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6일,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심연의 제단: 강철군도 해안의 크라켄(이하 크라켄 레이드)’에 하드 모드를 추가했습니다. 지난 일주간은 하드 모드의 난이도를 ‘악몽’으로 고정했고, 많은 랭커의 도전을 받았죠. 그 결과를 확인할 타이밍입니다.
심연의 제단 TOP 100 중 73%가 클리어
우선 악몽 난이도를 클리어한 유저는 심연의 제단 랭킹 중 73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단순 계산으로 랭킹 서버마다 약 73%가 악몽 난이도 클리어에 성공한 셈이죠. 평균 클리어 시간은 9분 29초였고, 최단 시간은 3분 51초로 어마어마한 공략 속도입니다.
클래스별 분포에서는 희비가 뚜렷했습니다. 용병은 클리어 인원이 18명에 그치며 저조했던 반면, 기사는 2배에 가까운 32명이 이름을 올렸죠. 이는 기사 특유의 직관적이고 안정적인 스킬 운용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레이드 패턴이 까다로워진 만큼, 기믹 대응과 생존이 유리한 클래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지표에 나타난 듯싶네요.
참고로 9월 2일 업데이트로 하드 모드는 악몽 난이도를 종료하고 지옥 난이도로 운영합니다. 여전히 입장 조건으로 기세 200,000을 요구하고, 2주 차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데이터 집계 이래 최초로 용병이 1위 달성
랭킹 데이터를 집계한 이래 최초로 용병 클래스가 기세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해당 유저의 기세는 집계 당시 335,692였죠. 지난주 302,891에서 1주 만에 약 32,801이 오른 수치입니다.
반면, 1위를 제외한 TOP 100에서 용병의 약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점유율 21%에 그치며,몇 주째 점유율 25%를 넘지 못했죠. 기사 클래스의 점유율이 43%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차이입니다. 지난 밸런스 조정으로 플레이 체감은 쾌적해졌으나, 아직 유저들의 주 클래스로 선택받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굳어진 상위권 스킬 세팅
지난 업데이트로 티어가 확장되면서 스킬 세팅에 일시적인 변화가 있었으나, 이내 원래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상위권 유저 대다수가 주력 스킬의 각인 효과를 발 빠르게 재정비한 덕분이죠. 각인 세팅에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요구되는 만큼, 파격적인 밸런스 조정이 없는 한 현재 구성이 굳어질 전망입니다.
그나마 용병 클래스는 아직 연구 여지가 남아있습니다. 건틀릿 스킬 중 '올려치기'와 '난타'는 확정했지만,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고심이 이어지는 중이네요. ‘맹공’이 3번째 스킬로 유력한데요, 경쟁 스킬인 ‘진격’과의 채용률 격차는 근소한 수준에 그쳤으니 그 결과가 기대됩니다.
유물 구성 역시 당분간 정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9월 2일 업데이트로 신규 유물 '겨울 장미의 왕관'이 등장했으나, 육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죠. 설령 육성을 마친다 하더라도 방어에 치중된 효과 탓에 기존 유물 세팅 판도를 흔들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