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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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재미있어요

6.7

유저평점

배틀그라운드가 왜때문에 재밌게요?

 

너나 할 거 없이 배그에 미쳐있다. 해외는 포트나이트로 많이 빠졌다고는 하지만, 국내 시장은 어림도 없다. ‘이 정도면 롤에 비벼야 하는 거 아니냐.’, ‘오버워치 못 봤냐, 3년은 봐야 한다.’ 등 의견이 분분한데. 배그를 일찌감치 인생겜으로 삼고 컴퓨터까지 할부로 질러버린 입장에서 내놓는 의견이라 의미less한 궁예질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얼리 엑세스 기준으로 출시 1년 정도 지난 시점에서 이 정도로 많이 했는데 안 질리는 게임 흔치 않다고 본다.

배그 접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게임 자체에 질렸다기 보다는 다른 이유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핵이라던지? 혹은 뭐 핵이라던지. 그마저도 아니면 핵이라던지. 각설하고, 그렇다면 배그는 왜 안 질리는 걸까? 나는 그게 높은 ‘자유도’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일례로 요즘 배그 때문에 유행하는 단어가 있다. ‘메타’라는 표현인데, 배틀그라운드는 분명히 같은 게임을 하고 있는데 다른 게임을 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각자의 방식으로 플레이를 하는 게 가능하다.

비행기가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건 내 알 바 아니고 페카도만 찍고 내리는 불나방들과, 비행기에 남은 인원 체크해가며 아무도 없는 곳을 찾아 두리번거리며 내리는 유저는 분명 다른 방식의 플레이를 하고 있다. 어딘가에서 총성이 들렸을 때, 미친 듯이 그 곳으로 달려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방향으로 노선을 트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 플레이를 하던 유저들은 각자의 방식에 맞는 즐거움을 느낀다.

더 재미있는 점은, 이처럼 어떤 방식들을 택해도 정답이 없다는 점이다. 누가 이 판에서 치킨을 뜯을지는 아무도 모른다ㅋㅋ. 끊임없이 변화하는 예측불허의 자기장과 그에 따른 플레이어 100명의 판단은 수많은 변수들을 낳는다. 에임이 특출하고, 운영이 기가 막히면 어느 정도 확률이 높아질 수는 있다. 근데 그냥 확률일 뿐이다. 정답이 없다. 내가 생각하는 배틀그라운드는, 주어진 상황에서 변수를 제거해가며 최선의 선택지를 골라 답의 근사치를 찾아가는 게임이다. 우리네 사는거랑 비슷한가?

배틀그라운드만큼 나비효과 쩌는 게임도 없을 거다. 하늘 아래 같은 판이 없다. 재밌는게 최고야. 늘 새로워. 짜릿해. 그러니까 핵만 좀 잘 해결해주고, 롱런 했으면 좋겠다.

사랑해요 킹갓배그 망하지마여…

Good

  • 쉽게 질리지 않음
  • 긴장감과 몰입감이 훌륭함
  • 채팅기능이 없어 분탕이 덜하다

Bad

  • 요청한다. 나는. 지역 락.
  • 발적화와 관전 버그
  • 너무 넓은 맵
8.6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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