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트렌드] 블소레 11월 - 7주년 맞이 '레볼루션' 출범!

안녕하세요.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의 서버 이야기와 지표를 살펴보는 서버 트렌드, 2025년 11월호입니다. 7주년 맞이 대형 업데이트 덕분에 떠들썩했던 11월을 마무리할 시간이죠. 신규 부스팅 월드 레볼루션과 스물네 번째 직업 비도술사 등장, 레볼루션 경공전 등 새로운 소식이 많습니다. 조금 이른 시기지만 신규 직업을 포함한 직업 분포도 살펴봤죠. 총 13개 서버 2,600명의 직업 통계와 각지의 소식을 서버 트렌드에 정리했습니다.

11월 서버와 문파

▲ 11월은 부스팅 월드가 대세! (사진: 국민트리 제작)

▲ 7주년·비도술사 출시 서버 '레볼루션' (사진: 국민트리 촬영)

▲ '레볼루션: 무한 경쟁' 미션 정보 (자료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11월은 서버를 가릴 것 없이 가는 곳마다 축제의 현장을 방불케하죠. 다가오는 12월 6일에 있을 블소 레볼루션의 7주년을 맞아 전야제부터 본 행사까지 들뜬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매년 이맘때 즐기는 축제라서 이젠 익숙해질 법도 한데, 늘 새롭고 두근거리네요. 이번에는 신규 직업 비도술사와 함께 부스팅 월드 레볼루션 서버를 열어 더 즐거운 7주년을 보내는 중입니다.

부스팅 월드로 열린 레볼루션 서버는 육성 초반, 사형 여러분의 성장 노력이 더욱 돋보이도록 준비한 행사가 많죠. '레볼루션: 무한 경쟁' 행사는 매주 고지하는 미션을 완료해 보상을 챙길 수 있는 경쟁 이벤트입니다.

1주차는 홍문 1레벨 달성 사형 모두에게 '신령의 정수 주머니(3,000)' 7개를 제공하고, 레벨 TOP10을 달성하면 '신령석' 700개를 추가 지급하죠. 오픈 직후 단 6일 만에 마감하는 행사라 서버가 열리자마자 레이스에 몰두한 사형들이 많습니다. 랭커들은 벌써부터 홍문 54레벨을 훌쩍 넘겨 2주차 미션을 기다리고 있죠.

▲ '매화검존' 지난주 세력 전쟁 결과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양 세력 대표 문파 (사진: 국민트리 촬영)

11월 화제의 서버는 매화검존입니다. 화산귀환 컬래버레이션 부스팅 월드로 나온 형제 서버 중 좀 더 성장 고점이 높은 터전이죠. 이제 새로운 막내 레볼루션이 들어왔으니 본격적인 세력구도가 잡힐 타이밍입니다. 이에 해당 서버에 직접 방문해 양 세력 구도를 살펴봤습니다.

먼저 지난주 세력 전쟁 결과는 혼천교가 여유롭게 승리를 가져갔군요. 점수는 무림맹이 약 2억 2천, 혼천교가 약 3억으로 8천만 정도의 큰 차이가 나왔습니다. 레벨 분포나 전투력을 봤을 때는 비슷해 보였지만, 콘텐츠 참여도나 전략에서 판가름 난 것 같네요. 

승리를 주도한 혼천교 핵심 문파는 '바이러스'와 '은인'이며, 여기에 대립하는 무림맹은 '검혼', '폭군'입니다. 언급한 문파 모두 규모가 엇비슷한데, 문파 전적을 봤을 때 바이러스가 특히 강하네요. 레벨 랭커 1~3위가 모두 바이러스 소속이며, 전투력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 무림맹에서 고전하는 듯합니다. 12월은 주도권을 누가 쟁취할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11월 이슈 체크!

▲ 좌충우돌 달리기 대회 '레볼루션 경공전' (사진: 국민트리 촬영)

▲ 무공패 초월 시스템 업데이트 (사진: 국민트리 촬영)

7주년 업데이트 콘텐츠와 행사 소식이 정말 많습니다. 여기서 반응이 가장 뜨거운 건 레볼루션 경공전과 무공패 초월 시스템이죠. 전자는 모두가 동일한 조건에서 장애물 경주를 펼치는 일종의 미니 게임 콘텐츠입니다. 모든 직업 공통으로 비전투 자세를 기준으로 경기를 펼치며, 레벨, 장비, 세팅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경공 실력만 겨루죠. 흑신석 2만 개가 걸린 신기록 대회이자 도전욕을 불러일으키는 어려운 난도 덕분에 사형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신규 장비 부문에서는 무공패에 시선이 쏠렸습니다. 이번에 나온 '신화 [극]' 무공패부터 무공패 초월 시스템이 나온 덕분이죠. 1~4초월은 L등급의 상위인 U등급 재련 옵션이 개방되며, 마지막 5단계 초월은 '초월 옵션'이 생깁니다. 여기서 '공격·방어·지원' 각 부문 무공패 마다 등장하는 옵션이 다른 것이 포인트죠. 조합이나 세팅, 직업에 따라 성능 격차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덕분에 무공패 세팅 메타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 같군요.

