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9일,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가 장비 티어를 확장하고, 클래스 밸런스를 조정했습니다. 덕분에 기세 기준이 대폭 상승했고, 직업 분포도 출렁이는 등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는데요, 관련 내용을 정리했으니 한 번 살펴보시죠.
기사 점유율을 넘어선 암살자
지난 밸런스 패치와 달리, 이번 클래스 조정은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왔습니다. 먼저 용병은 고질적인 약점 '폭주' 스킬의 분노 획득량 페널티가 삭제되면서 실전 전투 체감이 눈에 띄게 쾌적해졌죠. 암살자 역시 '후퇴' 스킬의 유틸성 강화와 '파혈' 중첩 제거 시 피해량 증가 등 알짜배기 상향을 챙겼습니다.
커뮤니티에서도 이번 변화를 반겼고, 이는 지표로 이어졌습니다. '심연의 제단' 랭킹 내 직업 분포에서 용병과 암살자의 점유율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특히 암살자는 무려 6주 만에 기사의 점유율을 넘어서는 반전을 만들어냈죠.
물론, 심연의 제단 난이도가 유저들의 스펙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해 랭킹의 변별력이 다소 퇴색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26일) 업데이트로 랭커들의 한계를 시험할 ‘하드 모드’가 추가된 만큼, 진정한 실력과 새 메타가 격돌할 다음 주 랭킹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장비 티어가 오르면서 랭킹에 들어서기 위한 기세 수치가 대폭 높아졌네요. 랭킹 1위의 기록은 313,939로 이번 주에만 무려 42,136이 올랐죠. 랭킹 100위를 지킨 수문장도 16,429가 오른 208,263을 기록했으니 랭킹에 도전 중이라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선택 폭 늘어난 유물
이번 밸런스 패치에서 유물은 전반적으로 성능이 개선되었습니다. 먼저 일부 유물 스킬 시전 시 피격 및 경직 면역 효과가 적용되면서 전투 안정성과 조작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었죠. 클래스 전용 유물 6종의 수치 상향, 단순 그로기 피해 옵션의 피해량 증가 전환 등 다소 애매한 옵션들이 실전성 높게 탈바꿈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랭킹에 반영되었습니다. 지표를 살펴보면 전 클래스에 걸쳐 ‘쌍둥이 도끼’의 채용률이 가파르게 상승했죠. 기존 ‘전사의 아들 해골’과 ‘피 묻은 수건’이 양분하던 구도에서 쌍둥이 도끼가 대항마로 급부상한 상황입니다. 유물 스킬을 통한 치명타 피해 증가뿐만 아니라, 승급 시 자신과 파티원의 분노를 동시에 채워주는 시너지 덕분인데요, 상급 전설 유물 특유의 높은 기본 스탯 역시 채용률을 뒷받침합니다.
패시브 유물 부문에서는 용병의 선택지가 가장 눈에 띕니다. 타 클래스가 여전히 ‘코르소 학사의 편지’를 고정으로 활용하는 것과 달리, 용병은 ‘안달 튜닉’을 필두로 ‘얼음의 칼자루’, ‘부러진 검’ 등 다양한 세팅을 실전에서 시험하고 있습니다. 밸런스 조정 2주 차를 맞이할 다음 주에는 용병의 종결 유물에 대한 뚜렷한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