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모든 부문에서 벌어진 치열한 2위 다툼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6년 4월 5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 2위 경쟁 발발
안녕하세요. 2026년 4월의 마지막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모바일게임 차트의 잠잠함이 이제 완전히 사라진 듯싶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TOP 10의 고요함을 언급한 바 있는데요, 4월 5주차 집계 결과 최상위권과 상위권에 굵직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중위권은 말할 것도 없고 말이죠.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2위 자리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로블록스’가 ‘리니지M’을 추월했죠. ‘아이온2’가 멀찍이 앞서 있는 가운데 치열한 2위 경쟁이 발발한 모양새입니다. 다만, 정황상 대결의 승자는 로블록스가 될 가능성이 조금 더 커 보입니다. 이번 데이터를 보니 리니지M의 수치가 제법 많이 빠졌기 때문이죠. 대규모 업데이트의 영향력이 빠져가는 추세라 추가 동력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로블록스가 이대로 2위를 굳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0위권 내에서는 ‘전략적 팀 전투’의 상승세가 돋보였습니다. 4계단 순위를 올리며 8위를 차지했죠. 얼마 전 시작한 신규 세트의 힘이 여실히 발휘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전략적 팀 전투는 세트 시작 후 2~3주 정도 상승세를 탄 경우가 많았기에, 5월 중순까지는 좋은 분위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네요.
7위 ‘승리의 여신: 니케’ 역시 기세가 좋습니다. 순위 상승 폭은 1계단에 불과했지만, 세부 수치는 꽤 많이 증가했죠. 이제 6위 ‘메이플 키우기’를 충분히 추월할 수 있는 위치에 섰습니다. 3.5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이슈가 발생한 터라, 조만간 금주보다는 확실히 더 높은 곳에 자리할 전망입니다.
10위권 밖에서는 ‘나이트 크로우’와 ‘명조:워더링 웨이브’가 질주했습니다. 두 타이틀 모두 ‘주년 이슈’가 엔진에 제대로 힘을 주었죠. 특히, 나이트 크로우는 무려 15계단이 위치가 상승해 TOP 10 재진입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뗀 모습입니다. 이번 주 언급한 게임들이 다음 주에는 어떤 양상을 보일지, 5월의 첫 집계 결과가 벌써 궁금해지는군요.
온라인 – FC 온라인, 2위 탈환
‘FC 온라인’이 2위를 탈환했습니다. 대형 루키 ‘리니지 클래식’ 등장 후 좀처럼 3위를 벗어나지 못했는데요, 드디어 오랫동안 앉았던, 자신에게 익숙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 FC 온라인은 온라인게임 부문에서 수치가 2번째로 많이 증가한 게임이었고, 반대로 리니지 클래식은 수치가 감소세에 빠졌죠. 엇갈린 두 타이틀의 분위기가 순위 교체로 이어졌습니다.
다만, FC 온라인과 리니지 클래식의 수치 차이는 여전히 근소합니다. 리니지 클래식이 추세를 반전한다면, 바로 다음 주에 재역전극이 벌어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뜻이죠. 상술한 모바일게임에 이어, 온라인게임에서도 2위 자리를 둔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싸움의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군요.
아울러 ‘로스트아크’의 TOP 10 복귀에도 시선이 쏠립니다. 일주일 전보다 2계단 위치를 올려 9위를 기록했죠. 지난 4월 22일 추가한 카제로스 레이드의 새 모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듯싶습니다. 더불어 로스트아크 이야기는 아니지만, 금강선 사단의 차기작 오픈월드 RPG 장르 개발 소식이 들려와 화제였죠. 향후 선보일 신작 모습이 기대됩니다.
한편, 4월 마지막 집계에서 정말 오랜만에 차트에 모습을 드러낸 게임이 하나 있습니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버블파이터’죠. 34위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차트 복귀 요인이 썩 반갑지 않습니다. 서비스 종료 발표거든요. 오는 6월 24일 오전 10시 30분을 마지막으로 그동안의 긴 행보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작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이어 배찌와 다오의 활동 영역이 또 좁아지게 되었네요.
스팀 – 루키 프래그마타의 질주
이번 주는 ‘2위’가 격전지인 것 같습니다. 모바일, 온라인에 이어 스팀 부문에서도 2위 경쟁이 벌어졌거든요. 지난주 데뷔한 ‘프래그마타’가 ‘배틀그라운드’를 추월하며 2위 자리에 앉았습니다. 2, 3위의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도 같군요. 대형 신인과 베테랑의 각축전이 벌어진 양상입니다. 당장의 기세는 프래그마타가 좋지만, 꾸준함이 강점인 배틀그라운드가 이대로 물러서지는 않을 텐데요, 둘의 다툼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그리고 ‘슬레이 더 스파이어 2’가 또 부침을 겪고 있습니다. 하락 원인은 지난번과 흡사하죠. 유저 적대적 패치입니다. 4월 17일, 유저들이 자주 사용하는 일명 ‘무한덱’ 너프와 함께 이를 견제하는 보스를 상향했죠. 이에 게임의 부정적인 스팀 평가가 크게 늘어난 바 있습니다. 여론을 확인한 메가크릿은 4월 24일 베타 패치 노트 0.104.0 공개와 밸런스 패치로 진화에 나섰는데요, 분위기가 나아질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10위권 밖에서는 루키 ‘윈드로즈’의 데뷔가 눈에 띕니다. 첫 집계에서 21위를 차지했죠. 스팀 넥스트 페스트의 인기작 중 하나였으며, 1700년대 가상의 해적 황금기를 배경으로 한 PvE 오픈월드 생존 액션 RPG입니다. 4월 14일에 스팀에 출시했고,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죠. 관련 장르와 분위기를 선호하는 게이머라면, 한번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사전예약 – 잠잠한 차트
4월의 마지막 사전예약 차트는 잠잠했습니다. 1위 ‘이환’부터 6위 ‘무한대’, 8위 ‘실버 팰리스’가 제자리를 지켰고, 2개 타이틀의 순위가 소폭 하락하는 것에 그쳤죠. 이런 상황에서 유조이게임즈의 신작 ‘오늘의 꽃’이 7위로 데뷔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이환’과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이 터전을 옮기는 만큼,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