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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레볼루션 문.하.생] 미니 레볼루션 초대 우승 문파, 난공불락 ‘어흥’

▲ 난공불락 서버 ‘어흥’ 문파 정보 (자료: 국민트리 제작)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문파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해 드리는 문.하.생 시간입니다. 지난달 신생 서버를 대상으로 ‘미니 레볼루션 챌린지’가 열렸죠. 불과 오픈 3개월 차 서버의 문파들이란 사실이 믿기지 않는 경기력으로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우수한 실력을 뽐내며 우승을 차지한 난공불락 서버의 ‘어흥’ 문파가 돋보였죠. 이번에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니 역시 우승한 문파는 남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깔끔한 경기력만큼 문파 운영도 깔끔하고 체계적인 난공불락 1위의 ‘어흥’ 문파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미니 레볼루션 초대 우승 문파, ‘어흥’

Q. 문파 소개를 부탁합니다.

A. 반갑습니다. 난공불락 혼천교 ‘어흥’ 문파입니다. 경천동지 서버에서 문파 생활을 했던 지인들과 함께 난공불락 서버 오픈 다음 일인 8월 26일에 창설했어요. 경천동지에 있던 당시 문파 이름도 ‘어흥’이었는데요, 문파 운영진들만 모여서 시작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소수였지만, 많이들 와주셔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Q. 본격적인 문.하.생 인터뷰에 앞서, ‘어흥’ 문파의 미니 레볼루션 우승을 축하합니다!

A. 감사합니다. ‘이왕 나가는 대회 우승하자!’라는 큰 꿈을 가지고 임했는데, 진짜로 해버려서 조금 얼떨떨합니다.

Q. 의외로 큰 접전 없이 우승했습니다. 특별한 전략이 있었나요?

A. 아무래도 노력 없는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는 건 어렵죠. 미리 여러 변수를 분석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3판 2선승제여서 선수 출전 배치에 신경을 많이 썼거든요. 결과적으로 그게 잘 먹힌 것 같습니다.

▲ 암살자가 활약하는 보기 드문 광경 (사진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유튜브 갈무리)

Q. 대회 중 어흥 문파에 깊은 인상으로 남은 건 역시 두 ‘암살자’ 문파원의 맹활약이었습니다. 현재 거의 비주류에 속하는 직업으로 출전한 것도 전략이었나요?

A. 특별한 전략은 아니었어요. 모든 직업이 마찬가지겠지만, 개인 컨트롤에 따라 캐릭터 역량이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암살자는 더더욱 그러하죠. 암살자의 묘미는 컨트롤이라 생각하는데요, 성능을 떠나 개인적인 취향으로 암살자를 즐겨 하고 있습니다.

Q.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대회이다 보니 음성 채팅으로 의사소통했을 것 같네요.

A. 네. 종목 자체는 팀전이 아닌 1:1 비무 방식이라 각자가 잘해도 되긴 했지만, 소통 없이는 원활한 진행이 안 될 것 같아서 대회 나가는 인원만 따로 음성 채팅으로 소통했습니다. 출전자가 현재 상황이 어떤지 공유하고, 다른 분들은 필요한 조언을 해주는 식이었죠. 대회 중에는 서로에게 잘한다고 칭찬해 주기도 하는 응원 분위기였습니다.

▲ 마지막 승부를 펼쳐 우승을 결정지은 어흥 문파의 권사 ‘천탱탱’ (사진 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유튜브 갈무리)

Q. 마지막에 우승을 결정지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A. 다들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했습니다. 모두 같이 이뤄낸 승리였으니까요. 상대 문파에 강한 분들이 많아 긴장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승이 결정되는 순간 마침내 긴장이 풀려서 저도, 문파원들도 환호가 이어졌어요. 음성 채팅뿐만 아니라 문파 채팅창에서도 마찬가지였죠. 참여하지 못했던 문파원들도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Q. 그 외, 미니 레볼루션과 관련해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A. 어떤 대회를 개최해도 상관없지만, 이번처럼 전투력이 얼추 맞는 서버끼리 매칭됐으면 합니다. 그리고 대회 전에 상금과 부상에 대해 상세히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사실 이번 우승 상품을 받는 과정에 오류가 생겨 고객센터에 여러 번 문의를 넣었습니다. 기분 좋게 해결하지는 못해 조금 아쉽네요.

