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성채 랭킹] 럭스·비타·솔라에 레이븐2 네임드 길드 집결

▲ 30회 고대 성채는 시기가 참 오묘합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추석 연휴가 다가옵니다. 휴일이 꽤 길어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런 상황에서 '레이븐2'가 만월의 밤 이벤트를 통해 즐길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이번 고대 성채는 그런 연휴 초반에 개최하죠. 마치 신나게 한바탕 겨룬 뒤 푹 쉬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9월 말 레이븐2는 서버 이전권과 클래스 변경권을 판매했습니다. 많은 길드와 연합이 서버 이전권을 이용했고, 서버 분위기, 길드의 주소가 많이 바뀌었더군요. 이에 이번 시간은 콘텐츠 참전 기록을 중심으로 길드 이동 결과에 집중했습니다.

30회 고대 성채 참가 예상 길드 분석

럭스, 로얄과 동숲의 참여 가능성 높음

▲ 럭스는 로얄과 ROYAL의 존재감이 매우 큽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1, 2 그룹은 럭스와 테라 월드의 무대입니다. 서버 이전 후 두 월드의 분위기가 정반대로 갈렸죠. 럭스는 로얄과 ROYAL 계열 길드가 정말 많습니다. 사실상 서버를 점령했다고 여겨도 될 정도죠. 관련 길드가 고대 성채에 참여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만, 어떤 길드가 입찰할지가 관건이군요. 일단 ROYAL무신의 참전은 확실해 보입니다. 추가로 럭스-살루스는 동물의숲으로놀러와 길드와 동물의숲에서함께해가 길드 랭킹 최상위권에 자리했습니다. 고대 성채에서 활약한 전적이 많은 길드랍니다.

테라는 29차 고대 성채에 입찰한 길드를 찾기 힘들었습니다. 잔류 길드 중 길드원이 크게 줄어든 곳도 있었고요. 30차 경기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건 햄스터구조대와 전우, 전투명가입니다.

3~5그룹, 특정 연합에 무게추 실릴 전망

▲ 집계 도중 로얄다내꺼가 서버를 옮겼더군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이번 레이븐2 세 그룹 매칭의 대상은 녹스와 케럼, 마레 월드입니다. 지난 대진표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녹스는 피데스와 호노르 서버의 참전 길드가 많이 잔류했습니다. 그중 AAAAA 연합의 활약이 점쳐지네요. 추가로 당시 테라에서 활동했던 GoodLuck이 녹스-살루스로 이사했습니다. 

케럼은 랭커 길드 환경이 크게 변동한 것 같습니다. 살루스 서버에 킹즈가 잔류했지만, 규모가 크게 줄어 30차 고대 성채에 참가할지는 미지수죠. 호노르의 유니크, 메투스의 LEGENO 입장이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가로 집계 도중 로얄다내꺼가 럭스에서 케럼-돌로르로 이동했더군요. 경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보시죠.

▲ 마레가 제법 복잡하게 흘러갈 것 같네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마레는 모르스 서버에 말랑연합과 극악무도, 캐슬연합 등 여러 연합이 모였습니다. 그런데 레이븐2 입찰 규정에 따르면, 한 서버에서 고대 성채에 입찰 가능한 길드는 넷뿐입니다. 협상이나 경쟁 발생은 필연이죠. 추가로 불멸과 불멸2~4 길드도 확인됐으나 참가 가능성은 미지수입니다. 길드원이 적은 데다가 각 길드의 소속 연합도 다르거든요. 함께 고대 성채에 참가하곤 했는데, 제때 재정비를 마칠지 궁금합니다.

유명 길드가 모인 비타, 솔라

▲ 격전지의 예감! (자료: 국민트리 제작)

비타와 솔라는 고대 성채에 꾸준히 참여한 레이븐2 길드가 모였습니다. 비타 월드는 TOP 연합이 강세일 듯싶습니다. 다른 월드에서 활약하던 배스킨라빈스와 FARMERS, 달아달아 등 여러 길드가 뭉친 곳입니다. 이런 점이 특히 두드러지는 건 호노르 서버겠군요. 길드 랭킹 TOP 4가 모두 TOP 연합 소속입니다. 네 길드가 출전 자격을 모두 가져갈 전망입니다.

