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피르 '세피라' 확정 보상 대신 이벤트 제공 약속

‘뱀피르’가 2월 23일부터 2월 27일까지 진행된 인게임 GM 활동을 통해 수렴한 계승자들의 의견을 11차 개선 현황판에 반영했다. 이번 회차는 세피라 합성 확정 보상, 서버 매칭 방식 개선, 신규 코스튬 출시 등 시스템 전반에 걸친 굵직한 건의 사항들이 ‘반영 예정’으로 분류되어 계승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 3월 10일 기준, 개선 현황판 현황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뱀피르’가 2월 23일부터 2월 27일까지의 인게임 GM 활동을 통해 수렴한 계승자들의 의견을 11차 개선 현황판에 반영했다. 이번 회차는 세피라 합성 확정 보상, 서버 매칭 방식 개선, 신규 코스튬 출시 등 시스템 전반에 걸친 굵직한 건의 사항들을 ‘반영 예정’으로 분류해 계승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Q. 세피라 합성 실패에 대한 보완책과 변경 기능이 필요합니다.
A. 확정 보상 대신 이벤트로 제공하겠습니다.

뱀피르의 세피라 시스템은 '형상'이나 '탈것'과 달리 효과에 따라 다양한 세팅을 염두에 둔 시스템이다. 누적 옵션보다 그 자체의 능력치에 무게감이 실려있다는 의미다. 좋은 세피라가 많으면 많을수록 활용할 수 없는 것들이 자연스레 늘어나는 구조다.

▲ 세피라 합성만으로는 아쉽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세피라 개선 의견에 대한 코멘트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남는 세피라를 보면 아쉬운 마음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에 해당 시스템 개선을 요구하는 계승자가 종종 있다. 'GM 제피'가 정리한 내용에도 희귀와 영웅 등급 이상 세피라 관련 의견이 담겼다. 희귀는 '세피라 누적 합성 횟수에 따른 확정 보상 지급'을, 영웅 등급은 '세피라 변경 기능' 추가를 건의했다. 개선 현황판은 전자를 일부 반영, 후자는 미반영으로 분류했다.

먼저 확정 보상 방식의 도입은 지난 밤의 회담 때 언급한대로다. 기획 팀장은 혜택 없이 이용한 유저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시스템을 수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 대신 추후 세피라 합성 관련 이벤트 형식으로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추가로 영웅 등급 이상 변경 기능에 대해서는 세피라 시스템 특성상 구현을 고려하지 않는 상황이다. 앞서 설명했듯 다양한 세피라를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세피라 하나 하나의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그렇다. 아쉽지만 개선 여지는 남겼다. 향후 세피라 보유 현황을 보고 필요한 시점에 가치 보존이 가능하도록 보완할 것이라 밝혔다.

Q. 마일리지 상점 품목 확대와 시즈널 코스튬 출시를 희망합니다.
A. 에픽 던전 입장권 추가 및 계승자 니즈에 부합하는 외형을 선보이겠습니다.

▲ 뱀의 왕좌 에픽 던전 입장권 추가 예정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상품 관련 분야는 'GM 라미엘'이 계승자들의 목소리를 대신 전했다. 먼저 마일리지 교환 상점에 '뱀의 왕좌 에픽 던전 입장권'을 추가해달라는 건의다. 이는 '반영 예정'으로 분류해 속 시원한 답변이 달렸다. 마침 최근 뱀의 왕좌 이용률 지표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 조만간 추가할 것이라 예고했다.

더불어 내용은 짧지만, 지난 시즈널 코스튬 외형에 대한 답변도 함께 달렸다. 지난 코스튬의 아쉬움을 인지하고 있으며, 향후 계승자들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기념 의상 출시를 약속했다. 

Q. '소규모 PvP 콘텐츠' 도입이 필요합니다.
A. 의견 반영하여 방향성을 결정하겠습니다.

▲ 애정을 담은 의견에 감사 인사를 전한 기획 팀장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이번 11차 개선 현황판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올가2'의 'PK솜주먹' 계승자의 소규모 PvP 콘텐츠 건의다. 뱀피르에 대한 애정과 정성을 가득 눌러 담은 장문에 기획 팀장이 감사 인사를 올렸을 정도다. 현재 뱀피르의 문제점을 짚고, 총 네 가지 개선 사항을 제안했다. 이는 기획 팀장과 의견이 일치하는 내용도 있어 '일부 반영' 사항으로 분류했다.

PK솜주먹 계승자가 꼬집은 사항은 '성장 동기와 경쟁 요소의 부재'다. 최근 유저들이 자신의 사냥 자리만 지키려는 추세라 게헨나 보스 타임 외 PvP 재미를 느낄 요소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티어별 매칭, 다양한 전장 모드 도입, 메리트 있는 보상, 공정한 매칭과 시즌제 랭킹 시스템 도입을 요구했다.

깊은 통찰을 담은 의견에 대해 감사 인사로 시작한 팀장의 답변은 '의견을 토대로 소규모 PvP 콘텐츠 방향성을 잡겠다'이다. 콘텐츠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기조 아래 신규 콘텐츠를 고민하다보니, 그 만큼 할 것이 부족한 것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이에 현재 개발팀에서는 클랜 단위의 PvE 콘텐츠와 매칭 방식의 PvP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 밝혔다. 여기에 상기 의견을 참고해 방향성을 잡을 것이라 답변했다.

Q. '게헨나 보스 타임' 전쟁이 얽히면 너무 피곤합니다.
A. 시간 제한 외, 좀 더 확실한 개선안을 준비하겠습니다.

▲ 게헨나 3구역 신규 보스 (사진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앞서 콘텐츠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개발팀의 노력과 반대로 피로도가 너무 높아진 곳도 있다. '라즈비2' 서버 '세이라제이' 계승자가 의견을 낸 게헨나 보스 전쟁 상황이다. 이는 보스 공략의 난이도가 높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계승자 간 경쟁 상황이 길어지면서 생긴 현상이다. 일부 서버는 10시간이 넘도록 대치할 때도 있어서 차라리 보스 활동 시간에 제한을 두는 방안을 제시했다.

해당 의견은 '일부 반영'으로 분류하고, 기획 팀장의 조심스러운 답변이 나왔다. 시간 제한을 두는 경우 장시간 공략에 도전했으나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좀 더 확실한 방향의 개선안을 준비해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