11월 서버 키워드 & 직업 포커스

▲ 11월 서버 키워드&코멘트 (사진: 국민트리 제작)

11월의 신규 서버는 앞선 코너에서 살핀 레볼루션입니다. 블소 레볼루션 7주년과 비도술사 출시, 부스팅 월드라는 것을 포함해 정말 많은 타이틀을 보유한 막내서버죠. 의미가 깊은 만큼 신규·복귀 사형으로 붐비는 중이며, 그 밖에 '붉은 신석 페이백'과 같은 각종 7주년 이벤트 지원 덕분에 성장에 가속이 붙었답니다.

추천 서버는 바로 직전 부스팅 월드 형제 중 매화검존을 선정했습니다. 지난 화산귀환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한 형제 서버 중 매화검존은 어떻게 보면 형의 위치에 있죠. 동생 서버인 화산신룡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전체적인 전투력 평균도 살짝 앞선 곳입니다. 아직 홍문 81레벨에 도달하지 못한 사형들은 부스팅 월드 효과가 남아있는 상태인데요, 엄연히 신규 서버 축에 속하기에 아직 성장기라 할 수 있습니다.

포커스 서버는 유아독존입니다. 평균 전투력 무려 828만을 돌파해 전체 서버 통틀어 평균 전투력이 가장 높은 곳이죠. 그 와중에 세력 양상이 박빙이라 한 치 앞을 가늠하기 힘든 서버기도 합니다. 무공패 초월 등 새로운 요소가 여러 개 나왔으니 개개인 어떤 세팅을 하냐에 따라 세력 승부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곳이죠. 그 정도로 양 세력이 팽팽하게 맞붙어 있답니다.

▲ 11월 포커스 직업 (사진: 국민트리 제작)

블소 레볼루션에서 국민트리가 직업 지표를 다루는 콘텐츠가 여럿 있습니다. 여기서 신규 직업 맞이를 서버 트렌드로 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군요. 등장한 지 일주일도 안 된 비도술사의 지표를 함께 답은 11월 포커스 직업입니다. 신규 직업 출시에 가장 민감할 것으로 예상했던 '사술사·격사'를 포인트로 담았죠.

천하의 사술사도 신규 직업 출시에 타격을 받았습니다. 비도술사가 선두를 잡는 바람에 사술사는 3위에 안착했는데요, 그래도 이 정도면 선방이라 볼 수 있습니다. 격사가 3.7% 포인트나 하락해 2위로 내려왔거든요. 확실히 포지션이 비슷한 경쟁 직업이라 타격을 제대로 맞았습니다.

비도술사의 첫 성적표는 20%에 0.1% 포인트 모자란 19.9%, 1위입니다. 초반 스타트가 정말 좋지만, 변수는 많은 상황이죠. 출시 기념 무료 직업 변경권을 아직 사용하지 않은 사형이 있는 데다, 바로 다음 날, 임시 점검으로 추가 무료 직업 변경권을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비도술사의 무공 밸런스를 살짝 조정하면서 지급한 보상인데요, 평가가 미묘해지면 기존 직업으로 돌아가거나 아예 다른 직업 변경 가능성도 열려 있답니다.

서버별 점령지 및 전투력 현황

▲ 11월 서버별 점령지 및 전투력 현황 (사진: 국민트리 제작)

11월 서버별 점령지 차트는 11월 23일 맞붙은 지역 점령전 결과입니다. 바로 오늘 점령전이 있는 날이라 결과를 상기 차트와 비교하면 더욱 재밌을 것 같네요. 점령전 개최지가 줄어들면서 서버별 세력 격차가 좀 더 줄어든 것 같은 기분입니다. 숫자 자체가 줄어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으나, 전력이 흩어졌던 점령전이 다시 뭉치면서 생긴 변화도 있죠. 두 양상이 섞인 모양새라 좀 더 팽팽한 구도가 나왔습니다.

13개 서버 중 가장 극단적인 격차를 보인 곳은 대기만성입니다. 무림맹 10, 혼천교 2곳 점령으로 차이가 매우 큰데요, 세력 전쟁 결과를 보니 점령전만큼의 큰 격차는 아니었습니다. 아울러, 원래는 양 세력 제법 치열했던 터라 언제 주도권이 넘어갈지 모르는 상태죠.

전투력 평균은 유아독존이 차트를 뚫을 기세입니다. 차트 스케일 조정이 필요할 정도로 다른 수준의 성장을 보였죠. 금강불괴·변화무쌍·절세미인과 같은 600만 이하의 서버는 물결표를 표기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부스팅 서버는 아직 차트 집계에 들어가지 않는 수준이라 향후 성장 지표를 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