 우승 길드들이 잠잠해지는 가운데, 벅스코인이 독주 중입니다.
두 번째 유형은 다른 모든 월드입니다. 매 경기 새로운 길드가 우승했고, 예측하기 힘든 방향으로 흘러갔죠. 통통 튀는 럭비공 같습니다. 그 결과 고대 성채 우승 랭킹 차트는 한동안 변동이 적었습니다. 그러던 중 2월 8일, 13차 고대 성채 경기로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곳곳에서 연승 소식이 들려왔죠.
주인공은 녹스의 '슈퍼마캣'과 비타의 'AAAAAAAAAAAA', 마레의 '올베르' 길드입니다. 태초의 전장 2승을 달성했죠. '겨우 2승?'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생각보다 힘든 기록입니다. 그동안 우승 기록 '2/0/0/0'을 넘는 길드는 매우 적었거든요. 이에 레이븐2 고대 성채 우승 랭킹에서는 오랜 시간 TOP 10 입성을 가르는 기준으로 자리했습니다.
세 길드 중 눈길을 끄는 건 AAAAAAAAAAAA입니다. 작년 12월, 비타 월드 생명의 전장 우승 후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죠. 현재 우승 기록은 '2 - 0 - 1 - 1'입니다. 그 결과 고대 성채 우승 랭킹 차트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첫 번째 유형의 길드에도 흥미로운 소식이 있습니다. 솔라 월드의 'FRED'가 태초의 전장 3승을 달성했죠. 전체 우승 기록은 태초의 전장 3승, 생명의 전장 1승입니다. 지난 경기로 '2 - 1 - 0 - 0'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는데, 이번에 더 좋은 기록을 남겼군요. 기세를 계속 이어갈지 기대가 됩니다.
올베르는 ROYAL연합 소속입니다. 지난 고대 성채 경기는 무척 불리했을 듯싶네요. 5개 길드가 참여했는데, 그중 '킹즈 - 유니세프 - 킹s'가 킹즈연합, 킹즈연합2 소속이었습니다. 3 vs 1 vs 1의 삼파전 구도가 펼쳐지지 않았나 싶죠. 치열한 경쟁 끝에 얻어낸 값진 2승입니다.
고대 성채 우승 랭킹
지금까지 레이븐2 고대 성채 현황을 두 가지 양상으로 나눴고, 다회 우승 길드에 집중했습니다. 모두 이번 코너를 위한 빌드 업이었죠. 앞서 언급한 길드가 고대 성채 우승 랭킹 차트에 큰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먼저 AAAAAAAAAAAA는 태초의 전장 2승을 기록해 TOP 10 진입했습니다. 승리 기록은 '2 - 0 - 1 - 1'이군요. AAAAAAAAAAAA의 등장으로 차트 진입 기준이 변했습니다. 기존의 벽은 '2 - 0 - 0 - 0'이었는데, '2 - 0 - 1 - 0'으로 허들이 올랐죠. 차트 입성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영향을 받은 길드가 슈퍼마캣과 올베르입니다. 이번 경기로 '2 - 0 - 0 - 0'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벽이 높아질 줄이야. 이거 쉽지 않네요.
FRED는 태초의 전장 1승을 더했고, 차트를 3계단 뛰어올랐습니다. 생명의 전장 우승 경험이 변별력이 됐네요. 다만, 순위를 더 높이는 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5위 노빠꾸는 태초의 전장 4승, 원소의 전장 1승을 기록했기 때문이죠. 고대 성채 우승 랭킹은 상위 전장 우승을 우선합니다. 순위 상승까지 최소 2주가 필요합니다.
고대 성채 콘텐츠 분석
이번 주 레이븐2 고대 성채 랭킹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다회 우승 랭커가 늘었고, 고대 성채 우승 랭킹 차트가 변동하기 시작했죠. 이는 차트의 특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순위의 기준은 다회 우승 기록이고, 태초의 전장 우승 경험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태초의 전장 2승은 얻기 쉬운 타이틀이 아니죠. 13차 고대 성채 경기가 특이한 사례입니다.
자연스레 차트 상위권은 순위 변동이 더딥니다. 포인트는 '상위 길드가 계속 활동하는가' 여부죠. 레이븐2는 꾸준히 서버 이전권을 판매하며, 이때 길드를 이전이나 해체 또는 재편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렇게 우승 기록이 끊기는 경우가 많고요. 호형호제1과 ROYAL패밀리 길드가 대표적입니다. 이런 길드는 새로운 길드가 밀어낼 떄까지 자리를 사수하기에 마련입니다. 새로운 길드의 차트 진입을 가로막는 장벽이죠.
그런 상황에 태초의 전장 다회 우승 길드가 잔뜩 늘어난 건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열심히 활동 중인 길드가 차트를 채워간다는 의미니까요. FRED와 AAAAAAAAAAAA를 특별히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슈퍼마캣과 올베르 길드도 추후 차트에 입성하길 응원합니다.
한편, 최상위권은 벅스코인이 독주 중입니다. 어느덧 태초의 전장 10승을 달성했군요. 이건 따라잡기에 정말 어려울 듯싶네요. 꾸준히 참전하는 길드 중 견줄만한 상대는 5위 킹즈인데, 격차가 너무 커 좁히기에 쉽지 않습니다. 천상계와 상위권으로 구간을 나누는 게 좋겠네요.
레이븐2 길드 기여도 분석
끝으로 레이븐2 길드 기여도 차트입니다. 이번 주는 전반적으로 크고 작은 순위 변동이 일어났군요. 중앙정보부와 AAAAAAAAAAAA, FRED, 보스가 순위를 한 계단씩 올랐습니다. 극적인 상승세는 아니지만, 넓은 구간에서 경쟁이 있었죠. 더불어 테라-호노르의 'Myth'가 TOP 20에 입성했습니다.
차트를 다시 보니 고대 성채에 꾸준히 참여하는 길드, 다회 우승을 기록한 길드가 있군요. 전자는 7위 AAAAAAAAAAAA와 13위 FRED가 대표적입니다. 한편, 케럼-피데스의 '다내꺼'는 태초의 전장 6승, 초목의 전장 1승을 기록한 길드입니다. 근래에는 콘텐츠 참여도가 줄었지만, 길드 기여도는 꾸준히 상승세군요. 선호하는 콘텐츠와 길드 성격이 바뀐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밖에도 RUNS와 보스, 작전사령부, 중앙정보부 등 고대 성채를 즐기는 길드가 많습니다. 태초의 전장을 제외한 여러 전장에 참여하고, 연합의 리더나 일원으로 활동 중이죠. 흠, 앞으로는 우승 기록과 차트 순위 외에도 이런 점을 조명하는 게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