매너를 기반으로 다 함께 강해지는 문파

▲ 난공불락 서버 전체 1위에 빛나는 ‘어흥’ 문파 (사진: 국민트리 촬영)

Q. 문파의 좌우명이나 모토가 있나요?

A. 좌우명은 ‘첫째도 매너, 둘째도 매너’입니다. 온라인으로 즐기는 게임일수록 문파 내에서든 외에서든 매너 있게 행동하고 말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모토를 밝히자면 ‘다 같이 강해지자’ 정도로 표현하면 될까요? 블소 레볼루션 특성상 지출에 따라 전투력 차이가 클 수밖에 없는데, 그런 부분을 고투력과 저투력이 함께 던전을 가며 저투력이 따라올 수 있도록 문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어흥 문파의 매력은?

A. 아무래도 간부진과 문파원들의 소통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대외적인 활동은 모두 투표를 통해 운영하며, 문파원이 불편한 점이나 불만 사항 같은 경우가 있으면 1대1로 이야기하며 풀어가고 또 반영하고 있죠. 또한, 전설 레이드와 전설 던전은 요일과 시간을 정해 인원 파악 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현재 문파 내 신규 유저가 있나요?

A. 신규 유저는 조금씩, 꾸준히 들어오는 편입니다. 무림맹에서 오시는 분들도 있고, 기존 문파원의 지인분들이 오는 경우도 있어요. 최근에는 타 서버에서 이전한 문파원도 있답니다.

Q. 문파원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나 플레이 스타일은 어떤가요?

A. 개인차가 있겠지만, 요일에 따라 던전을 정해 진행하는 방식에 만족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의욕적으로 참여해 즐겁게 진행하고 있죠.

Q. 신규 문파원을 모집한다면, 바라는 스타일이 있나요?

A. 문파 운영 방식에 대해 잘 이해하며, 문파 콘텐츠에 활발히 참여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파 안팍으로 매너는 기본이고요.

▲ 인터뷰 당시 점령지 (사진: 국민트리 촬영)

Q. ‘북방설원’과 ‘동토의 언덕’ 두 곳을 동시 점령했습니다. 해당 지역을 점령한 특별한 이유, 또는 점령으로 얻는 이점이 있나요?

A. 주화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지역과 문파원이 많이 사용하는 버프가 있는 지역을 우선으로 점령전 신청을 합니다. 아직 문파 하우스가 강류시라 라온성도로 이사하려면 주화가 많이 필요하거든요. 그중에서 북방설원은 던전에 헤딩을 많이 하는 우리 문파에게 빼놓을 수 없는 지역입니다.

Q. 두 군데 동시 점령은 어렵지 않았나요?

A. 사실 세 군대 입찰이 됐지만 다 이기긴 어렵기 때문에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은 두 곳을 선택했습니다. 다행히 문파원들의 참여와 음성 채팅을 통한 빠른 소통으로 점령은 생각보다 쉽게 이뤄냈어요.

Q. 세력전은 잘 즐기고 있나요?

A. 세력전은 당일 무림맹의 입장 인원을 보고, 채널을 두 군데 정도 정해 참여합니다. 시작 전 미리 파티를 구성한 후 진행하기도 하네요.

Q. 신규 장비인 ‘성물’과 ‘머리 장식’은 어떤가요?

A. 성물은 다른 장신구들과 큰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그냥 단순히 ‘장신구가 두 개 늘어났구나’ 싶은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머리 장식은 업적 콘텐츠가 나오기 전에는 주화 수급이 힘들었으나, 업적 콘텐츠를 잘 활용하면 머리 장식 수급이 빠르게 이뤄질 것 같습니다. 추후 새로운 이벤트에서 머리 장식 주화를 넣어도 좋을 듯싶군요.

주술사에 밀린 ‘기공사’와 ‘소환사’

▲ 어디서도 좋은 평을 받는 주술사와 투사 (사진 출처: 블소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Q. 쟁 콘텐츠에서 활약하는 직업과 상대하기 까다로운 직업을 꼽자면요?

A. 아무래도 ‘투사’와 ‘주술사’입니다. 투사는 행동 저항기가 많고, 주술사는 지금 있는 원거리 직업 중 가장 멀리서 딜이 가능하므로 아주 번거롭기 짝이 없어요.

Q. 어흥 문파에서 특별히 고평가하는 직업이 있을까요?

A. 현재 직업 밸런스를 고려했을 때 특별히 고평가 할 수 있는 직업을 따로 두는 문파는 없을 거에요. 그래도 어디서든 인기 많은 ‘투사’가 아무래도 제일 좋지 않을까요? 행동 저항이 많고, 필살 자세 때 폭딜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아요.

