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레이븐2 한국·글로벌 양측에서 '디바인캐스터' 입지 상승
이번 주 '레이븐2' 메카 랭킹은 디바인캐스터의 입지 상승에 시선이 쏠립니다. 한국과 글로벌 리전 양 부문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냈죠. 한국 리전부터 살펴볼까요? 서버별 TOP 3 차트는 마레 월드에서 성과를 냈습니다. 돌로르를 제외한 모든 서버에서 인기 1위를 기록했거든요. 2위 나이트레인저와의 격차는 좁지만, 이긴 건 이긴 겁니다. 지금은 1위의 기쁨을 만끽할 때죠.
녹스 월드에서도 디바인캐스터가 조금씩 약진 중입니다. 피데스와 호노르, 돌로르 세 서버에서 왕좌에 앉았죠. 주목할 건 나이트레인저와 지분 격차입니다. 피데스와 돌로르에서 차이를 벌렸죠. 다만, 호노르에서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디바인캐스터의 지분이 4% 포인트 감소, 나이트레인저가 같은 수치만큼 상승해 거리를 좁혔거든요. 순위 역전의 위기입니다.
모르스 서버에선 디바인캐스터 1위 조짐이 보입니다. 나이트레인저 점유율이 34%에서 30%로 줄었고, 디바인캐스터는 26%에서 28%로 상승했죠. 이걸로 두 직업 간 격차는 2% 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이런 변화는 레이븐2 전 서버 랭커 직업 점유율 차트에도 드러납니다. 나이트레인저는 파이를 0.1% 포인트 상실, 디바인캐스터는 0.6% 포인트 얻었죠. 디바인캐스터가 마레 월드에서 날아오른 배경이 여기에 있었군요. 그러나 아직은 나이트레인저의 파이가 34.3%로 훨씬 커 28.4%인 디바인캐스터가 따라잡기에 역부족입니다. 뚜렷한 체급 차이가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반대로 글로벌 리전은 한국 리전처럼 두 직업의 체급 차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이건 잠시 후에 설명하겠습니다.
7월 30일 대규모 업데이트, 레이븐2 환경에 어떤 영향 불러올까?
이번 주 가장 중요한 정보는 7월 30일 대규모 업데이트입니다. 직업 밸런스 조정과 길드 콘텐츠 개선, 신규 영웅 스킬 업데이트, 클래스 변경권, 서버 이전권 등 빅 이슈가 쏟아졌습니다. 무엇하나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죠. 핵심은 '직업 밸런스 조정 - 신규 영웅 스킬 - 클래스 변경권'입니다. 길드나 서버 이전은 유저마다 거리감에 차이가 있겠지만, 직업 패치는 플레이에 직접 와 닿는 요소니까요.
이번 밸런스 조정 대상은 '데스브링어 - 버서커 - 디스트로이어 - 엘리멘탈리스트 - 디바인캐스터'입니다. 고성능 전투직으로 평가하는 나이트레인저와 어쌔신, 뱅가드는 제외했군요. 자세한 패치 정보는 공식 커뮤니티 새 소식 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눈길을 끄는 건 데스브링어와 디바인캐스터입니다. 전자는 HP 회복 능력을 강화했고, 후자는 일부 버프 스킬을 이동 중 사용 가능하도록 변경했죠. 유의미한 성능 변화가 기대됩니다. 참고로 클래스 변경권의 영향력은 가늠이 쉽지 않습니다. 같은 7월 여름 시즌에 이미 한 번 판매했기 때문이죠. 게다가 골드로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많은 랭커가 이용했습니다. 그로부터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만큼, 차트에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올지 미지수입니다. 이건 추후 레이븐2 메카 랭킹 차트를 통해 확인하는 게 좋겠네요.
전체 직업 분석
랭커 직업 점유율 차트에서 뱅가드와 데스브링어의 순위가 뒤집혔습니다. 뱅가드의 지분은 0.2% 포인트 증가했고, 데스브링어는 0.5% 포인트 줄었죠. 후자의 영향력이 더 컸습니다. 그러나 이대로 순위가 굳을 것으로 단정하기에는 이릅니다. 7월 30일 밸런스 조정이 데스브링어에게 유리하게 흘러갔거든요.
