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성채 랭킹] 레이븐2 럭스·비타에 강호 연합 집결
'레이븐2' 35차 고대 성채 경기가 다가옵니다. 세부 규칙 추가 후 두 번째 개최죠. 당시에는 이상 현상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해결할 듯싶습니다. 레이븐2는 사과의 의미로 12월 13일 고대 성채는 모든 전장에서 크리스탈 상금을 2배로 지급할 것으로 약속했습니다. 어느 전장에든 반드시 입장해 우승해야겠네요. 그럼 어떤 길드가 전장에 뛰어들지 분석을 시작하겠습니다.
35차 고대 성채 참가 예상 길드 분석
1, 2그룹, 럭스에 도전하는 구도 예측
먼저 1, 2그룹에서 겨룰 레이븐2 럭스와 케럼 월드입니다. 두 월드의 가장 큰 차이는 연합의 중앙 집권화입니다. 럭스는 크게 로얄연합과 동물의숲 연합으로 나뉩니다. 전자는 '로얄연합2 - 로얄연합3 - 슬기로운 - 먼치킨' 등 여러 연합의 공동체로 여겨집니다. 소속 길드가 ROYAL이나 로얄 돌림 작명을 쓰거든요. 모두 동맹이라고 가정할 경우 11개 이상 길드가 뭉친 거죠. 그룹이 어떻게 쪼개지더라도 협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고대 성채에서 오래 활동한 동물의숲 연합도 존재합니다. 이들은 호노르와 돌로르에서 플레이하는데, 마침 1그룹에 두 서버가 매칭했군요. 함께 참전할지도 모르니 경계하세요.
반면, 케럼은 노쇼와 전설, 괴짜패밀리 등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연합이 많습니다. 구도로만 보면, 케럼의 여러 연합이 거대한 성 럭스 월드에 도전하는 느낌이죠. 노쇼낭만과 파괴1, 2 그리고 LEGENO가 월드를 대표할 것 같습니다. 벌써 대진표와 경기 결과 발표가 기다려지는 대목입니다.
3개 월드 그룹의 포인트는 마레
34차 고대 성채에 이어 녹스와 마레, 케럼을 3개 그룹으로 묶었습니다. 현재 상황은 '마레 월드 원기옥'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신화와 갓테랑이 솔라, 로얄다내꺼는 럭스 월드에서 활동했죠. 그런데 서버 이전을 계기로 언급한 길드와 연합이 마레 월드로 우르르 몰려들었습니다. 순식간에 PVP 맛집으로 거듭났군요. H1과 베테랑클럽, 신화레드, 로얄다내꺼의 격돌이 기대됩니다.
솔라 월드 차드를 보면, 강호 길드가 많이 빠져나갔다는 게 느껴집니다. 호노르와 메투스 서버 참가 예상 길드가 딱 그렇죠. 그 자리를 다른 길드가 채울 겁니다. 정확히 어떤 길드일지는 다음 대진표를 보고 파악해도 늦지 않습니다. 반대로 다양한 랭커 길드와 연합이 대두했는데, 각축전으로 흘러갈 것으로 풀이됩니다. 새로운 경쟁 환경이 갖춰지는 걸 지켜보겠습니다.
비타와 테라, 양측 모두 강력한 연합 구축
마지막 6, 7그룹은 비타와 테라 월드의 무대입니다. 비타 월드는 TOP이 핵심 연합으로 풀이됩니다. 피데스의 붉은빛, 모르스의 달아달아, 호노르의 코드네임 등이 여기서 활동합니다. 3개 서버의 상위 랭커 길드가 뭉친 셈이죠. 게다가 TOP2로 서브 연합이 존재하며, 두 번째 서브 연합 후보도 보입니다. 수상한연합 연합인데, 피데스 서버 분홍빛, 잿빛이 연합원이더군요. TOP의 붉은빛, 푸른빛과 비슷한 이름 양식이고, 길드 아이콘도 똑같습니다. 정황상 11개 이상 길드가 뭉친 초거대 연합으로 풀이됩니다. 체급을 통해 얻는 전략을 예상합니다.
테라 월드 연합도 쟁쟁합니다. 킹즈와 발렌타인이 소속한 우리연합, GZone과 ZZone이 있는 공감 연합 등이 대표입니다. 추가로 12월 1주차 PVP 랭킹에서 두각을 드러낸 Oz 연합에도 시선이 갑니다. 그중 우리연합과 Oz가 6그룹에서 TOP 연합의 상위 랭커 길드와 격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쉽지 않은 전투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두근두근! 기대되는 대진표
레이븐2 다음 고대 성채에서 기대되는 매칭은 2그룹입니다. 럭스의 '메투스 - 피데스 - 모르스'와 케럼의 '메투스 - 모르스 - 호노르'가 만나죠. 럭스의 로얄 연합과 케럼의 전설, 괴짜패밀리가 대진하는 편성입니다. 경기가 월드간 항쟁이 될지 또는 3파전으로 흘러갈지 쉽게 예측할 수 없군요. 다른 선택지로는 크리스탈 세금 보상을 확정 획득하기 위해 다른 전장으로 흩어지는 상황도 염두해야 합니다. 입찰 단계에서부터 치밀한 눈치 싸움이 펼쳐질 것 같네요!
PVP 랭킹 현황
레이븐2 PVP 랭킹에 오랜만에 기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올해 4분기는 전반적으로 차트가 조용했는데, 오랜만에 100킬 이상 랭커가 등장했네요. 주인공은 테라-돌로르 발렌타인 길드의 'BT운무' 님입니다. 이 서버는 TOP 20 랭커가 대부분 10킬 이상이고, 7 내외의 어시스트 점수를 모았습니다. 같은 서버의 아이엠 길드도 차트에 이름을 남겼군요. 이름에 IM이 들어간 유저가 아이엠 길드원입니다. 정황상 두 길드가 경쟁했고, 스텔라이브의 '탱탱면', '가짢네' 유저가 슬쩍 끼어든 이미지입니다.
그 밖에도 테라 월드의 PVP 랭커가 많았고, 큰 차이로 마레, 비타 랭커가 많았습니다. 서버 이전 후 테라에서 무언가 일어난 듯싶습니다. 테라의 주도로 PVP 랭킹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까요? 이번 주말 집계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