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년을 맞아 돌아보는 '레이븐2' 지난 1년

레이븐2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론칭 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여기서 국민트리는 생각했습니다. 2주년을 빛낼 콘텐츠가 필요하다고요. 그래서 론칭 1주년과 2주년 사이에 발행한 메카 랭킹과 고대 성채 랭킹, 업데이트 내역을 정리해 1년 간 일어난 여러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레이븐2'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론칭 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대규모 업데이트와 다양한 행사, 신규 콘텐츠가 유저들을 반기고 있네요. 패치 내용에는 신규 직업 워로드 등장과 혼돈의 탑 확장 등이 있어 게임 환경에 변화가 생길 전망입니다. 공식 커뮤니티를 방문해 패치 노트를 꼼꼼하게 살펴야 하는 대목이죠.

여기서 레이븐2 국민트리는 생각했습니다. 2주년을 빛낼 콘텐츠가 필요하다고요. 그래서 론칭 1주년과 2주년 사이에 발행한 메카 랭킹과 고대 성채 랭킹, 업데이트 내역을 정리해 1년간 일어난 여러 변화를 분석한 '총결산'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어떤 직업의 인기가 등락했고, 고대 성채에서 가장 많은 승점을 쌓은 건 누구인지 궁금하지 않나요? 2주년을 맞아 꾸준히 쌓인 랭킹 데이터를 지금 확인해 보시죠.

가장 큰 점유율 변화를 겪은 직업, 어·엘·버

▲ 엘리멘탈리스트가 하락세를 탄 것 같지만, 사실은 정반대입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그럼 지난 1년간 랭커 직업 점유율 분석으로 총결산을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표는 랭커 직업 점유율을 그래프로 정리했습니다. 나이트레인저가 천상계를 유유자적 날아다녔고, 디바인캐스터가 그 아래에 있군요. 이들은 각각 1위, 2위를 놓친 적이 없는 부동의 메달리스트입니다. 다른 직업과는 10% 이상의 큰 차이를 내고 있죠.

그래프에서 가장 극적인 변화를 겪은 건 버서커와 어쌔신입니다. 1주년 당시 버서커는 전체 점유율 6, 7위를 맴돌았으나, 2025년 9월 말부터 반격에 나섰죠. 9윌 25일 5위에 오른 뒤 쭉쭉 순위를 높여 3위에 도달했습니다다. 반면, 어쌔신은 3위를 유지하다가 2025년 10윌에 휘청였고, 11월 20일부터 5위 아래로 쭉 내려가 하위권에 착지했고요. 참고로 이 날은 건슬링어가 레이븐2 메카 랭킹에 처음 합류한 시기입니다. 여기부터는 차트 하단의 지표를 함께 보겠습니다.

어쌔신, 굴러온 건슬링어가 박힌 돌을 뺐다

▲ 혼돈의 탑에서 어쌔신의 힘이 빠지기 시작한 시즌 8 (자료: 국민트리 제작)

▲ 건슬링어가 합류해 혼탑 양대 강호 직업이 됐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1년간 레이븐2에서 가장 큰 순위 변동을 겪은 직업 TOP 3는 어쌔신과 엘리멘탈리스트, 버서커로, 어쌔신이 세월의 물살을 가장 크게 맞았습니다. 그럼 2025년 11월 20일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전날 11월 19일에 1.5주년 업데이트를 해 건슬링어가 데뷔했습니다. 클래스 밸런스 조정과 이직 기회도 제공했고요. 혼돈의 탑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때는 시즌 8이 후반부로 접어드는 시점이었죠. 천장을 40층에서 45층으로 확장했습니다.

