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성채 랭킹] 레이븐2 '길챔' 앞둔 랭커들 체급 관리 시작

▲ 이번 주부터 고대 성채 경기의 분위기가 무거워질 것 같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이번 주 '레이븐2' 고대 성채 랭킹의 핵심 이슈는 두 가지입니다. 먼저 각 월드의 랭커 길드가 줄었습니다. 지난 경기 참가 길드와 4월 1일 길드 랭킹을 대조한 결과, 사라졌거나 규모가 확 줄어든 길드를 많이 발견했죠. 연합도 비슷한 분위기인데, 경쟁 구도가 단순해질 것 같습니다.

변화의 원인은 두 번째 이슈 '레이븐2 길드 챔피언십'으로 풀이됩니다. 3월 31일 대회 진행 방식을 공개하길, 고대 성채에서 1대 1로 대결합니다. 기존 고대 성채처럼 연합이나 동맹의 협력을 기대하기 어렵죠. 이에 참전을 노리는 길드는 대대적인 재편을 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치 경기를 앞둔 복서가 체급을 조절하는 것 같네요. 이번 시간은 랭커 길드 동향에 집중하겠습니다.

17회차 고대 성채 참가 예상 길드 분석

뚜렷한 경쟁 구도가 그려진 럭스와 녹스 월드

▲ 두 월드 모두 강호 길드 간 1대 1 구도가 예상됩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먼저 레이븐2의 대표 도시 월드 럭스, 녹스입니다. 럭스 월드는 지난 시즌 강호 연합이 모여 접전을 펼쳤죠. 지금은 의리와 Mythos라는 양대산맥이 고대 성채 경기를 주도하고, 다른 중립, 소규모 길드가 참전하는 양상입니다. 16차 대진표를 돌이켜 보면, 현재 주도권을 잡은 건 의리 연합인 듯싶네요. 태초와 원소, 생명의 전장에서 의리 소속 길드가 대진표를 채웠습니다. 

녹스 월드는 더 많은 연합이 활동 중으로 파악됩니다. 16차 고대 성채 기준으로 킹연합과 킹스연합, 연합, 힐링, 투데이 등 최소 5개 이상 연합이 뛰어들었거든요. 지난 경기에서는 킹연합의 Oasis가 태초의 전장, 킹카가 원소의 전장에서 우승했습니다. 명실상부 녹스의 라인 연합이네요. 

다만, 킹연합이 절대적 우위인 건 아닙니다. 생명의 전장은 힐링 연합의 하모니, 초목의 전장은 투데이의 정신병원 길드가 깃발을 꽂았거든요. 럭스 월드와 달리 연합 간 세력 경쟁이 활발한 분위기입니다. 서버의 중심에 서는 건 어떤 연합일까요? 천천히 지켜보시죠.

분위기가 사뭇 다른 비타, 케럼

▲ 비타는 비타연합의 체급 상승, 케럼은 랭커 길드 감소가 눈에 띕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비타와 케럼 월드는 분위기가 정반대입니다. 비타는 이미 비타연합이 꽉 잡은 상태인데, 집계할 때마다 체급이 늘고 있죠. 이번 집계에서 눈길을 끈 건 살루스 월드의 '동물의숲으로~' 길드입니다. 중심은 바다표범 님이 이끄는 동물의숲으로놀러와 길드죠. 지난 시즌까지 솔라 월드에서 활동하며 라인 연합에 맞선 바 있습니다. 마지막 서버 이전에서 비타 월드로 넘어와 비타연합에 가입했군요.

나아가 동물의숲으로놀러와는 서브 길드를 늘리고 있습니다. 4월 1일 확인한 바로는 '동물의숲으로모여봐 - 동물의숲에서함께해 - 동물의숲으로오지마 - 동물의숲으로그만와'로 총 넷이죠. 뒤로 갈수록 뭔가 감정이 느껴지는군요. 길드원이 너무 많이 늘어나는 게 마냥 좋은 일은 아닌가 봅니다. 추가로 길드장 바다표범 님은 두 차례 길드 인터뷰를 한 바 있습니다. 그때마다 레이븐2 최신 현황을 상세하게 해설했죠. 레이븐2 콘텐츠와 환경에 대해 궁금하다면, 만나보는 걸 추천합니다.

▲ 잘은 몰라도 순조롭게 운영 중인 듯싶네요 (사진: 국민트리 촬영)

반대로 케럼은 고대 성채 참여도가 가장 낮은 월드입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총 11개 길드가 참가했고, 장난감이 태초의 전장, 그레텔이 원소의 전장에서 우승했죠. 더불어 당시 참여했던 길드 또는 기존 상위 랭커 길드 중 많은 수가 규모가 줄거나 사라졌습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럭스와 녹스, 비타에서도 이런 현상이 보였지만, 케럼 월드만큼은 아니에요.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어쩌면 PVP를 선호하지 않는 유저가 모인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테라와 마레, 주역 연합이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 두 월드 모두 어떤 길드가 출사표를 던질지 예측하기 쉬운 편이죠 (자료: 국민트리 제작)

테라와 마레 월드는 중심에 선 라인 연합의 입지가 확고합니다. 전자는 단단2와 단단3이 존재감을 뽐내는 중이죠. 잔망과 노빠꾸, Ballantine 등 그동안 레이븐2 고대 성채 랭킹에서 자주 언급한 길드가 한 데 묶였습니다. 그중 메투스 서버가 인상적인데요, 'NO빠꾸 - 빠꾸노 - 노오빠꾸'라는 돌림자 세 길드가 있습니다. 16차 고대 성채 경기에서 각각 다른 전장에 입장했더군요.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마레 월드는 레이븐2의 오랜 강호 연합 ROYAL의 거점입니다. 소속 길드는 이름에 ROYAL을 넣곤 했는데, 최근에는 작명 패턴을 벗어난 길드도 있더군요. 적대 길드의 정보를 수집할 때 주의하길 바랍니다. 반대로 ROYAL의 이름을 썼지만, 다른 연합에 소속한 경우도 있습니다. CHAOS 연합의 일원 ROYAL카오스와 ROYAL해적단, ROYAL꾸러기가 좋은 예시죠. 고대 성채 경기를 목표로 한다면, 길드든 연합이든 ROYAL 관련 단체와 부딪힐 것은 확정으로 생각하면 좋을 듯싶습니다.

