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피르 시간제한 퀘스트에 'NPC 대화'는 제외 예정

뱀피르가 계승자들의 의견을 모은 26, 27차 개선 현황판을 공개했다. 피드백 내용을 정리하고 개발팀에 전달한 인게임 GM의 활동 기간은 8월 3일부터 8월 14일까지다. 평소보다 기간이 살짝 긴 만큼 개선 현황판에 올라간 내용도 약간 더 많다. 거래소와 컬렉션 관련 의견부터 신규 콘텐츠 건의까지 분야도 다양하다. 상세 내용을 본문을 통해 살펴보자.

▲ 8월 25일 기준, 개선 현황판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뱀피르'가 계승자들의 의견을 모은 26·27차 개선 현황판을 공개했다. 피드백 내용을 정리하고 개발팀에 전달한 인게임 GM의 활동 기간은 8월 3일부터 8월 14일까지다. 평소보다 기간이 살짝 긴 만큼 개선 현황판에 올라간 내용도 약간 더 많았다. 거래소와 컬렉션 관련 의견부터 신규 콘텐츠 건의까지 분야도 다양했다. 상세 내용을 본문을 통해 살펴보자.

Q. 영웅 등급 장비 컬렉션의 새로운 목표가 필요합니다.
A. 해당 등급 컬렉션 추가와 더불어, 수급량을 체크해 함께 개선하겠습니다.

▲ 부장품을 쌓아놓고 강화하면 잔뜩 쌓이는 부산물들 (사진: 국민트리 촬영)

먼저 2회 분량의 개선 현황판에서 제외된 사항들이다. 첫 번째는 '밤의 유언 잔상'의 거래소 등록 상한 개선 건의다. 해당 아이템은 부장품 '밤의 유언' 강화에 실패 후 얻는 일종의 부산물이다. 그동안 많은 계승자가 강화에 도전하면서 시중에 많이 풀린 아이템이기도 하다. 거래소를 통한 거래도 가능한데, 등록 시 최대 1,000개씩 나누어 등록한다.

이런 와중, 대량으로 판매하는 계승자 사이에서 등록 상한이 적어 불편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개발진은 등록 과정이 불편한 것을 공감하고 인지하고 있으나 상한을 풀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수량 상한을 늘리면 가격 하락이 발생하고, 밤의 유언 관련 아이템의 최저 가격을 보장하기 어렵다. 이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로 이해해 달라며 양해를 구했다.

▲ 26차 개선 현황판 제외 사항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다음은 영웅 등급 장비 컬렉션 추가 건의다. 뱀피르를 꾸준히 즐긴 계승자라면 주요 희귀 등급 컬렉션을 마무리했을 것이다. 자연스레 영웅 장비 컬렉션 도입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시기다. 개발진 역시 계승자들의 성장 수준을 알고 있으며, 이에 따른 다음 목표로 영웅 등급 장비 컬렉션을 준비 중이다.

그리고 단순 영웅 장비 컬렉션 추가뿐만 아니라, 여기에 도전할 계승자들을 위해 영웅 장비 수급량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에 따른 추가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마련해 영웅 등급 장비 컬렉션을 적절한 시점에 업데이트할 것이라 설명했다.

Q. 의도치 않게 우호 플레이어를 공격했습니다. 실수를 방지할 수 없나요?
A. 특정 조건에 따른 '공격 불가 처리' 구현에 내부 검토가 필요합니다.

▲ 해명하기도 어려운 난감한 상황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뱀피르는 '게헨나'와 같은 경쟁 지역에서 종종 의도치 않은 내전이 발생할 때가 있다. 이는 최근 열린 글로벌2 리전에서도 마찬가지다. 같은 서버 계승자를 공격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나, 조작 실수로 공격을 가하고 분쟁으로 번진 케이스다. 이런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같은 서버 계승자는 공격하지 않는 설정을 도입할 수 없는지 물었다.

아쉽게도 해당 건의는 미반영으로 분류됐다. 기획 팀장이 직접 답변을 남겼는데, 뱀피르의 전투 시스템 상 특정 조건에 따라 공격 불가 처리를 할 수 있을지 구조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단시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사항이라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소개했다. 탐지 기능 이용 시 중립 플레이어를 탐지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법이다. 아군과 적군 캐릭터가 겹쳐 터치나 클릭 시 문제가 생길 것 같다면 탐지 기능을 적극 활용해 보자.

