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6년 4월 1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 흔들리는 1위
안녕하세요. 2026년 4월의 첫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이번 주 모바일게임 차트는 상위권 안정, 그 이하부터는 혼돈 양상이 펼쳐졌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정리하면 9위까지는 큰 순위 변동이 없었고, 10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부터 급격한 자리 교체가 이뤄졌죠. 최대 등락 폭은 무려 11계단에 달했습니다.
가장 높게 도약한 타이틀은 ‘트릭컬 리바이브’입니다. 지난주 38위에서 단숨에 27위에 앉는 기염을 토했죠. 2.5주년을 맞이해 연 각종 행사와 업데이트가 효과를 내는 모습입니다. 지난 3월 27일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게임 개발, 서비스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했죠. 인게임에서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 업데이트가 한창이고요. 검색량이 늘어나는 건 자연스러운 순서였습니다.
더불어 신작 3종이 차트에 데뷔하며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19위) – 쿠키런: 오븐스매시(22위) – 우와모험단(29위)’이 주인공이죠. 셋 가운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스팀과 PS5 먼저 선을 보였고, 최근 정식으로 출시했습니다. IP 팬층이 튼튼한 타이틀이라 다음 주 TOP 10 진입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듯싶네요.
반면, 1~9위까지는 잠잠했습니다. 표면상 움직임이 발생한 건 4~7위, 그것도 각 게임의 자리 바꾸기에 불과했죠. 최상위권도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바일게임 차트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일입니다. 다만, 수면 밑에서는 제법 큰 이슈가 하나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1위 ‘아이온2’의 계속되는 하락세와 이로 인해 2위와의 격차가 계속해서 좁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주 아이온2와 ‘리니지M’의 거리는 지난주보다 확 줄어들었습니다. 두 타이틀의 수치 차이는 10% 정도죠. 한때 ‘독주’라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로 앞서 나간 아이온2인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2분기를 앞두고 신작들이 몰려오고 있으며, 기존 타이틀의 제법 큰 움직임도 나타나는 중이죠. 이제 1위를 장담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본격적인 1위 경합의 시기가 슬슬 다가오는 게 아닌가 싶네요.
온라인 – 리그 오브 레전드, 분위기 반전
온라인게임 부문 1위는 굉장히 오랫동안 바뀌지 않았습니다. 숱한 도전자들을 모두 물리치면서 고고하게 왕좌를 지키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죠. 몇 차례 위기가 있긴 했지만, 결국 정상에 서 있는 건 다른 게임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리그 오브 레전드가 2026년 1분기 막판부터 검색량이 계속 감소했습니다. 그 결과 신인 ‘리니지 클래식’에게 ‘혹시…?’하는 생각이 들 수 있는 거리까지 도달하게 되었죠. 당장 추월이 나올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이런 경향이 이어질 경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까지는 만들어졌습니다. 살짝 오버하면, 리그 오브 레전드가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러나 4월 1일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 개막을 앞둔 이번 집계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 가도로 차선을 옮겼죠. 리그가 시작한 후 집계에서는 검색량이 급격하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다시 독주 체제를 갖추게 될 거고요. 아무래도 온라인게임 차트의 1위 수성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 듯싶습니다.
10위권 밖에서는 ‘아이온’과 ‘스페셜포스’의 약진이 이뤄졌습니다. 둘 가운데 후자는 리마스터 버전 출시의 영향력이 발휘된 것 같네요. 3월 25일에 스팀과 에픽게임즈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정보를 체크해 보세요.
스팀 – 붉은사막, 곧바로 독주
‘붉은사막’의 독주가 곧바로 나왔습니다. 지난주 1위 데뷔에 이어, 4월의 첫 집계에서는 2위와의 격차를 훌쩍 벌리는 데 성공했죠. 현재 추세를 고려하면, 적어도 4월에는 스팀 1위 자리의 주인은 바뀌지 않을 전망입니다. 그 정도로 거리가 벌어졌다는 뜻이죠.
게다가 붉은사막의 현재 분위기가 굉장히 좋기도 합니다. 스팀 평가는 출시 후 꾸준히 나아지고 있으며,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콘텐츠 역시 활발하게 생산 중이죠. 하는 재미에 이어 보는 재미까지 있는 게임이 되는 양상입니다. 보통 롱런하는 게임들이 이 과정을 거치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타이틀이 된 셈입니다.
개발사 펄어비스의 케어도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3월 23일과 26일, 30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대규모 패치를 단행했죠. 출시 후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주의 깊게 들으며, 게임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얼마 전에는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27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편, 스팀 차트 최상위권을 호령한 두 호러 게임의 힘이 서서히 빠지는 것 같습니다. ‘바이오하자드 레퀴엠’과 ‘파피 플레이타임’이 나란히 1계단씩 떨어졌죠. 금주 수치가 꽤 많이 감소해 분위기 반전이 나오지 않으면, 다음 주 추가 하락은 피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사전예약 – 4위 이하 난전
사전예약 부문은 TOP 3가 각자의 자리를 공고히 한 가운데 4위 이하 구간에서는 난전이 벌어졌습니다. 이번 주 빠진 게임들의 자리를 새 이름들이 채웠고, ‘삼국지: 천하결전’부터 ‘실버 팰리스’까지 7개 타이틀이 촘촘한 행렬을 이뤘죠. 아직 출시 일정을 공개하지 않은 게임들이 다수라 해당 이슈가 발발한 후 차트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구도를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