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대형 신인, 스팀 차트 1위에 안착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6년 3월 4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 3월의 마지막은 혼조세
안녕하세요. 2026년 3월의 마지막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엔씨소프트 게임 2종이 모바일게임 최상단에 나란히 자리했습니다. ‘아이온2’와 ‘리니지M’이 1, 2위를 차지했죠. 두 타이틀 모두 검색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번 주 모바일게임 부문에서 수치가 가장 많이 상승한 게임 1, 2위이기도 하죠.
리니지M은 신규 서버 오픈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의 힘이 제대로 발휘됐습니다. 클래스 리부트와 체인지, 신규 신화 변신, 켄트 공성전 리뉴얼, 각종 행사 등 수치 상승을 유도할 요소들이 가득했죠. 이를 이용해 ‘로블록스’를 단숨에 추월했고, 수치 차이도 제법 크게 벌린 상태라 업데이트 영향력이 유지되는 동안에는 안정적으로 2위 자리를 지킬 전망입니다.
아이온2는 최근 겪은 하락세를 반전했습니다. 3월 18일 전투력 시스템 도입과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편의성 업데이트를 한 점이 요인으로 풀이되죠. 여기에 25일에 각인 키나와 혼돈의 어비스 같은 콘텐츠를 추가했습니다. 일련의 행보를 바탕으로 다시 경쟁자 없는 독주 체재에 돌입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10위권 밖에서는 ‘DX: 각성자들’과 ‘컴투스프로야구V26’의 약진이 돋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후자는 올해 프로리그 개막을 앞두고 게임 넘버링을 업데이트했죠. 야구 게임 선호 게이머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날 타이밍이라 당분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전반적으로 모바일게임 차트는 3월의 마지막 집계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등락 폭이 최대 11계단으로 컸고, 지난주와 같은 자리에 앉은 타이틀이 6개에 불과했죠. 2분기 시작을 앞두고 신작 등장과 기존 타이틀의 업데이트, 이벤트가 골고루 나타나는 모양새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4월에는 어떤 타이틀이 두각을 드러낼지, 반대로 부침을 겪을 게임은 무엇일지 함께 지켜보시죠.
온라인 – 디아블로 형제의 상반된 분위기
리니지 형제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동생 ‘리니지 클래식’은 온라인게임 부문 2위를 지켰지만, 형 ‘리니지(11위, -4)’는 검색량이 급감해 TOP 10에서 이탈하고 말았죠. 사실 리니지 클래식도 수치가 제법 감소했으나 그간 벌어 놓은 게 많다 보니 순위 변동이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리니지 클래식 오픈 후 쏠린 관심이 서서히 약해지는 듯싶네요.
비슷한 케이스가 하나 더 있는데요, 디아블로 형제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이쪽은 양상이 확 갈렸다는 거죠. ‘디아블로 4(15위, +2)’가 상승세를 탄 반면, ‘디아블로 2(18위, -4)’는 휘청거렸습니다. 아무래도 신규 직업의 존재감이 옅어지는 시기가 온 것 같네요. 더불어 디아블로 4는 새 시즌을 개막했고, 신규 직업 악마술사 등장을 예고해 관심이 확 쏠렸습니다. 기세를 몰아 TOP 10 복귀까지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는군요.
또 다른 이야깃거리로는 ‘천하제일상 거상’의 전진이 있습니다. 한때 ‘10위 수문장’이라 불렸던 적이 있었던 게임이 어느덧 5위 자리에 앉았네요. 올해 추성훈을 홍보 모델로 발탁해 게임 내외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새 지역 영혼마을을 필두로 한 1분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해 게이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죠.
이런 천하제일상 거상은 현재 4위 ‘메이플스토리’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추월이 임박한 수준은 아니지만, 현재의 기세를 유지한다면 4위 등극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죠. 수문장의 진격이 어디까지 이뤄질지 기대가 됩니다.
스팀 – 붉은사막, 예상대로 1위 데뷔
지난주는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게이머들의 시선이 한곳에 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대상은 다름 아닌 ‘붉은사막’이었죠. 펄어비스가 오랜 시간 공을 들여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출시 전 게임을 미리 시연해 본 사람들의 후기가 공개되면서 분위기가 고조되었습니다. 그리고 3월 20일, 드디어 본모습을 드러냈죠.
플레이가 가능해지자 게이머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이 나왔습니다. 출시 두 시간 만에 스팀 동시 접속자 24만 명을 기록했죠. 더불어 여론은 긍정과 부정이 한 데 섞인, 혼돈의 도가니였습니다. 초기에는 부정적인 이야기가 더 많았습니다. 부실한 스토리와 단조로운 구성 등이 주를 이뤘죠. 여기에 조작감 문제는 많은 이가 공감할 정도로 불편함을 일으켰습니다. 이로 인해 스팀 유저 평가는 ‘복합적(긍정 62%)으로 시작했죠.
이에 펄어비스는 3월 23일 패치로 대표 단점이었던 불편한 컨트롤을 일부 개선했습니다. 그 덕분인지 3월 24일에 스팀 전체 유저 평가가 ‘대체로 긍정적(긍정 75%)까지 올랐죠. 앞으로도 각종 개선이 이뤄진다면, 평가는 더 나아질 여지가 있습니다.
추가로 붉은사막은 출시 4일 만에 300만 장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게임 개발비는 1,500억 원 수준이고, 손익분기점은 250만 장으로 알려졌죠. 스타트가 꽤 좋다고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상술한 일련의 상황 모두 일주일 내에 이뤄질 정도로 붉은사막은 급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관심이 크고, 자연스럽게 이슈도 많이 되고 있다는 뜻이죠. 과연 1위 데뷔를 넘어 스팀 차트 최상위권의 터줏대감이 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는 그럴 가능성이 엿보이는 행보입니다.
사전예약 – 솔: 인챈트 1위 등극
붉은사막이 빠진 사전예약 부문 최정상은 ‘솔: 인챈트’가 차지했습니다. 지난 집계 때와 비교해 2계단 도약했죠. 2위 이하 그룹을 멀찍이 따돌렸고, 4월 24일 출시 전까지 각종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 무난한 독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3위에 올랐습니다. 이번이 사전예약 부문에서의 마지막 집계였죠. 3월 17일 PS5와 스팀에 선발매했고, 24일 자정에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도 출시했는데요, 다음 주 받을 첫 성적표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