당시 어쌔신과 건슬링어, 혼돈의 탑은 함께 상호 작용했습니다. 혼돈의 탑 시즌 7까지는 어쌔신이 클리어 시간 최상위권을 독점했으나, 시즌 8부터 그 자리를 건슬링어, 나이트레인저에게 내주었거든요. 건슬링어는 등장 후 딱 한 번 레이븐2 메카 랭킹에서 3위를 했는데요, 다음 집계부터 6위로 내려가 하위권을 맴돌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혼돈의 탑 랭킹에서는 최단 기록 클리어 랭커가 소속한 직업으로 자리했죠. 실제로 시즌 11 마지막 집계에서는 45층을 4초로 클리어한 랭커가 등장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어쌔신은 건슬링어 등장에 타격을 입어 메카 랭킹 점유율이 줄어든 뒤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덩달아 혼돈의 탑 강호 직업 자리도 잃었죠. 그리고 이를 기회 삼아 인기 상위권으로 날아오른 게 버서커입니다.

동앗줄을 잘 잡은 버서커, 엘리멘탈리스트

▲ 버서커: 어쌔신의 파이와 순위는 이제 제 겁니다 (사진: 국민트리 제작)

앞서 언급했듯 지난 1년 중 버서커가 순위 등반을 시작한 건 2025년 9월 25일 집계입니다. 당시 무슨 일이 있었나 확인하니, 전날에 룬가드 지역 업데이트와 함께 서버 이전권, 클래스 변경권을 판매했습니다. 이 패치가 버서커가 지분,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한 시기이며, 1.5주년은 기폭제였던 겁니다. 어쌔신의 인기가 줄어들자 같은 근거리 직업군인 버서커가 파이를 흡수한 것으로 풀이합니다.

엘리멘탈리스트는 레이븐2 전체 역사에서 가장 파란만장한 등락을 겪은 직업입니다. 론칭 초기에는 나이트레인저에 이은 인기 2위였으나 디바인캐스터에게 자리를 내어준 뒤 점점 아래로 내려갔죠. 데스브링어가 등장한 1주년 시점에서 7위를 찍은 뒤 올해 4월 2일까지 하위권을 전전했습니다. 

전환점은 올해 4월 8일 엘리멘탈리스트 클래스 밸런스 조정 패치입니다. 패치 전부터 몇 차례 개발자 노트를 통해 기대감을 고조했고, 대규모 패치가 이루어졌죠. 덕분에 엘리멘탈리스트는 패치 직후 레이븐2 메카 랭킹 인기 6위, 다음 주 5위로 부상해 순위를 사수 중입니다. 바닥을 탈출해 중위권으로 날아올라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한 셈입니다.

▲ 엘리멘탈리스트에게 생기를 불어넣었던 4월 8일 밸런스 조정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신규 직업 레코드와 다시 보는 주요 이슈

▲ 이슈를 정리하며,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두 번째 차트는 신규 직업군의 고점과 저점, 레이븐2의 주요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세 직업의 1년간의 이슈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겠습니다.

차트 상단은 신규 직업군인 어쌔신과 데스브링어, 건슬링어의 점유율 고점과 저점 그리고 당시 순위를 표기했습니다. 어쌔신은 0.5주년에 업데이트했기에 집계 범위보다 오래 활동했고, 건슬링어는 1.5주년 직업이라 활동 범위가 짧은 점 참고바랍니다. 

지난 1년을 기준으로 세 직업의 고점은 '어쌔신 10.9% 3위 - 데스브링어 8.3% 3위 - 건슬링어 7.8% 3위'입니다. 첫 번째 차트에서 보았듯 1, 2위는 나이트레인저와 디바인캐스터의 독점 구역이므로, 다른 직업이 오를 수 있는 꼭대기는 3위에요. 즉, 세 직업은 그런 꼭대기에 최소 한 번 깃발을 꽂아 본 겁니다. 저점은 '어쌔신 3.8% 9위 - 데스브링어 6.1% 5위 - 건슬링어 2.9% 9위'입니다. 

전반적으로 어쌔신과 건슬링어는 등락이 크군요. 데스브링어는 다른 두 직업처럼 혼돈의 탑에서 강세를 보이거나 롤러코스터를 타지는 않았지만, 3~5위를 오가며 중위권에서 안정적으로 순항 중입니다. 