Q. 개선됐으면 하는 직업이 있다면요?

A. 기공사, 소환사가 많은 개선이 필요합니다. 둘 다 주술사에게 밀린 직업인데요, 기공사는 계속된 너프로 PvP, PvE 모두 환영받지 못하는 직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환사는 고양이가 죽으면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인식이 너무 큽니다. 이에 대한 개선은 시급하다고 봐요.

Q. 어흥 문파에서도 직업 변경권을 통한 교체가 있었나요?

A. 직업 호기심이 많은 몇몇 문파원은 모든 직업을 다 변경해 즐기기도 합니다. 보통 캐릭터 스타일을 크게 두 가지로 보는데 원거리 캐릭터, 근거리 캐릭터에서 직업이 많이 갈려요. 근거리 딜러를 하다가 스타일이 맞지 않아 원거리 딜러로 가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전자는 보통 투사나 린검사, 후자는 주술사가 가장 많네요.

Q. 직업 변경권에 대해서 좋았던 부분과 개선이 필요하다 싶은 점이 있다면요?

A. 직업 변경권 이용 시 각자의 스펙에 따라 신속 소모 차이를 둔 건 마음에 듭니다. 다만, 직업을 바꾸기 전 목각인형을 두고 5~10분 정도 미리 체험하게 해주는 기능을 도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이번에 추가된 ‘소용돌이 사원’은 어땠나요?

A. 소용돌이 사원은 난도가 낮아서 주기적으로 문파 던전을 통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패턴이 단순하고 시간만 걸리는 곳이라, 비교적 쉬운 던전으로 평가하고 있죠.

▲ 던전 페스타 주화 모으기에 적당한 영웅 난이도 ‘설인의 동굴’ (사진: 국민트리 촬영)

Q. 최근 문파원들이 자주 방문하는 던전이 있나요?

A. 현재 던전 페스타로 주화를 모으기 위해 ‘영설’에 많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보패작으로는 ‘전광로’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Q. 특정 던전을 공략하는데 좋은 팁이 있을까요?

A. ‘잊혀진 무덤’이나 ‘지옥의 용광로’에서 이제는 다들 알고 계시지만, 모르시는 분들은 많이 힘들어하십니다. 광폭화에 접어들더라도 바깥으로 달려가 보스의 시선을 끌고 대미지를 가하면 결국에는 쓰러집니다. 광폭화가 됐다고 포기하지 말고 우직하게 딜을 넣어보세요.

서버 1등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

Q. 난공불락 서버의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A. 요즘 거듭된 서버 통합 이슈로 살짝 들떠 있긴 하지만, 생각보다 분위기는 좋습니다. 서로를 향해 욕설을 내뱉지도 않고요. 물론, 간혹 월드 채팅에서 일이 터지기는 하지만, 특정한 몇 분을 제외하고는 월드창에서 얼굴 붉힐 일이 발생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흥 문파 분위기도 마찬가지죠. 남녀와 연령 비율이 적절하게 분배되어 있어 서로를 어려워하거나 불편해하는 점이 없습니다. 간혹 오해하고 계시는 분들이 존재할 수는 있으나 그걸 진실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Q. 문파 운영 비결이나 노하우가 있다면요?

A. 체계적인 문파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일주일 일과 목록을 미리 작성해놓고, 공지와 리드해가는 사람이 나눠지면 체계적으로 관리하죠. 처음에는 어색하거나 ‘회사처럼 움직이네?’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적응하면 어떤 문파들보다도 편해집니다.

Q. 어흥 문파의 목표나 비전은?

A. 서버 1등입니다. 이왕 다시 새로 하는 게임 1등 하자고 마음먹었으니, 현재 1등은 놓치지 않고 꽉 잡아야죠.

Q. 끝으로 문파원들에게 한마디 남긴다면?

A. 참 고마운 우리 어흥 사람들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네요. 난공불락 서버에 함께 시작해 준 여러 동생들을 비롯해 어흥 문파가 성장하기 전 완전 아무개 시절부터 함께 한 문파원들도 너무 고맙고, 한창 성장해갈 때 큰 도움이 되어주던 문파원들도 고맙습니다. 항상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종종 문파가 뒤숭숭해지면 눈치 볼 때도 있다는 걸 저도 잘 알고 있지만, 우리는 항상 그 정도로는 무너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항상 증명해왔죠. 더 성장해나갈 기회로, 잠깐의 성장통이라고 생각하고 함께 즐겨요. 그리고 우리는 쟁 문파라는 것을 잊지 맙시다. 어흥 사랑합니다!

유저분들이 바라보는 시선에 깊이를 더해, 무엇이든 체험하고 직접 확인하겠습니다. 콘텐츠기획팀 기자/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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