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성채 랭킹] 3·4 그룹, 레이븐2 고대성채 격전지 예상

▲ 5월 14일 서버 그룹을 셔플했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레이븐2' 고대 성채가 다가옵니다. 매칭 규칙 변경 후 두 번째 게임이네요. 월드 내 경쟁에서 월드 간 경쟁으로 흘러갔고, 환경이 많이 변했습니다. 대진 기준은 어비스 3층 매칭 서버이며, 매주 수요일에 매칭 목록이 변합니다. 그리고 5월 14일에 각 그룹 서버 배치에 변화가 있었죠. 자연스레 콘텐츠 흐름이 조금씩 바뀔 전망입니다. 포인트는 매칭 서버의 소속 길드와 분위기인데요, 정보를 토대로 다음 고대 성채 참전 길드를 분석하겠습니다.

20회차 고대 성채 참가 예상 길드 분석

도시 월드, 럭스가 우세할 전망

▲ 1, 2 그룹 모두 럭스가 우세할 듯싶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먼저 레이븐2의 도시 월드 럭스와 녹스입니다. 19차에 이어 1, 2그룹에 속했죠. 고대 성채 전투가 가장 활발한 그룹으로, 모든 전장에 5개 이상 길드가 입장했습니다. 큰 흐름은 두 가지 양상으로 예상됩니다. 럭스 소속 길드가 태초의 전장을 점령하고, 다른 전장에서 월드 간 자존심 싸움이 펼쳐질 듯싶네요.

근거는 19차 대진표와 랭커 연합 현황입니다. 당시 태초의 전장은 럭스 길드가 자리를 꽉 채웠죠. 그중에는 강호 길드 베테랑CLUB과 Myth, 신화레드가 있었습니다. 원소와 생명은 럭스 길드가 둘, 녹스는 셋으로 각각 5개 길드가 승부를 겨뤘죠. 초목의 전장은 녹스의 5개 길드가 입장했고요. 힘의 구도가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입찰 예정인 녹스 길드라면, 우승 확률이 높은 하위 전장을 노리는 것도 고민해 보세요.

비타 월드는 선방할 분위기

▲ 케럼 월드는 조금 아리송하네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비타와 케럼 월드는 대진표가 조금 복잡합니다. 전자는 마레 월드와 같은 전장에 입장할 예정이죠. 마레는 레이븐2의 유명 연합인 ROYAL의 터전입니다. 그리고 케럼은 '살루스 - 호노르 - 피데스'가 테라, '모르스 - 돌로르 - 메투스'가 솔라 월드를 상대합니다. 레이븐2 한국 리전은 월드가 홀수라 이런 대진표가 나왔죠. 셔플할 때마다 경쟁 월드가 바뀔 수 있습니다.

비타는 다가오는 고대 성채에서 선방이 예상됩니다. 19차 고대 성채에서 마레의 ROYAL 연합은 원소, 생명의 전장을 노렸거든요. 덕분에 비타가 태초의 전장에서 우세를 점했습니다. 그렇게 발렌타인과 낭만이 태초, 동물의숲으로놀러와가 원소의 전장에서 승전고를 울렸죠.

케럼 월드는 지난 대진표를 기준으로 분석하겠습니다. 당시 테라에게는 불리했지만, 솔라 월드에는 유리했죠. 마치 가위바위보 같습니다. 원소의 전장은 3vs3으로 겨뤘고요. 생명의 전장은 다시 테라와 솔라로 저울이 기울었습니다. 전장마다 분위기가 다르게 흘러갈 것 같네요.

테라&마레, 길드 성향을 확인

▲ 마레는 주로 원소, 생명의 전장을 노립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테라와 마레는 길드, 연합의 입찰 스타일에 주목하세요. 매칭 규칙 변경 후 마레의 ROYAL 연합은 원소와 생명의 전장 비중이 높았습니다. 레이븐2 길드 챔피언십 활약 길드와 마주했을 때 외에는 대부분 승리했죠. 승률이 높은 전장을 노리는 분위기입니다. 우승 상금인 대량의 골드와 크리스탈이 목적이 아닐까 싶군요.

테라는 피데스와 호노르, 돌로르 서버 길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지난 고대 성채에서 무려 11개 길드가 입찰 성공했죠. 매칭한 케럼 월드 길드의 약 2배입니다. 그리고 킬러와 천사악마가 승리의 영광을 손에 넣었습니다. 천사악마가 소속한 피데스 서버는 다음 시합에서 6그룹에 배정합니다. 솔라의 돌로르와 살루스, 메투스 서버 길드는 참고하세요.

