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가 공식 홈페이지 ‘개선 현황판’을 통해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지난 9월 16일에는 랭킹 시스템, 감정 표현, 콘텐츠 조건 완화 등에 답변했다. 특히, 커뮤니티에서 최근 불만 요인으로 지목된 ‘은붙이 상점’의 개선안을 구체적으로 언급해 주목받았다.
Q. 은붙이 상점의 재화 소진 방식이 아쉽습니다.
A. 보상을 상향하고 부품 각인 확률을 개선하겠습니다.
먼저 은신처 개편으로 보상 체감이 줄어들었다는 내용이다. 장비 획득량이 줄어서 스킬 각인 부품 수급이 어려워졌다는 의견도 뒤따랐다.
개발팀은 은신처 개편 목적이 유저의 피로감 완화라고 전했다. 기존에는 매일 3개 캐릭터로 모든 은신처를 완료해야 했지만, 지금은 하루에 은신처 2개만 완료해도 될 정도로 피로도가 줄었다. 이러한 상황 설명과 함께 앞으로 은붙이 상자 구매 한도를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한도를 늘리면 다시 반복 플레이 압박이 심해진다는 이유다.
대신, 은붙이 상점의 보상 상향을 약속했다. 은붙이 상점에서 판매하는 상자 구성품에 전설 상위 등급 장비를 추가해 보상을 한 단계 높인다. 또한, 하위 티어 부품 각인 확률을 개선, 원하는 각인을 더욱 쉽게 부여할 수 있게 조정한다.
Q. 심연의 제단 특정 기믹 때문에 진행이 어렵습니다.
A. 해당 기믹의 난이도를 조정하겠습니다.
심연의 제단 기믹에 관한 이의 제기가 이어졌다. 과거에는 중도 퇴장이 원인이었던 반면, 이번에는 하드 모드 추가로 일반 난이도 매칭 인원이 줄어든 탓에 발생한 불편함이다. 특히, 스콜피온(대형 석궁)을 사용하는 기믹은 4인 전원이 수행해야 하는데, 파티원이 부족하면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
관련해서 개발팀은 인원이 부족하거나, 도중에 파티원이 이탈해도 정상적으로 완료할 수 있게 해당 기믹 난이도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Q. 동맹 상점의 상품 추가를 원합니다.
A. 동맹 상점 품목을 확대 개편하겠습니다.
이어 동맹 상점의 품목 부족 건이다. 여기서는 드래곤 금화 기부로 동맹 증표를 쌓아둔 유저의 불만이 컸다. 해소를 위해 다음 분기에는 동맹 상점 품목을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Q. 캐릭터 포즈를 단일 품목으로 판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A. 상시 판매를 진행하고, 무료 획득 경로도 함께 마련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감정 표현을 여러 묶음으로 판매했다.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므로 이를 단일 품목으로 개별 판매해달라는 요청이 나왔다. 개발팀은 캐릭터 포즈를 상점에서 상시 판매하고, 별도의 구매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료 획득 경로도 준비 중이라 전했다.
Q. 파티 콘텐츠의 시즌 랭킹 반영으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A. 개인 성과의 비중을 확대하고 동맹 협동 가치를 재정의하겠습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정규 시즌 랭킹은 총 5종의 핵심 콘텐츠 점수를 합산 반영한다. 상시 콘텐츠 ‘기억의 제단·심연의 제단’과 시즌 전용 콘텐츠 ‘지렁이길·장벽 너머 원정·정예 은신처’가 그 대상이다. 문제는 이 중 기억의 제단, 심연의 제단, 정예 은신처 등 무려 3종이 파티 콘텐츠라는 점이다. 사실상 시즌 랭킹 점수 비중의 60%를 파티가 좌우하는 구조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상위권 랭킹을 노리는 유저들끼리 파티를 꾸리게 되고, 상대적으로 스펙이 낮은 유저는 배제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더불어 동맹에서 버스 플레이가 암묵적으로 강요되는 등 부작용도 나왔다.
이에 개발팀은 ‘개인 성과의 비중 확대’와 ‘동맹 협동 가치의 재정립’이라는 두 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우선 랭킹 점수 산정 방식을 재검토해서 개인 도전 기록의 비중을 상향할 방침이다. 아울러 동맹원을 돕는 활동이 동맹 전체의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랭킹 산정 구조를 보완한다. 다만, 구조 개편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한 만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개선점부터 단계적으로 검토해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Q. 심연의 제단의 ‘악몽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요청합니다.
A. 신규 심연의 제단을 선보인 이후에 시스템을 보완하겠습니다.
먼저 일괄적으로 공략 난이도를 완화해 기믹 파훼의 재미가 줄어들었단 의견이다. 심연의 제단 악몽 난이도는 단 1주만 유지했고, 지금은 지옥 난이도로 운영 중이다. 별도의 선택 기회를 주지 않았던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리고 심연의 제단 랭킹의 변별력 부족을 지적했다. 특정 패턴 발생 확률에 따라 클리어 타임이 크게 차이난다는 의견이다.
이러한 지적에 개발팀은 먼저 난이도 선택권을 제공해 유저에게 선택할 기회를 줄 예정이다. 보상 획득을 원한다면 하드 난이도를, 기록 도전이 목적이라면 악몽 난이도를 선택하는 기능이다. 여기에 무피해 기록 등 실력과 숙련도를 증명하는 도전 과제를 추가하고, 지금 이상의 난이도도 추가할 계획이다.
다만, 앞서 말한 해결 방안이 즉시 적용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시스템적 완성도를 위해 준비 중인 신규 심연의 제단을 선보인 이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