이쯤에서 그동안 공식 커뮤니티에 올라온 의견을 돌아볼까요? 데스브링어의 HP 회복량과 사거리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HP 회복량은 레이븐2에서 중요한 능력입니다. 회복 수단이 많을 시 사냥터 선택에 여유가 생기니까요. 디바인캐스터가 꾸준히 인기를 누리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데스브링어는 업데이트 전 흡혈 능력을 지닌 것으로 홍보해 관심을 받았는데, 등장한 뒤에는 회복량이 생각보다 낮아 개선을 요청하는 글이 올라왔죠. 그리고 이번 기회에 개선했습니다. 지분 상승에 긍정적인 지표가 될 듯싶군요.
하위권은 버서커의 파이가 0.3% 포인트 줄어 디스트로이어와 공동 6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지표와 실제 평가는 조금 다릅니다. 디스트로이어는 입지가 애매하지만, 버서커는 PVE 특화 직업으로 이미지가 확고합니다. 최근 집계한 혼돈의 탑 랭킹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고요. 이번 밸런스 조정의 결과와 평가에 두 직업의 실제 입지가 갈릴 전망입니다.
글로벌 직업 분석
레이븐2 글로벌 리전에 흥미로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디바인캐스터가 나이트레인저를 제치며 인기 직업 1위 왕관을 탈환했죠. 디바인캐스터의 점유율 상승 폭은 3% 포인트이며, 나이트레인저 하락 폭은 2.6% 포인트입니다. 최종 격차는 3% 포인트고요. 메카 랭킹 기준으로는 정말 큰 수치입니다.
디바인캐스터의 점유율 1위 달성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신기하게도 모두 글로벌 리전에서 일어난 일이죠. 메카 랭킹 집계에서는 나이트레인저가 꾸준히 강세인데, 글로벌 리전만 예외입니다. 글로벌과 한국 리전 환경과 유저 선호도가 다르다는 걸 보여주는 지표네요. 참고로 디바인캐스터의 첫 번째 왕위 등극은 한 주 천하로 끝났습니다. 이번에는 기록을 이어갈지 지켜보죠.
PVP 랭킹 현황
PVP 랭킹은 킬 고점이 내려갔습니다. 지난주 고점은 1,087 킬이었고, 이번 주는 499 킬이죠. 그러나 이 정도는 세이프입니다. 7월 4주차에는 고대 성채 경기를 했기 때문이죠. 고대 성채가 열리는 주에는 KDA와 킬 점수가 내려갈 때가 많습니다. 늘 일어나는 레이븐2 플레이 루틴입니다. 오히려 100킬 이상을 기록한 2~4위 랭커가 열심히 노력했다고 생각됩니다.
흠, 다시 보니 100킬을 넘긴 TOP 4 랭커 중 세 명이 마레 월드 소속이군요. 1위 나불이 님은 나불이 길드, 2위 솔로븅주접맨은 아정담, 3위 무신대장은 무신 길드에 소속했습니다. 그중 나불이와 아정담은 연합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솔로븅주접맨은 무신대장과 같은 마레-메투스에서 활동 중인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남습니다.
레이븐2 메카 랭킹 유저 투표
레이븐2 유저 투표 결과입니다. 지난주는 어떤 여름 이벤트 제작식을 우선 사용했는지 질문했습니다.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건 영웅 사역마 서머잭이군요. 영웅 사역마를 확정 획득할 기회였습니다. 지금은 소환 테이블에 들어갔고, 사역마 확정 목록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에 획득하지 못한 유저는 참고하세요.
2위는 영웅 제작 도안 조각입니다. 5회 제작 시 완제품 제작 도전 1회 분량을 얻었습니다. 만약 제작에 실패했더라도 상심하지 마세요. 레이븐2는 올해 영웅 제작 도안 조각 획득 기회를 많이 제공했습니다. 나중에 또 배포할지도 몰라요.
끝으로 이번 주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레이븐2가 직업 밸런스 조정을 했습니다. 데스브링어와 버서커, 디스트로이어, 엘리멘탈리스트, 디바인캐스터로 다섯이죠. 그중 '이 친구 상향 잘 받았다!'라고 생각하는 걸 골라주세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