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6년 8월 2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 모든 구간 급변
안녕하세요. 2026년 8월의 두 번째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모바일게임 차트가 요동쳤습니다. 구간을 가리지 않고 모든 구역에서 눈에 띄는 움직임이 발생했죠. 심지어 철옹성과도 같았던 TOP 3에도 균열이 났습니다. 장기간 1위를 지킨 ‘아이온2’가 한 계단 물러났고, 그 자리에 ‘로블록스’가 앉았죠. 모바일게임 왕좌의 주인이 정말 오랜만에 바뀌었습니다.
이번 1위 교체의 배경에는 두 게임의 상반된 분위기가 있습니다. 약 한 달 전부터 아이온2는 서서히 감소, 로블록스는 시나브로 증가하는 그래프를 그렸죠. 이런 양상이 이어진 결과 역전극이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둘의 격차는 거의 나지 않는 것과 다름이 없기 때문에 바로 다음 주 아이온2가 반등에 성공하면 재역전이 벌어질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적어도 3분기까지는 모바일게임 차트의 1위 다툼이 계속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죠. 치열한 경쟁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더불어 신작 돌풍이 불었죠. 발원지는 ‘쿠키런: 크럼블’입니다. 지난주 10위 데뷔에 이어 일주일 만에 무려 7계단이나 도약해 단숨에 TOP 3 진입에 성공했죠. 오픈 이슈가 있다는 걸 생각해도 놀라운 상승 폭입니다. 게임에 대한 관심이 상당했다고 해석할 수 있죠.
현재 쿠키런: 크럼블 기세는 굉장히 좋습니다. 다만, 2위 아이온2와의 검색량 차이는 꽤 나는 편인데요, 8월 3주차에 3위보다 높은 자리에 올라서는 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질주 속도를 수 주 동안 유지한다면, 또 모르는 일이죠. 신작 돌풍의 종착지는 차트의 가장 높은 곳일까요? 8월 차트를 지켜보는 하나의 재미가 될 듯싶습니다.
10위권 밖에서는 ‘좀비고등학교’와 ‘젠레스 존 제로’가 날아올랐습니다. 아울러 ‘라그나로크M: 클래식(12위, +3)’, ‘붕괴: 스타레일(29위, +4)’, ‘블루 아카이브(32위, +4)’ 역시 기분 좋은 상승을 맛보았죠. 반대로 급락 게임들도 제법 많이 있었기에 한동안 모바일게임 차트의 변동성은 굉장히 클 전망입니다.
온라인 – 서비스 종료하는 크아, 유종의 미
8월 13일, 서비스를 종료한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가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마지막 집계에서 일주일 전보다 1계단 순위가 오른 13위를 기록했죠. 노장의 은퇴입니다.
종료 시간이 점점 다가오자 게임에 대한 추억이 있는 유저들이 ‘서버 종료 전 함께 할 사람들을 모아 봅니다’ 같은 약속을 통해 하나둘 접속하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죠. 그 정도로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가 걸어온 길이 길었고, 또 의미가 있었다는 뜻입니다. 새삼 다시 한번 아쉬움이 남는군요.
TOP 10에서는 제법 활발한 자리 교체가 벌어졌습니다. ‘리니지 클래식’과 ‘서든어택’, ‘발로란트’가 웃음을, ‘메이플스토리’와 ‘로스트아크’는 부침을 겪었죠. 시선이 쏠리는 건 역시 리니지 클래식과 메이플스토리 쪽입니다. TOP 3 일원 교체는 쉽게 벌어지는 일이 아니니까요.
둘의 사례는 상술한 모바일게임 부문의 아이온2, 로블록스와 비슷합니다. 마찬가지로 최근 분위기가 묘하게 상반되었거든요.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이슈가 조금씩 약해지는 메이플스토리와 달리, 리니지 클래식 잊혀진 섬 업데이트와 각종 컬래버레이션으로 수치를 증가시켜 왔습니다. 그러던 중 8월 2주차에 역전극이 나왔네요. 당연히 격차는 근소하기 때문에 온라인게임 차트의 3위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패스 오브 엑자일’의 달리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도 이야깃거리입니다. 7월 25일 ‘올플레임의 저주’ 시작 후 계속해서 위를 향해 질주 중이군요. 이번 주에는 2계단 상승한 26위를 차지했는데요, 패스 오브 엑자일이 어디까지 나아갈지 궁금해집니다.
스팀 – 세피리아 고공비행
지난주 스팀 차트 1, 2위의 분위기가 갈렸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팰월드’의 기세가 무섭고, 멧챠 카멜레온은 지지부진한 탓에 두 타이틀 간 거리가 꽤 좁혀졌다고 분석했죠.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이번 주 데이터는 살펴보니, 경쟁이 더 심화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상 ‘공동 1위’라고 해도 될 정도로 검색량이 엇비슷했기 때문이죠.
이제 기대되는 건 8월 3주차 집계 결과입니다. 정황상 팰월드의 1위 탈환이 유력한데, 항상 예상대로 흘러가는 건 아니니까요. 최근 멧챠 카멜레온은 출시 두 달 만에 판매량 2,000만 장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개발자의 소통과 게임 업데이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죠. 분위기 반전 요소는 충분한 셈입니다. 다음 주 웃음을 짓는 건 어느 쪽일지 귀추가 주목되는군요.
한편, 10위권 밖에서 엄청난 고공비행이 나와 화제인데요, 주인공은 ‘세피리아(12위, +26)’입니다. ‘던그리드’ 개발사의 신작으로, 지난 7월 31일 1.0 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앞서 해보기를 종료하고 정식 출시로 전환했죠. 이후 동시 접속자 수가 계속 증가해 8월 6일에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정식 출시한 세피리아는 최종 챕터 6과 엔딩을 추가하며 메인 스토리를 완결했습니다. 동시에 신규 보스 3종, 아티팩트 19종, 석판 7종 등 아이템 및 무기 업그레이드를 대거 추가했죠. 이런 행보 덕분에 무려 26계단 상승의 기염을 토했습니다. 단숨에 TOP 10 진입이 가능한 위치에 섰기에, 오는 8월 3주차에는 무난하게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전예약 – TOP 3 재편
이번 주 사전예약 차트는 TOP 3 재편만 이뤄졌습니다. ‘제우스: 오만의 신’과 ‘프리스타일: 리부트’가 나란히 1계단씩 순위를 올렸고, 기존 1위 ‘GTA 6’가 이에 밀리며 3위 자리에 앉았죠. 앞 두 타이틀의 출시가 임박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출시 이후에는 다시 GTA 6가 무난하게 사전예약 차트 1위에 복귀할 듯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