솔라 월드, 변함 없는 최대 격전지

▲ 앞서 소개한 녹스 월드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한국 리전 마지막 월드인 솔라는 현 시즌 고대 성채, PVP 최대 격전지입니다. 지난 서버 이전 후 강호 길드와 연합이 몰려들었고, 치열하게 경쟁 중이죠. 매주 메카 랭킹 PVP 랭킹에서는 독보적인 비중을 자랑합니다. 그 때문일까요? 랭커 길드의 기여도 성장 폭도 무척 가파릅니다. 라이벌의 존재가 성장을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네요. 현재 구도는 터줏대감 길드가 소속한 신화 연합이 필두이고, 솔라와 신화, 신비로운 등 다양한 연합이 경쟁하는 그림입니다. 

두근두근! 기대되는 경기 대진표

▲ 월드의 연합 간 경쟁 구도 파악이 중요합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이번 시즌 레이븐2 고대 성채 경쟁 구도의 핵심은 '라인 연합 파악'입니다. 지난 시즌부터 라인 연합이 체급을 키우고, 월드 전역으로 영향력을 넓히려는 시도가 늘었습니다. 최근 동향을 보면, 성과를 거둔 길드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요. 여기서 중요한 지표는 지난 경기 대진표입니다. 입장한 길드의 소속 연합을 확인하고, 최근 길드 인원과 기여도 성장 폭을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대진표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럭스처럼 라인 연합의 입지가 튼튼한 경우입니다. 의리와 Mythos 연합이 격돌하는 게 메인 이벤트, 다른 연합이나 소규모 길드가 빈틈을 노릴지 기대하는 게 즐길 거리입니다. 고대 성채는 최종 보스 마무리가 중요하므로, 약소 또는 소수 정예 길드가 우승을 거머쥐는 일도 있으니까요. 마지막 순간까지 방심은 금물입니다.

두 번째는 솔라처럼 춘추 전국 시대인 월드입니다.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길드나 연합은 대부분 출전할 것으로 보는 게 좋죠. 감상 포인트는 누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규모가 변동하는지 입니다. 라인 연합이나 길드마다 성향이 다르고, 월드의 게임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치기 마련입니다. 물론, 소속한 월드의 최신 소식에 귀 기울이는 것도 잊지 마세요.

고대 성채 최신 이슈 분석

▲ 4월 23일 선수 길드 발표, 26일에 경기를 진행합니다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지난 3월, 넷마블은 4월 중 레이븐2 길드 챔피언십 개최를 예고했습니다. 한국 리전 오픈 1주년을 축하하는 행사이고, 두 개의 그룹으로 진행하죠. 첫 번째 그룹은 한국 리전, 두 번째 그룹은 글로벌 리전과 대만, 홍콩, 마카오 유저가 모여 맞대결을 벌입니다.

지난 3월 31일에는 상세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경기의 무대는 고대 성채 전장이며, 참가 신청 길드 중 최대 16곳을 선발하죠. 이후 조 추첨을 통해 대진표를 편성합니다. 최종 선정 길드를 발표할 때에는 대회 데이터 프리징 작업을 합니다. 선정 당시 유저 데이터를 기록하고, 이를 토대로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서죠. 대회 데이터 프리징 시점은 4월 23일 점검을 시작할 때입니다. 육성 마감 시간이 정해진 셈이니, 점검 전 대회에 맞는 세팅을 갖춰야 하겠군요. 레이븐2 길드 챔피언십 참여를 계획 중이라면,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레이븐2는 경기에 참가하지 않는 유저를 위한 행사도 준비 중입니다. 길드 챔피언십 우승 길드를 예측하는 행사죠. 풍성한 보상 지급을 예고했고,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별도 공지할 예정입니다. 다가오는 첫 대회, 한국 리전 최강 길드의 타이틀을 얻는 건 누구일까요? 4월은 여러 길드가 경기 참여를 위해 눈에 쌍심지를 킬 것 같습니다.

레이븐2 길드 기여도 분석

▲ 기세가 조금 줄었지만, 솔라 월드의 등반은 계속됩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지난주 길드 기여도 차트는 솔라 월드 소속 길드가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강호 길드가 솔라에 집결했고, 체급을 불리기 시작했죠. 이는 자연스레 차트 등반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는 기세가 약간 누그러들었지만,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군요. 솔라 소속 길드 다내꺼와 유니세프, 낭만v가 차트 등반 중입니다. 

세 길드 모두 눈에 띄는 점이 있습니다. 다내꺼는 어느덧 순위 변동이 멈춘 TOP 9에 닿았습니다. 9위 FRED와 기여도 격차는 약 2억이군요. 다음 주 순위 역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유니세프는 기여도를 12억 이상 올려 순위를 두 계단 올렸고요. 끝으로 낭만v는 11억의 높은 성장 곡선을 그렸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길드 챔피언십에 참가할지도 모르겠네요. 폭풍 성장이 고대 성채 경기 성과로 이어질지 지켜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