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커 위클리] 블소 레볼루션 '악사'의 비무 출사표
안녕하세요.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공커 위클리 시간입니다. 따뜻함을 넘어 살짝 더울 만큼, 만연한 봄이 찾아왔죠. 그동안 쌀쌀했던 날씨 탓에 좀 늦은 감이 있지만, 공식 커뮤니티 곳곳에도 봄 내음 가득한 소식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런 봄의 시작과 동시에 비무 챌린저 도전을 시작한 사형이 화제가 됐죠. 관련 이슈를 한 주간의 공식 커뮤니티 소식과 함께 공커 위클리에 정리했습니다.
금주의 공커 이슈
악사 '쏘맥' 사형의 비무 챌린저 도전!
블소 레볼루션에 신규 직업이 등장하면 일정 기간 큰 인기를 끕니다. 최근에는 귀검사와 사술사가 그런 케이스였죠. 전자는 최근 인기가 한 풀 꺾이긴 했으나 여전히 메카 랭킹 직업 비율 기준 TOP 5를 유지 중입니다. 그리고 최신 직업인 사술사는 신규 서버 '천지개벽'에서도 증명했듯 명실상부 인기 1위 직업이죠.
그런데 이 공식에서 살짝 빗겨나간 직업이 있으니, 바로 '악사'입니다. 출시 초기에는 관심을 가진 사형들이 많았는데요, 전장 메타를 휘어잡을 만큼 부상하진 못했습니다. 기본으로 갖춘 개인 전투 능력이 나쁘진 않으나 태생이 아군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금방 한계에 부딪히는 게 문제로 꼽힙니다.
그런데 금주 공식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영상이 있었죠. 바로 '쏘맥' 님의 악사 비무 영상입니다. '악사 전투력 440만, 비무 챌린저 도전기'라는 제목을 걸어 눈길을 끌었죠. 본인이 직접 악사로 개인 비무를 플레이하는 20분 길이의 영상이었습니다. 2,289점(플래티넘 2)에서 시작해 2,371점(플래티넘 1)로 마무리 짓는 내용이죠. 특별히 편집이 들어갔거나 모든 경기 승리를 따내는 영상은 아니지만, 담백하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담아 사형들의 관심을 끌기엔 충분했습니다.
이를 본 '짖마니형' 님은 '멋지다'라는 댓글로 쏘맥 사형을 응원했죠. 악사는 국민트리의 3월 서버 트렌드 집계 조사 결과 집계 대상 2,200명 중 단 16명이 플레이 중인 직업입니다. 비율로 따지면 전체 0.7%에 해당하는 비주류죠. 그러니 악사의 비무 플레이 영상 자체가 구경하기 어려운 희귀 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게시글에서는 영상과 챌린저 도전이라는 것 외에는 별다른 내용이 없었습니다. 혹시 이번 도전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국민트리가 직접 쏘맥 사형을 만나 간단히 이야기를 나눴죠. 이 자리에서 쏘맥 사형은 직업 밸런스 조정 시기가 도래한 것을 언급했습니다. 시기상 큰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어서 이 타이밍에 악사의 비무 성능을 알리는 것이 좋아 보였다고 합니다. 아울러 악사 관련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았는데요, 조만간 쏘맥 사형을 너나들이 인터뷰로 만나볼 예정이니 참고해 주세요.
이슈 질문&답변
Q. '전투 간편 설정' 보석이 자꾸 바뀝니다
블소 레볼루션은 콘텐츠가 다양한 만큼 다채로운 세팅이 가능한 것이 매력이죠. 각 콘텐츠별 특화 세팅을 마련하면 보다 효율적인 공략이 가능하고, 보상을 최대로 챙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세팅을 손쉽게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전투 간편 설정'이죠. 장비는 물론 보석, 무공패, 수호령, 초식, 역왕 무공 등 각종 세팅 요소를 터치 한 번으로 편하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Nobody' 사형은 해당 기능을 이용할 때마다 설정해둔 보석 세팅이 의도와 다르게 바뀌어서 질문을 남겼죠. 이에 'GM소율'이 전투 간편 설정 최하단에 있는 '장비 세트 변경 시 보석 장착'이 켜져 있는지 확인해 볼 것을 권했습니다.
해당 설정은 보석 세팅의 번거로움을 덜어낸 편의성 기능이죠. 다만, 보석을 꼼꼼히 세팅하는 사형에게는 자동으로 제공하는 기능이 오히려 불편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케이스에 속하는 사형이라면 장비 세트 변경 시 보석 장착을 끄고 전투 간편 설정을 활용해 보세요.
놓치지 말자! 최신 뉴스
꽃 피는 블소레에 어서 오세요
공식 커뮤니티에 댓글 150개를 넘긴 화제의 행사 게시글이 있습니다. 진행 중 이벤트 게시판의 '꽃 피는 블소레에 어서 오세요'에 들어가면 사형들의 댓글과 스티커로 북새통이 펼쳐져 있죠. 사실 소개할 행사의 참여 방법이 댓글이라 그렇습니다.
'GM하린'이 연 이번 행사는 블소 레볼루션 내에 추천하고 싶은 꽃 구경 장소 알리기죠. 해당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장소를 남기면 참여되는 간단한 행사입니다. 기간은 4월 10일부터 4월 23일까지이며, 참가자 200명을 추첨해 'NEW 최상급 꾸러미 선택 상자'를 5개를 지급할 예정이죠. 사형 여러분의 꽃 구경 명당을 공유하고, 추첨의 행운도 노려보시기 바랍니다.
매주 한 장 네모네모 로직
봄기운이 가득한 꽃놀이 공원
앞서 최신 뉴스 소식에서 소개한 꽃 구경 장소 중 마음에 드는 곳이 있었나요? 라온 성도, 비밀의 정원, 무일봉, 연꽃 호수 등 블소 레볼루션에 이렇게 많은 꽃밭 명소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여기에 영감을 받아 이번 네모네모 로직은 꽃 도안을 준비했죠.
'꽃놀이 공원' 캠페인 이벤트 장소에서도 화려하게 수놓은 꽃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만발한 벚꽃 아이콘이 이번에 풀어볼 도안이죠. 아이콘에 담긴 꽃 모양은 꽃잎 5개가 가지런히 배치된 구조입니다. 그 속에 있는 암술과 수술 디테일도 담아 봤는데요, 좌우 대칭이라 마음이 편해지는 도안입니다. 덕분에 풀이난도도 대폭 줄었죠. 이를 염두에 두고 문제를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 How to play 네모네모 로직 (링크)
블소 레볼루션 월페이퍼
막내야, 또 속았구나! '무성'
블소 레볼루션에는 게임계에서 유명한 명대사가 많죠.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을 꼽으라 하면 바로 이번 배경화면의 주인공 무성 사형의 대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귓가에 맴돌 정도로 익숙한 무성 사형의 '막내야, 또 속았구나'죠.
방금 귓가에 맴돌 정도라고 표현했지만, 사실 해당 대사는 스토리에 한 번도 나온 적 없는 대사입니다. 일전에도 언급했듯 많은 사형들이 착각하고 있는 대사죠. 실제 막내에게 건네는 대사는 '제법이로구나 막내야!'라던가, '아무래도 잠이 덜 깼나 보구나, 하하하!' 같은 것들입니다.
정리하면 '막내야, 또 속았구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호탕한 무성의 웃음소리와 묘하게 울리는 '막내야'라는 어조가 밈으로 자리 잡아 와전된 대사죠. 실제로는 없는 대사지만 배경화면에는 꼭 그렇게 말할 것만 같은 홍문파 시절의 무성 사형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