솔라 월드는 호노르 신화 연합이 존재감을 뽐냅니다. 신화레드와 신화블루, 신화 블랙이 소속한 곳이죠. 대개 신화레드와 신화블루가 대진표에 단골로 등장합니다. 승전 횟수도 많은데, 레이븐2 고대 성채 랭킹이 집계한 신화레드의 전체 성적은 무려 '5/0/0/0'입니다. 이번 경기로 연승 기록에 한 획을 더 그을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다른 서버는 살루스 무명회, 메투스 베테랑클럽의 입찰이 점쳐집니다. 각 길드는 통합 전적 6승과 3승을 기록한 길드거든요. 참고로 고대 성채 랭킹에서는 길드 이름을 변경했을 경우 전후의 승점을 따로 계산합니다. 이름이 비슷한 다른 길드일 수도 있으니까요. 만약 베테랑CLUB의 전적을 더하면, 베테랑클럽의 통합 전적은 8승으로 껑충 뜁니다. 베테랑CLUB은 레이븐2 길드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길드인 만큼 접전이 예상됩니다.

두근두근! 기대되는 대진표

▲ 다양한 연합이 모인 길드의 예시인 럭스 월드 (사진: 국민트리 촬영)

고대 성채는 입찰권 경쟁과 견제가 있는 터라 세력 확보가 중요합니다. 네임드 길드가 보상이 큰 상위 전장에 모이고, 하위 전장은 비교적 랭커가 적거나 연합의 서브 길드가 참여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한 서버에서 입장권을 얻는 길드는 넷이고, 한 전장의 최대 티오는 6자리입니다. 이 자리를 얻기 위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서버 이전 후 네임드 길드와 거대 연합이 모인 럭스와 비타, 솔라에서 경쟁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에서 어떤 길드를 전장에 내보낼지 고민해야 하죠. 이 부분은 공식 커뮤니티의 지난 대진표나 종합 전적이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겁니다. 자주 방문하는 길드를 확인하세요.

고대 성채 콘텐츠 분석

▲ 새로운 길드 경쟁 콘텐츠를 준비 중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어느덧 2025년 10월입니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레이븐2는 과거 공개한 하반기 로드맵의 마무리를 준비 중입니다. 10월에 등장할 콘텐츠 쟁탈전과 11월 신규 직업 건슬링어죠. 그리고 개발자 노트를 통해 쟁탈전의 대략적인 틀을 공개했습니다.

쟁탈전의 주요 키워드는 토너먼트와 점령입니다. 1개의 리그에 16개 길드가 참여하며,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립니다. 이때 리그는 길드 전투력 합을 기준으로 구분하며, 여러 리그를 생성합니다. 최대한 많은 길드가 참여하도록 설계할 계획이며, 10월 25일 시작합니다.

길드간 경쟁 콘텐츠의 등장은 고대 성채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 길드 전투력 합계에 따라 리그가 나뉘므로, 연합 구성원이나 전투력 배분을 고민해야 하겠죠. 고대 성채처럼 같은 리그에 동맹 길드를 많이 배치하는 전략이 등장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고대 성채에서 이득을 보기 힘들다 판단한 길드가 쟁탈전으로 주력 콘텐츠를 바꾸는 모습도 예상되는군요. 레이븐2는 개발 현황 코멘터리를 통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니 공식 커뮤니티 최신 소식에 귀를 기울이세요.

PVP 랭킹 분석

▲ PVP에 집중하기에는 타이밍이 좋지 않았죠 (자료: 국민트리 제작)

레이븐2 PVP 랭킹은 한 주 쉬어가는 타이밍입니다. 서버 이전권과 클래스 변경권 판매 시즌이라 PVP를 즐길만한 분위기가 아니었죠. PVP 랭커와 킬 수, KDA 고점 모두 크게 줄었군요. 케럼 돌로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정도입니다. 이와 별개로 랭킹 1위는 비타-살루스의 로지스 님이 17 킬로 가져갔답니다. 다음 주는 고대 성채와 추석 연휴가 겹치는 주인데, PVP가 다시 활기를 찾을지 지켜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