비교적 잠잠한 솔라 월드

▲ 다른 월드와 비교해 랭커 길드 기여도가 낮은 편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지난 서버 이전 종료 후 솔라 월드의 분위기가 가라앉았습니다. 라인과 반왕 연합의 경쟁 구도가 팽팽했는데, 대부분 다른 서버로 흩어졌죠. 그래서인지 다른 월드보다 랭커 길드의 기여도가 낮았고, 랭커 수가 10명 이하인 길드도 많았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고대 성채를 열심히 즐기는 열혈 길드는 있기에 마련이죠. 호노르와 메투스, 모르스, 돌로르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고대 성채는 모든 전장을 통틀어 서버마다 4개 길드만 입찰 가능합니다. 네 서버는 19차 고대 성채에서 자리를 모두 채웠죠. 그중 호노르와 메투스는 태초의 전장에서 2자리씩 차지했고요. 20차 고대 성채에서 메투스는 6그룹, 호노르와 모르스는 7그룹에 입장합니다. 해당 그룹 길드라면, 랭커 길드 정보에 귀를 기울이세요.

두근두근! 기대되는 대진표

▲ 참전 길드의 배치 그룹이 포인트 (소스출처: 공식 커뮤니티)

20차 고대 성채는 3, 4그룹의 대진이 기대됩니다. 비타와 마레 월드가 만나죠. 유명 길드 또는 길드 챔피언십 활약 길드가 많은 곳입니다. 3그룹 라인 업부터 살펴볼까요? 테라는 '중독1 - 낭만 - 보스', 마레는 '다내꺼 - ROYAL'이 자리했습니다. 길드 기여도도 10억 이상으로 매우 높죠. 같은 전장에서 마주했을 때 승리의 여신이 어느 길드에 미소 지을지 궁금합니다.

4그룹 비타 월드의 강호 길드는 '유니세프 - 킹즈 - 벅스코인 - 동물의숲으로놀러와'가 있습니다. 마레는 ROYAL신화와 ROYAL디즈니월드, ROYAL시안 등 ROYAL 연합이 자리했고요. 비타의 길드 챔피언십 출신 길드를 마레의 ROYAL 연합이 막아내는 구도가 예상됩니다.

고대 성채 콘텐츠 분석

▲ 5월 28일, 고대 성채에 큰 바람이 불어오겠네요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레이븐2 첫 번째 신규 직업, 어쌔신이 등장했을 때를 기억하시나요? 넷마블은 어쌔신을 PVP 특화 직업으로 소개했고, 은신과 출혈, 다양한 디버프 등 흥미로운 능력으로 무장했습니다. 등장 후 빠르게 환경에 적응했는데, 고대 성채도 마찬가지였죠. 국민트리가 인터뷰한 많은 우승 길드가 어쌔신을 전략 픽으로 활용했습니다. 

시간은 흘러 5월 14일. 레이븐2가 두 번째 신규 직업 데스브링어의 등장 날짜를 5월 28일로 확정했습니다. 2025년 상반기 로드맵에서 슬쩍 공개한 바 있는데, 적의 체력을 흡수하고, 아군을 강화하는 직업이죠. 많은 유저가 서포터로 예상합니다. 현재 레이븐2의 힐러 겸 서포터는 디바인캐스터 뿐이라 선택지가 늘어나는 셈이죠.

물론, 신규 서포터 등장은 선택지 증가 이상의 가치를 지닙니다. 서포터가 늘어나면 전략의 폭도 늘어나기에 마련이니까요. 더불어 서포터는 수요보다 공급이 적은 포지션입니다. 데스브링어에 매력을 느껴 이직하는 유저가 늘어나면, 공급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될 듯싶네요. 랭커 길드는 데스브링어와 새로운 전략을 연구할 가능성이 있고요. 자세한 성능은 아직 미지수지만, 고대 성채를 즐기는 길드라면 관련 소식에 주목하길 추천합니다.

고대 길드 기여도 분석

▲ 랭커 길드의 순위 등반이 잦네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끝으로 레이븐2 길드 기여도 랭킹입니다. 4, 5월은 기여도 순위 변동이 활발합니다. 4월 마지막 집계에서 중독1이 순위를 한 계단 올랐고, 전 서버 4위에 등극했죠. 그보다 낮은 순위는 조금씩, 꾸준히 순위가 오르내리는 중입니다.

이번 주는 '유니세프 - 낭만 - Myth - 보스 - 킹즈'가 순위를 높였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 계단 등반했죠. 흥미롭게도 다섯 길드 모두 레이븐2 길드 챔피언십에 참가했습니다. 조금 전 언급한 중독1도 마찬가지고요. 길드 챔피언십이 활약할 동기를 제공했고, 탄력을 받아 쭉쭉 성장하고 있군요. 더불어 비타-돌로르의 발렌타인도 19위에서 18위로 차트 등반에 성공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