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블소 레볼루션 PvE 대세 직업 '격사' 2위 등극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지난 8월 대규모 직업 무공 밸런스 조정 이후 꾸준히 인기를 모은 직업이 있죠. 최근 PvE 콘텐츠 부문에서 활약 중인 격사입니다. 조정 직후에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이번 무제한 직업 변경 행사로 능력이 재평가됐죠. 전투력 랭커 사이에서도 차츰 인기를 끌기 시작하더니 점유율이 순식간에 15%로 올라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의도를 뛰어넘은 과도한 대미지로 인해 다시 밸런스 조정 대상이 됐죠. 핵심 무공 '낙화'의 피해량 계수를 줄이는 대신, 흑선풍의 피해량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아울러 무공패 재련 수치와 무공 잠재력 강화 수치도 같은 기조로 조정했죠. 저격자세 무공이 캔슬 가능하도록 변경하고, 2초식 효과의 공격력 수치를 올린 점도 있습니다. 요약하면 낙화의 피해량만 줄이고, 나머지 요소를 소폭 상향한 것이죠.
격사가 여러 변화를 겪는 가운데 눈에 띄게 비중이 줄어든 직업이 여럿 있습니다. 전장에서 같은 포지션을 담당하는 궁사와 포술사죠. 특히 후자는 상당 기간 3위를 굳건히 지키던 직업인데요, 격사의 상승세 속에 묻혀 2주 만에 6위까지 하락했습니다. 9.6%로 3위를 지킨 궁사가 그나마 선방한 셈이죠.
다만, 격사의 상승가도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앞서 언급한 무공 하향 조정과 함께 무제한 직업 변경권 이벤트가 여전히 진행 중인 점 등 변수가 많이 남아있거든요. 참고로 이번 차트는 격사 무공 조정 직전의 집계 자료입니다. 따라서 이번 15%는 격사의 고점이 아닐까 싶네요.
부스팅 서버 '매화검존·화산신룡' 레벨 순위와 직업 선호도
부스팅 월드 사형들이 홍문 60레벨을 넘어서자 성장 속도가 살짝 꺾였습니다. 고점 랭커를 기준으로 2주 만에 9레벨이 올랐죠. 해당 서버는 1+2 레벨 업 혜택이 적용되어 있으니 실제로는 3레벨만큼의 성장 노력이 들어간 셈입니다. 해당 이벤트 상한인 홍문 80레벨 도달엔 아직 좀 더 남았고, 차주에는 72~75레벨 달성이 가능할 것 같군요.
한편, 두 서버의 인기 직업이 살짝 닮아가는 모양새입니다. 선배 서버와 마찬가지로 격사의 인기가 급상승했고, 동시에 1위에 올랐죠. 화산신룡에서 좀 더 두각을 나타내는 중이며, TOP 5 직업은 격사 포함, 미호검사·사술사·기검사가 들어갔습니다. 매화검존에서는 포술사, 화산신룡에서는 역사가 활약하는 것이 유일하게 다른 점입니다.
신화 등급 수호령의 특수 옵션 통계
신화 등급 수호령은 별다른 이슈 없이 평소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그나마 변수가 있다면 격사의 비중이 높아진 건데요, 집계 결과를 보니 직업이 바뀌어도 수호령 세팅은 변함없었던 것 같습니다. 대인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렬한 은하 제천대성'이 부동의 1위를 유지했고, PvE 부문은 '혹독한 태양 토림왕'이 선두 자리를 지켰죠. 인기 수호령이 변함없었으니 특수 옵션도 '강렬한 은하'의 위치도 그대입니다.
수호신령 리더 기준 수호신령 조합 통계
고대 등급 수호신령의 2차 환생이 등장한지 꽤 지났지만, 여전히 1차 환생을 섞어 쓰는 분위기네요. 두 환생의 성능 격차가 아주 큰 편은 아니지만, 어쨌든 1차 환생이 고점은 아니기에 비중이 줄어드는 중입니다. 해당 분야도 이번 격사 이슈와 상관 없이 이전 기조를 이어갔고, 함대장 은광일이 비율 유지에 성공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금주의 랭커 세팅
공격력 590만 돌파! '하시기'
최근 랭커 사이에서 전투력 고점을 찍는 역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세팅의 주인공은 유아독존에서 해당 직업으로 활동 중인 하시기 사형이죠. 집계 시간이 어긋나면서 전투력 TOP 20 랭커 명단에는 이름 올리지 못했지만, 자료 조사 중 공격력 590만을 돌파한 것을 포착해 장비 세팅을 분석했습니다.
전투력 고점 경신 비결은 역시 신화 장비의 영향력이 큰 것 같군요. 20강화를 마친 주천도끼와 8주천·2진월로 세트를 마련해 신화 풀 세트를 장착했습니다. 여기에 관통 수치를 대폭 더하는 '관통의 관철 억압' 역왕서를 채택해 방어와 공격을 모두 갖춘 역사 세팅을 완성했네요.
무공패는 최근 부쩍 늘어난 격사를 대비한 모습이 눈에 띕니다. 방어 부문에 '칠성'은 받는 지대 피해량을 51.75%나 줄이죠. 격사의 피해 지대 무공 '낙화' 피해를 최대한 덜 받기 위한 선택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최신 무공패 '무압'으로 대인 방어 체급을 한 단계 높였고, 지원에서 '영현'을 장착해 역사의 느린 움직임을 보완했죠. 전장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심도 있는 세팅입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유저 투표
지난 유저 투표로 콘텐츠 개선 사항에 대한 실제 체감을 물었습니다. 블소 레볼루션 오픈 이후 오랜 기간 유지했던 시스템들이 대폭 정리됐는데요, 그중에서 사형들의 체감이 가장 컸던 건 수호수였나 봅니다. 수호수 기능 삭제에 53.7%의 표심이 쏠렸고, 무공패 확장 시스템 제거도 37%나 득표했네요. 회복약 삭제와 물약 가방 변경 건은 비교적 체감이 덜했던 것 같습니다.
슬슬 10월 업데이트의 기대감이 몰리는 시기죠. 다음 유저 투표는 개발자 노트에서 공개한 10월 업데이트의 기대감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시즌제 성장을 이용한 신규 경쟁 지역 '혈풍지대'와 '비룡의 오색 보물함' 이벤트를 예고했죠. 둘 중 어떤 것이 더 기대되는지 사형들의 관심사가 궁금합니다. 많은 참여를 바라며, 결과는 다음 주 메카 랭킹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