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위클리: 캘린더] 프레임 제한 없는 '스텔라 블레이드'가 온다

2020년대에 들어 우리나라 게임 개발사들은 연이어 콘솔 게임 개발에 도전했습니다. AAA급 콘솔 출사표를 던졌던 '스텔라 블레이드', 피노키오 이야기를 활용한 'P의 거짓', 던전앤파이터 IP로 제작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대표적이죠. 이 작품들은 모두 큰 성공을 거뒀고, 국내 유저들의 국산 콘솔 게임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했습니다. 그중 스텔라 블레이드는 유일하게 PS5 독점으로 성공한 첫 사례라는 기념비적인 업적을 달성하기도 했죠.

그리던 중 6월 12일, 스텔라 블레이드가 자매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컬래버레이션에 맞춰 스팀으로 정식 출시합니다. 동시에 합본팩을 발매해 승리의 여신: 니케 유저에게 어필하고 있죠. 아울러 해외 유명 IP '듄 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한 신작 게임이 데뷔를 앞뒀습니다. 6월 2주차 굵직한 최신 정보를 본문에서 확인하세요.

듄: 어웨이크닝 - 6/10(화) 출시

1965년, 프랭크 허버트 작가가 집필한 SF 대하소설 듄 시리즈는 해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유명 SF 소설가 아서 C. 클라크가 '반지의 제왕 외에 듄과 비견될만한 SF, 판타지물은 알지 못한다'라고 말했을 정도죠. 이에 힘입어 가장 많이 팔린 SF 소설이란 타이틀까지 쥐고 있습니다. 1부 판매량만 2,000만 부를 넘어섰죠.

해당 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한 '듄: 어웨이크닝'이 6월 10일 정식 출시합니다. 오픈 월드 MMO 서바이벌 장르로, 디럭스 에디션 이상을 구매한 유저는 현재 미리 플레이할 수 있죠. 먼저 즐기고 있는 유저 평가는 좋은 편입니다. 6월 9일 기준 1만 90개의 평가 기준 '매우 긍정적'을 기록 중이거든요.

듄: 어웨이크닝은 실사 영화로 정립된 설정과 디자인을 채용했습니다. 영화를 통해 보고 느끼던 듄의 세상을 직접 누빌 수 있죠. 시리즈 대표 탈 것인 오니솝터를 제작하고, 샌드웜에게서 살아남으세요. 다른 플레이어들이 여러분을 노리고 있을 수 있으니, 항상 경계를 늦춰선 안 됩니다.

마인즈아이 - 6/11(수) 출시

미래, 가상 도시 배경은 여러 매체의 단골 소재입니다. 이를 통해 인류가 기대하는 기술 발전과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죠. '스타워즈 시리즈', '백 투 더 퓨처 시리즈'가 대표적입니다. 특히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에서 선보인 2015년 기술이 이후 실제로 개발돼 화제였죠. 구글 글래스, 스마트폰이 그 예죠.

'마인즈아이'는 미래의 가상 사막 도시 레드락을 배경으로 즐기는 3인칭 액션 어드벤처입니다. 미래 SF 성향이 듬뿍 들어가 이족 보행 로봇들이 사회에 녹아들어 있죠. 이 로봇들이 자아를 얻으면서 게임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플레이어는 드론을 이용해 적의 위치를 스캔하고, 뒤로 돌아가 공격하는 등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위기를 헤쳐나가야 하죠. 도시의 두 세력 '실바 코프'와 '레드록 시장' 사이에서 살아남고 진실을 밝혀내세요.

스텔라 블레이드 - 6/12(목) 출시

서두에서 소개한 스텔라 블레이드를 6월 12일, 스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현재 공개한 데모 버전을 통해 1스테이지 구간을 체험 가능한데요, 뛰어난 사양 최적화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고사양 PC 환경에 맞춰 그래픽 품질을 강화하고, 프레임 제한 해제 기능을 추가했죠. 특정 프레임에서 더이상 올라가지 않던 콘솔 환경과 다른 체험을 할 수 있겠습니다.

아울러 자매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양쪽에서 동시에 액셀을 밟고 있습니다. 컴플리트 에디션을 구매 후 2시간 이상 플레이하면, 승리의 여신: 니케 코스튬 교환 코드를 제공하죠. 추가로 승리의 여신: 니케 속 캐릭터인 홍련과 싸우는 특별 스테이지도 마련했습니다. 강하 부대 소속 이브가 되어 인류를 위해 지구를 탈환할 시간입니다.

이 외 출시 예정작

이어서 6월 13일 신작 게임 4종도 살펴보죠. 앞서 해보기로 먼저 출시하는 '엔릴: 라이즈 오브 디 엔드'와 고양이 로그라이크 '슈퍼캣 서바이벌', 토이스토리가 연상되는 '토이 보야지', SF 서바이벌 장르 '디 얼터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3개의 게임보다 주목도는 낮지만, 캐주얼한 느낌의 장르가 연이어 발매되네요. 다른 신규 게임 발매 정보도 확인하고, 취향에 맞는 게임이 있는지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