다시 보는 레이븐2 업데이트 연대기

▲ 헛개수 이벤트 복각 한 번 해주면 정말 좋겠습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레이븐2의 주요 패치 내역도 정리했습니다. 시작은 1주년 업데이트로, 세 번째 마법사 직업 데스브링어가 데뷔했습니다. 이때 월드 거래소와 1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 보스, 헛개수 컬래버레이션 행사도 했죠. 헛개수 컬래버레이션은 유쾌한 스토리로 재미를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행사를 기억하는 유저가 적지 않았는지 최근 개발자 라이브에서도 언급됐습니다. 다음에 또 재미있는 컬래버레이션을 하면 좋겠네요.

2025년 7월 30일은 길드 던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길드 던전 5단계 추가와 함께 타임 어택, 월드 랭킹 그리고 시즌제를 도입했죠. 여기에 발맞춰 레이븐2 메카 랭킹도 개선했습니다. 길드 전투력 부문을 길드 던전 기록 경쟁으로 바꿨죠. 덕분에 코너가 활발해졌으며, 랭커들의 뜨거운 경쟁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4분기 레이븐2 역사에서 중요한 패치가 두 번 일어났습니다. 10월에는 리전 콘텐츠 '쟁탈전'을 처음 도입했고, 앞서 직업 점유율과 함께 설명한 혼돈의 탑 시즌 8이 막을 올렸죠. 쟁탈전은 레이븐2의 상위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했습니다. 나아가 근래에는 승점 경쟁이 점점 복잡해지는 추세입니다. 최근 경기 결과와 승점 현황은 이쪽 링크를 참고바랍니다.

▲ 고대 성채, 어비스와 함께 상위 콘텐츠로 자리한 쟁탈전 (사진: 국민트리 촬영)

한 달 뒤에는 론칭 1.5주년 업데이트를 했는데요, 핵심은 건슬링어와 전설 등급 파르나크 무기 업데이트, 고대 성채 참가 규칙 변경 셋입니다. 이 패치로 고대 성채 참가 규칙이 더 촘촘해졌죠. 길드원 전투력 총합과 전장별 길드 인원을 검사하기 시작한 겁니다. 새 규칙을 적용한 뒤 한동안 많은 길드가 혼란스러워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혼란이 가라앉은 지금도 서버나 전장마다 입장석을 모두 채우지 못하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고요.

올해 중요한 이슈로는 3월 25일과 4월 22일 업데이트를 꼽겠습니다. 전자는 신규 지역 발튼과 무기 공명, 후자는 레이븐2 배틀 월드가 등장했습니다. 발튼은 등장과 함께 연동하는 특무대 도감과 아이템 컬렉션 등을 선보였죠. 그런데 앞서 등장한 신규 지역과 달리 지도에 입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입구를 직접 찾아야 했고, 75레벨 미만은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상위 지역에 들어가 지도만 밝힌 뒤 보상을 얻는 플레이가 불가능했어요. 만약 달성하지 못한 유저는 대축제 이벤트 보상을 통해 성장한 뒤 레벨을 달성합시다. 영웅 장비와 전설 사역마를 준다고요!

4월 22일 배틀 월드는 약 2주간 진행한 콘텐츠입니다. 한국과 글로벌, 일본 등 모든 리전이 특별 개설한 배틀 월드에 모여 겨루는 콘셉트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콘텐츠 보상 규칙을 일반 월드와 다르게 적용했죠. 이처럼 특별한 규칙에 따르는 월드는 론칭 2주년 기념 서버 'ZERO'가 넘겨받았습니다. 흥미가 생긴 유저는 공식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확인하세요. 늦지 않게 글로벌 리전에 들어가 캐릭터를 생성하는 게 중요합니다.

고대 성채 승점, 딱 1년 기록만 놓고 겨루자!

