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블소 레볼루션 '문전성시'에 공격력 300만 랭커 등장

▲ 6월 4주차 TOP 20 랭커와 직업, 세력 비율 (자료: 국민트리 제작)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서버 통합과 이전이 순조롭게 끝나자 전반적인 지표가 안정세에 접어들었죠. 전투력은 큰 변동 없이 거의 제자리였고, 직업 비율은 일부 튀어나온 지표를 제외하면 역시 대체로 고요한 분위기였습니다. 바로 오늘 업데이트 점검이 있으니 향후 차트는 여기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네요. 그럼 한 주 간의 변화 추이를 전투력 변동표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 6월 4주차 직업별 전투력 변동표 (자료: 국민트리 제작)

평균 전투력은 특별한 움직임이 없었으니 직업 비율에 집중해 보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지표는 궁사의 유저 수 변동입니다. 공격력 부문에서 33명, 방어력 부문에서 27명이나 감소해 전체 비중이 확 줄었죠. 비율로는 무려 4.7% 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그 결과 쌍검사에게 전체 직업 파이 2위 자리를 내줬으며, 원거리 직업 경쟁자인 포술사와 다시 맞붙는 형국이 됐죠. 아직 2.2% 포인트 격차로 궁사에게 우위가 있지만 이번 낙폭을 보니 여유를 가져선 안 될 것 같습니다.

한편, 궁사가 잃어버린 파이를 가장 많이 가져간 직업은 누구였을까요? 바로 2위로 올라선 쌍검사였습니다. 덕분에 1.1% 포인트 약진에 성공했고, 2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죠. 1위인 사술사도 0.5% 포인트를 챙기면서 선두 격차를 벌리는 중입니다.

신규 서버 '문전성시'의 전투력 순위와 직업 선호도

▲ 문전성시 양 부문 TOP 10, 직업 비율 (자료: 국민트리 제작)

전투력 성장폭이 가장 큰 시기에 접어든 문전성시 서버 차트입니다. 집계 시점에 따라 최상위권 랭커들의 명단이 자주 바뀌는 모양새죠. 이유는 하루에 소화해야 하는 콘텐츠 일정이 많아 세팅 변경이 잦은 탓입니다. 금주는 '과즙천사' 님이 다시 양부문 1위를 탈환했고, 전투력 합계 고점은 무려 519만 6천이었습니다. 레벨만 제외하면 선배 서버에 합류해도 될 정도로 성장했군요.

레벨 상위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직업 비율 역시 요동치는 중입니다. 1위 자리를 유지했던 소환사가 4위까지 내려왔고, 5위에 있었던 쌍검사는 한 주 만에 선두로 올라섰죠. TOP 5 직업 구성은 바뀌지 않았지만, 비율 변화가 매우 큰 편입니다. 차주 전망을 섣불리 내놓을 수 없는 상황이네요.

신화 등급 수호령의 특수 옵션 통계

▲ 6월 4주차 신화 등급 수호령 특수 옵션 선택 통계 (자료: 국민트리 제작)

신화 등급 수호령은 PvE 부문을 대표하는 토림왕이 연달아 기지개를 켰습니다. 지난주 5% 포인트 상승, 금주는 6% 포인트 더 상승했죠. 2주간 무려 11% 포인트나 쌓았지만 아쉽게도 순위 변화는 없었습니다. 부동의 1위 제천대성이 여전히 과반을 차지하고 있거든요. PvE에 강점이 있는 토림왕이 PvP 인기 수호령을 뛰어 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토림왕의 기세에 특수 옵션 비율은 흔들렸습니다. 1차 특수 옵션에서 '혹독한' 비율이 대폭 올라 2위로 올라섰고, 2차 특수 옵션 은하는 5% 포인트 하락했죠. 전자는 토림왕이 즐겨 찾는 옵션이어서 즉각 반등했으며, 후자는 PvP를 대표하는 특수 옵션이라 타격을 받았습니다. 블소 레볼루션 공격력 랭커들의 주력 콘텐츠는 대부분 전장이지만, 던전 수호령도 이렇게 판세를 흔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일주일이었네요. 

수호신령 리더 기준 수호신령 조합 통계

▲ 6월 4주차 수호신령 리더 기준 조합 통계 (자료: 국민트리 제작)

수호령과 덩달아 수호신령도 던전 세팅의 약진이 돋보였습니다. 묵화마녀 진서연이 5% 포인트 올랐고, 그 여파로 함대장 은광일과 각성 포화란이 동반 하락했죠. 역시 전자는 PvE 부문, 후자는 PvP 부문을 대표하는 수호신령입니다. 앞서 살핀 수호령과 마찬가지로 순위 변화까지 이끌어내진 못했지만 확실히 차트에 긴장감을 조성한 건 분명하죠.

한편, 최신 수호신령 메타 지표인 '각성 에르나'는 아직 함대장 은광일에 머물러있습니다. 대신 비율이 소폭 상승해서 검성 비천을 꺾고 세 번째 멤버로 올라섰죠. 친밀도를 비롯한 관련 육성을 모두 끝낸 사형들만 에르나를 채택하는 분위기입니다. 즉, 고점용 수호신령이라는 의미죠.

금주의 랭커 세팅

전체 공격력 1위 '또로'

▲ 전광석화 '또로' 님의 역사 대인 세팅 (자료: 국민트리 제작)

금주 공격력 고점을 대폭 경신한 랭커가 등장했죠. 서버 이전 후 전광석화에 정착한 '또로' 님이 무려 431만을 돌파했습니다. 단숨에 공격력 전체 1위를 기록했는데요, 방어에 강점이 있는 역사가 공격력 부문 정점에 올라선 모습이 재밌습니다. 더불어 개성 넘치는 의상이 시선을 끌면서 화룡점정을 찍은 것 같네요.

이러한 공격력의 원천은 무기의 지분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현재 블소 레볼루션 최강 무기인 '주천도끼'를 18 강화까지 올렸고, 5각성을 완료했죠. 아직 U 등급 재련을 다 끝낸 것도 아니라서 성장 잠재력이 한참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수호령과 수호신령은 행동제한 면역과 회복, 동시에 관통을 챙겨서 밸런스가 잘 잡힌 세팅이죠. 생존과 더불어 화력 지원이 가능한 역사에게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무공패는 모든 옵션을 똑같이 맞춘 상태는 아니지만, 대체로 피해량 증가와 관통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암경·화신'을 함께 채택해서 분노 무공의 의존이 다소 높지만, 일단 발동되면 리턴이 확실한 전략을 취했죠. 무공패 재련은 역사의 대표 무공인 '발구르기·태풍·쇄류'를 세팅했습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유저 투표

▲ 지난주 유저 투표 결과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지난주 유저 투표는 신규 시스템 '문파 의상'을 주제로 의견을 받았습니다. 결과를 보니 투표 항목으로 준비한 3개의 응답이 대체로 고르게 나왔네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응답한 사형이 가장 많긴 했지만, 아쉽다는 표심도 거의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도 33.3%여서 아직까지 콘텐츠를 충분히 즐기지 못한 상황이라는 것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죠. 문파마다 상황이 다 다르기에 의견이 다양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다음 유저 투표는 개발자 노트로 공개한 7월 업데이트 예정 사항을 주제로 삼았죠. 블소 레볼루션은 올해 첫 오리지널 직업과 이벤트 전쟁지역 '결전의 평야', 그리고 전투 아이콘 위치 변경을 포함한 편의성 개선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내용 중 사형 여러분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업데이트 사항은 무엇인가요? 많은 참여를 바라며, 결과는 다음 주 메카 랭킹 시간에 공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