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블소 레볼루션 업데이트 후 '음양사' 2계단 약진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각종 지표 차트 전반에 큰 격변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했던 4월 말 업데이트가 적용됐죠. 동시에 신화 등급 장비가 나왔으나 아직 랭커 사이에서 이렇다 할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다만, 직업 밸런스 개선 내용이 있어 직업 부문에 약간의 변화가 감지됐죠. 상세 내용을 직업별 전투력 변동표를 통해 짚겠습니다.
등락과 상관없이 인원 변동 자체가 가장 컸던 직업은 포술사였죠. 양 부문 합계 30명이 줄어 비율로 환산하면 1.8% 포인트 줄었습니다. 다행히 포술사 아래에 있던 기검사·귀검사도 주춤한 타이밍이라 순위가 바뀌진 않았죠. 지난주 같은 분위기였다면 4위 유지마저도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이런 와중 2계단이나 상승한 직업이 있는데요, 바로 음양사입니다. 1% 포인트 약진에 성공해서 9위에서 7위로 올라섰죠. 의외인 건 해당 직업이 이번 밸런스 개선 대상이 아니었다는 점이죠. 특별히 지원을 받지 못했음에도 앞서 있던 두 직업을 꺾고 상위권 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역전을 허용한 직업은 이른바 구 직업으로 불리는 역사와 검사인데요, 전자는 다시 올라가기엔 평탄할 것 같지 않습니다. '광천부' 타깃 개선 등 무공 밸런스 조정 내용이 꽤 좋았음에도 랭커들의 선택을 많이 받지 못했거든요.
신규 서버 '천지개벽'의 전투력 순위와 직업 선호도
업데이트와 상관 없이 성장 추진력을 유지 중인 천지개벽 서버 차트입니다. 이제 공격력 기준, 300만이 코앞에 왔습니다. 금주 해당 부문 1위를 기록한 암살자 '심플' 님은 295만을 넘겨 고지 달성을 앞두고 있죠. 랭킹 페이지 첫 장의 홍문 레벨은 지난 주보다 1오른 74였으며, 세력은 무림맹이 점점 더 많아지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무난한 분위기로 흘러갔던 인기 직업 순위는 긴장감이 맴돌기 시작했죠. 포술사와 사술사가 12.5%로 동률을 기록해 선두 경쟁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원래 5위였던 궁사가 무려 두계단 상승했는데요, 3% 포인트나 쌓아서 10.5%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기세라면 궁사도 1위 싸움에 가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신화 등급 수호령의 특수 옵션 통계
신화 등급 수호령은 3주 연속 비율 그래프가 굳었습니다. 메이저 픽인 3대장 수호령이 똑같은 비율을 유지했고, 특수 옵션만 살짝 변했죠. 4위에 올라 이변을 연출했던 천빙호는 다시 5위로 물러섰습니다. 그 자리를 두억시니가 꿰차면서 이전에 자주 보여준 차트가 됐죠.
특수 옵션 순위도 변화가 적은 상황입니다. '강렬한 은하'가 부동의 1위이며, 대체로 공격 옵션 위주로 순위권을 형상했죠. 예외가 있다면 '생명의'입니다. 잠깐 얼굴을 내비친 '환희의'가 다시 순위권 밖으로 나갔으니 생명의가 홍일점이 됐죠. 독보적인 회복 능력을 갖추고 있어 블소 레볼루션 고대 등급 수호신령은 해당 순위를 오랜 기간 유지할 것 같습니다.
수호신령 리더 기준 수호신령 조합 통계
수호신령은 2위 함대장 은광일의 상승세가 매섭군요. 2주 연속 4% 포인트 상승에 성공하면서 30%대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1위인 각성 포화란이 1% 포인트 약진에 성공했지만, 이를 쫓는 속도가 더 빠른 것 같네요. 아울러 역왕 홍석근 역시 3% 포인트를 끌어올려 압박을 가하는 중입니다.
상위권이 이렇게 전력 질주를 펼친 여파로 진서연 한 쌍은 맥을 못 추고 있죠. 리더 비율이 소폭 하락해 수호신령의 영향력이 줄었습니다. 그나마 묵화마녀 진서연은 PvE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기에 각성 진서연보다는 형편이 좀 더 낫죠. 하지만 이렇게 비율이 계속 떨어지면 순위권 밖에 있는 수호신령과 경쟁 구도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금주의 랭커 세팅
권사 공격력 1위 '송영린'
이번 세팅 분석 직업은 밸런스 개선으로 대폭 상향된 권사를 타깃으로 삼았습니다. 유저 수는 적지만 블소 레볼루션 공격력 부문 TOP 20에 들어간 권사가 있었죠. 바로 경국지색의 송영린 님입니다. 해당 사형은 대인 세팅이 아닌 치명타 세팅을 장착해 범용성을 챙겼는데요, 전장 콘텐츠보다 던전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 같습니다.
던전용 세팅이라는 증거는 성물에서 바로 눈치챌 수 있는데요, 대인전을 선호하는 사형들이 즐겨 찾는 용호 세트가 아니라 열천 세트입니다. 장신구까지 열천을 갖추진 않았지만, 재련 옵션으로 치명을 두루 갖춘 점에서 던전 세팅임을 확신할 수 있죠. 전장에서도 어느 정도 효율이 나오도록 두 장비를 적절히 섞은 것 같습니다.
수호신령 리더로 묵화마녀 진서연을 내세운 점도 던전 세팅임을 의미하죠. 공격력과 치명 피해, 방어 무시 공격력을 더해주는 방랑자 정하도와 각성 천진권도 마찬가지 맥락입니다. 무공패에서도 '분쇄의 포효'를 장착함으로써 몬스터 피해를 추가했죠. 꼭 권사가 아니더라도 던전에 관심 있는 사형이라면 송영린 님의 세팅이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유저 투표
지난 유저 투표로 고대 등급으로 합류한 수호신령 4종의 선호도를 조사했습니다. 후보에 오른 것들은 각성 어린 설희를 제외하면 과거 전설 등급에서 이름 깨나 날렸던 수호신령이죠, 결과를 보니 과거 명성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는 느낌입니다. 대다수 표심은 1, 2위에 몰렸고, 에르나 한 쌍이 나란히 그 자리를 차지했죠.
각성 에르나는 공격 적중 시 일정 확률로 침묵을 걸어 대인전에서 공격적인 픽입니다. 반대로 영혼 흡수 에르나는 호신 상태에서 막기 효과를 부여해 목숨을 연장시키는 생존 픽이죠. 투표 결과가 이렇게 나왔으니 해당 수호신령이 고대 등급에서도 활약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음 유저 투표는 신규 4인 던전 '천유궁'의 체감 난도를 주제로 정했죠. 최종 보스 흑천대제는 백운과 황운을 이용한 기믹과 천뢰운을 이용하는 패턴으로 무장해 사형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까다롭다는 평가가 조금씩 나오는 중입니다. 실제로 보스와 겨뤄본 사형들의 의견이 궁금하군요. 투표 기준은 고대 등급 4인 파티 기준입니다. 많은 참여를 바라며, 결과는 다음 주 메카 랭킹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