▲ 서버는 공식 커뮤니티 우승 차트 마지막 기록을 반영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끝으로 레이븐2의 핵심 콘텐츠인 고대 성채 랭킹을 확인하겠습니다. 다른 차트와 마찬가지로 1주년~2주년 사이의 기록을 정리했죠. 여기에도 게임 환경 변화가 녹아있는데요, 집계 기간에 들어가는 첫 경기 결과는 20차 고대 성채입니다. 매칭 규칙이 월드 내에서 어비스 3층 규칙으로 바뀐 후 두 번째 경기에요. 이에 입찰 경쟁이 더 복잡해졌습니다.

차트 상위권에는 익숙한 이름이 많이 보이는군요. 고대 성채 랭킹 단골손님인 로얄다내꺼가 태초의 전장 22승으로 정점에 섰습니다. 1년 사이에 데뷔해 독보적인 전적을 기록했다는 뜻이죠. 로얄다내꺼는 오직 태초의 전장 한우물만 파면서 착착 차트를 등반해 옛 길드가 남긴 명예의 전당 기록을 밀어냈습니다. 이렇게 다른 관점에서 보니 새삼 놀라운 길드군요. 2위인 신화레드를 2배 차로 따돌렸습니다. 그러나 신화레드도 두 랭킹 간 성적 차가 없어 만만치 않은 상대죠.

3위 노빠끄는 중간에 활동을 멈췄다가 올해 복귀해 승점을 쌓는 중이죠. 타이밍이 절묘해 집계 범위에 쏙 들어갔고, 1년간 승점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새겼습니다. 포인트는 세 길드의 총 승점과 전적이 최근 레이븐2 고대 성채 랭킹과 일치하는 대목입니다. 긴 시간 동안 열심히 전장을 누볐다는 게 느껴지네요.

기존 고대 성채 랭킹 상위권 랭커 길드인 벅스코인와 다내꺼는 정반대 사례입니다. 벅스코인은 '12 / 0 / 1 / 1'로 기존 우승 랭킹 3위에 올랐으나, 총결산 부분에서는 역주행한 겁니다. 다내꺼의 1년 내 성적이 '0 / 1 / 0 / 0', 벅스코인은 '0 / 0 / 1 / 0'이라 각각 176위, 252위로 자유 낙하했죠. 그 밖에도 많은 길드가 승점을 조금씩 잃었습니다. TOP 10에서는 베테랑클럽이 여기서 비껴간 정도죠. 그런 와중에 ROYAL무신A와 노쇼낭만이 슬쩍 반사이익을 누렸답니다.

▲ 레이븐2는 로얄다내꺼, 낭만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 던전을 열었습니다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

그럼 전장별 최다 우승 길드는 어떨까요? 태초의 전장 왕좌는 역시나 로얄다내꺼의 몫입니다. 원소의 전장은 동물의숲으로놀러와가 차지했네요. 여러 서브 길드를 둔 연합을 꾸렸으며, 여러 전장에서 활동한 길드입니다. 한때 전체 우승 랭킹 TOP 10의 수문장이었다가 차트에 합류했죠. 생명의 전장 최다 우승의 주인공은 L평화로 총 승점 7승, 전적은 '0 / 2 / 5 / 0'이군요.

초목의 전장은 GO사리와 확깨수가 4승으로 같았으나 소소한 차이가 순위를 결정했습니다. GO사리는 한 단계 위 전장인 생명의 전장 1승을 했기에 총 승점과 전적에서 우위를 점했죠. 확깨수는 초목의 전장 4승이 전부고요. 그러나 시간은 확깨수의 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GO사리는 현재 활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지만, 확깨수는 최근 고대 성채에서 승전고를 울렸기 때문입니다. 1년 뒤 레이븐2 총결산에서는 우위를 점할지도 모르죠. 앞으로 1년간 어떤 길드가 활약상을 쌓을지 기대되지 않나요? 지금은 레이븐2 론칭 2주년 행사를 즐기고, 다음 집계를 기다리겠습니다.

▲ 유저 여러분 모두 즐거운 2주년이 되길 바랍니다! (사진출처: 공식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