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에게 막강한 권한을! '솔: 인챈트' 4월 24일 론칭
12일, 넷마블이 '솔: 인챈트'의 개발사 알트나인과 함께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솔: 인챈트 개발을 지휘한 알트나인 김효수 PD와 넷마블 김장환 사업부장이 출연해 게임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유저에게 게임사의 권한 일부를 전달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솔: 인챈트의 특징인 '신권', '자유로운 경제 시스템', '오프라인 플레이'를 강조했다.
유저들이 개발과 운영에 참여하는 '신권'
솔: 인챈트에는 세 종류의 신이 있으며, 각각 강력한 신권을 갖고 있다. 각 서버마다 있는 '신'은 몬스터 소환하거나 넒은 지역에 메테오 공격을 퍼부을 수도 있다. 더불어 특정 지역을 안전 지대 설정하거나, 유저 전체에게 전체 버프, 특정 유저 채팅 금지 등 유저로서는 누리기 힘든 강력한 권한을 누릴 수 있다.
이 위에는 서버의 상위 개념인 월드를 관리하는 '주신'은 닫혀있는 콘텐츠를 열거나, 보상 값을 조정하는 등 밸런스 기획자가 해오던 일들을 직접 할 수 있다. 그리고 전 서버를 통틀어 단 1명만 있는 '절대신'은 업데이트를 선택하거나, 특정 서버 리셋, BM 선택까지 막강한 권력을 갖게 된다. 신이 되면 권한 뿐 아니라 막대한 이익도 얻는다. 서버에 쌓인 세금을 얻거나 갖고 싶었던 아이템을 생성할 수도 있다. 김효수 PD는 만약 절대신 유저가 업데이트를 거부하면,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의 자리를 놓고 유저들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 아이템까지 거래 가능한 '거래소'
김장환 사업부장은 신권 못지않게 BM 파트에서도 파격적으로 준비했다며 관련 시스템을 소개했다. 우선 솔: 인챈트에서는 유료 아이템의 거래가 가능하다. 유료 재화인 다이아로 구매할 수 있는 갓아머, 영체, 장신구를 예로 들었다. 갓아머와 영체는 MMORPG 유저들이 익히 알고 있는 뽑기류이며, 장신구는 흔히 말하는 '유료 악세서리'라고 보면 된다.
갓아머와 영체를 거래하기 위해서는 추출 작업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해당 아이템의 소환권을 추출할 수 있으며, 이 소환권을 거래소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거래는 MMORPG의 경제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제한을 둘수록 플레이 자유도를 방해한다고 생각해 거래 제한을 최소화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이런 유료 아이템들을 플레이로 누구나 쉽게 획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여기에는 '나인'이라는 재화가 필요하다. 앞서 다이아로 구매할 수 있다고 소개한 갓아머, 영체, 장신구를 모두 나인으로도 살 수 있다. 나인의 수급 자체를 어렵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의심하는 유저들도 있을텐데, 이런 걱정은 잠시 접어두자. 나인은 퀘스트, 사냥, 강화 및 분해를 통해서 모을 수 있다. 모은 나인은 성장에 사용하거나, 상점 아이템을 구매하는데 쓸 수 있으며, 심지어 나인 자체를 거래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솔: 인챈트에는 연구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나인을 소모해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 후에는 연성이라는 작업을 통해서 높은 등급의 장비 획득이 가능하다. 나인을 성장에만 쓰는 유저는 캐릭터가 강해질 것이고, 거래소에 전부 판매한다면 부를 누릴 수 있다. 유저의 선택에 따라 누릴 수 있는 가치가 달라지는 것이다.
일상과 공존하는 MMORPG의 첫걸음 '무접속 플레이'
솔: 인챈트는 유저들의 일상을 밀어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겹칠 수 있도록 무접속 플레이 모드와 스쿼드 모드를 마련했다. 유저가 접속하지 않은 상태더라도 오프라인에서 캐릭터가 성장해 있는 것이다. 다른 게임들처럼 비접속 모드의 제한 시간을 두거나, 유료 아이템 구매 시 시간이 늘어나는 등의 제약은 없다. 누구나 무료로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스쿼드 모드는 하나의 계정에서 최대 3개의 캐릭터를 돌릴 수 있는 시스템이다. 소위 말하는 '부캐릭터작'의 번거로움으로부터 유저들을 해방시켜 주는 기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파트 설명에서 김효수 PD는 접속으로 유저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넷마블에서는 기존 넷마블 게임들 대비 3배 정도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용량 서버를 준비했다. 온오프라인 가릴 것 없이 많은 유저들의 캐릭터가 모여 사냥을 하더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 정도 편의성을 갖추면 MMORPG 유저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레 '작업장'이 걱정될 것이다. 넷마블은 고도화된 AI 탐지 기술로 작업장 캐릭터들을 식별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작업장 대응 전문 인력을 편성해 빠르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런칭일은 4월 24일! 오픈 시간은 투표로 결정
솔: 인챈트는 쇼케이스 말미에 준비 중인 업데이트 로드맵과 론칭일, 그리고 유저들이 직접 참여하는 오픈시간 이벤트를 공개했다. 우선 업데이트 스펙으로는 인터서버, 세로모드, 클래스 케어, 신규 클래스 및 신규 지역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모든 것도 신이 된 유저와 상의하겠다며 다시 한번 신권의 강력한 권한을 강조했다.
그리고 유저들의 투표로 솔: 인챈트의 오픈 시간이 결정된다. 런칭일은 4월 24일이며, 3월 19일에 론칭 시각을 결정할 투표가 열린다. 유저들이 가장 많이 투표한 시간에 서버가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유저들이 결정할 수 있는 권한들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쇼케이스 종료 후 다양한 인게임 영상이 업로드됐으니 감상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19일에 솔: 인챈트의 강력한 신권을 확인하고 론칭일에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