Q. 에픽 던전에서 잠수하는 유저들이 너무 많아요.
A. 에픽 던전 내 캐릭터 사망 후 처리 과정을 조정해 개선하겠습니다.

▲ 뱀피르의 핵심 PvE 콘텐츠 '에픽 던전' (사진출처: 뱀피르 공식 유튜브 채널)

최근 에픽 던전에서 일부러 죽은 뒤 아무 행동을 하지 않는 계승자를 만나는 경우가 늘었다. 나머지 인원으로 어떻게든 던전을 클리어하면, 가만히 서있기만 했던 계승자도 에픽 던전 보상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이에 공략 기여도나 사망에 따라 던전 보상을 차등 지급하는 것을 요구하는 계승자가 많다.

기획 팀장은 해당 현상을 두고 의도치 않게 연속적인 사망에 이르지 않도록 조치한 일종의 안전장치라 설명했다. 이는 일반 필드를 기준으로 마련한 것이라 에픽 던전에 특화된 별도의 로직을 적용해야 하는 실정이다. 에픽 던전에서 캐릭터 사망 시, 필드와 다른 처리가 가능한지 확인이 필요하며, 가능하다면 조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Q. 캐릭터의 전투력 상승을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해요.
A. 추가 콘텐츠를 기다리며 '나리찬예' 시즌 도전을 권합니다. 

▲ 전투력 체감 '신규 콘텐츠' 추가 건의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 3시즌 나리찬예 전체 '카니지' 순위 (사진: 국민트리 제작)

'GM셀린'에게는 개선 현황판 단골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신규 콘텐츠 추가 건의인데, 이번에는 참여 시 전투력 상승을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즐길 거리 추가를 요청했다. 기획 팀장은 이를 '반영 예정'으로 설정하고, 콘텐츠 추가를 재차 약속했다. 다만, 빠른 업데이트는 어려울 수 있으니 대안으로 나리찬예 시즌 도전을 소개했다.

얼마 전 3시즌을 마무리한 나리찬예는 각 층별 몬스터 제압에 도전하는 콘텐츠다. 캐릭터의 강함 정도에 따라 도전 욕구를 일으키고, 현재 자신의 전투력과 컨트롤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다. 아울러 같은 직업, 비슷한 전투력 계승자들과 기록을 경쟁하며 본인의 위치를 가늠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의미에서 기획 팀장은 나리찬예 시즌 역시 전투력 상승을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기획한 것이라 밝혔다. 새로운 전투력 체감 콘텐츠가 나오기 전, 나리찬예 시즌을 공략하며 기다리는 것도 좋을 듯하다.

Q. 시간제한 퀘스트인데, NPC 대화 시간이 포함된 건 의도 사항인가요? 
A. 대화 시간을 포함한 시간제한이긴 하나, 8월 중 개선하겠습니다.

뱀피르의 메인 퀘스트 중 가장 까다롭다고 소문난 구간은 대부분 시간제한 퀘스트다. 처음 카운트를 보면 넉넉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일반 몬스터 웨이브와 여러 페이즈로 구성된 보스전을 경험하면 시간 여유가 없는 것을 뒤늦게 알아채는 경우가 많다. 관련 난도 개선 의견은 단골이라 할 정도는 아니지만, 잊을만하면 개선 현황판에 나타나는 주제다. 이번에는 NPC와의 대화 시간이 포함되어 있는 게 불합리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 퀘스트가 막힌 계승자들 주목! (자료출처: 뱀피르 공식 홈페이지)

의견에 대해 기획 팀장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남겼다. 분류 역시 반영 예정에 놓고, 답변을 이어갔다. 먼저 이렇게 시간제한이 걸려있는 메인 퀘스트는 일종의 '관문 퀘스트'와 같은 난도를 설계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전투력에 도달하도록 의도한 것이며, 이는 대화 시간을 포함한 것이라 밝혔다.

다만, 최근에는 성장한 계승자들의 수준에 맞춰 초기 의도보다 시간이 다소 타이트하게 잡혀 있는 것이 사실이라 설명했다. 전투를 진행하는 단계에만 제한 시간이 적용되도록 수정할 예정이며, 빠르면 8월 중 반영을 약속했다. 시간제한 퀘스트에 막힌 계승자라면 다음 업데이트를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