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메카 랭킹] 롤 10월 특집 2편, ‘랭겜’에서 만나기 싫은 챔피언 순위

롤 메카 랭킹 10월 특집 2편

리그 오브 레전드 메카 랭킹, 10월의 두 번째 특집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기존과 다른 지표를 집계했습니다. 바로 ‘최저승률’과 ‘최고밴률’인데요. 이번 랭킹의 주제가 ‘랭크 게임에서 만나기 싫은 챔피언’이기 때문이죠. 물론 최저승률을 조사한 대상은 픽률 5% 이상만 선정했습니다. 잘 등장하지 않는 데 승률까지 낮은 챔피언을 소개하면 너무 뻔하니까요.

그리고 밴률이 높은 챔피언을 알아본 이유는 적으로 만나기 싫은 심리도 있지만, 아군이 안 해줬으면 하는 마음도 지표에 반영됐기에 집계했습니다.

데이터 조사 결과 눈에 띄는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9월 4주차 ‘챔피언 톡’에서 소개한 ‘카르마’입니다.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등 5개 티어에서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자체 성능이 좋다고 말할 수 없는 챔피언입니다. 게다가 향로의 흡수 효과가 사라지고 기타 효과가 변경됐는데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의 승률을 지켜봐야겠습니다.

롤 메카 랭킹 향로 변경

▶ 7.19 패치, 향로 변경 내역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밴률 쪽은 딱 세 챔피언이 눈에 들어옵니다. ‘제드’, ‘블리츠크랭크’, ‘다리우스’죠. 그 중에서도 이목을 끄는 건 ‘블리츠크랭크’입니다. 브론즈부터 플래티넘까지 밴률 2등 이상을 꾸준히 차지했죠.

블리츠크랭크는 소환사의 협곡에서 악명이 자자합니다. 특히, 같이 하단을 서는 원거리 딜러들이 많은 원한을 품고 있어요. 왜냐하면 블리츠크랭크야 말로 원거리 딜러와 호흡이 진짜 좋아야 하거든요. 소위 ‘그랩’이라 불리는 ‘로켓 손(Q)’은 위력적이지만 아군에게도 위협적입니다. 아군이 준비되지 않았는데 상대를 끌어오면 체력 손해를 볼 수 있죠. 이럴 경우 블리츠크랭크는 할 수 있는 일이 굉장히 적어집니다. 시쳇말로 ‘깡통’이 되는거죠.

다행히 ‘고대유물 방패’를 사왔다면 초반 미니언을 빠르게 없애며 약간의 체력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물론 블리츠크랭크인데 ‘고대 주화’를 사오는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이때 원거리 딜러는 보기만 해도 속이 타 들어가죠.

그래도 위안을 삼아야 하는 건 블리츠크랭크의 승률이 나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신기하게도 밴률 상위권인 브론즈부터 플래티넘까지, 승률은 전부 50% 이상입니다. 게다가 픽률도 10%를 가볍게 넘고 있죠. 이렇게 되면 단순히 아군이 하는 게 두려워서가 아닌, 그냥 챔피언 성능 자체가 좋아서 밴을 하는 걸로도 볼 수 있습니다. 프로게이머들조차 ‘정당한 영광’에 폭주(W)를 키고 달려오는 블리츠크랭크가 무섭다고 했으니까요.

롤 메카 랭킹 정당한 영광 너프

▶ 7.19 패치, 정당한 영광 너프 내역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블리츠크랭크가 밴률 부분에서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 이 친구는 최저승률 쪽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때 ‘요블’ 또는 ‘몰블’ 빌드라고 해서 초중반 막강한 화력을 뿜어냈는데요. 여전히 화력은 강하지만 승률은 영 안 좋게 돼 버린 ‘루시안’입니다

루시안은 스킬 위주의 원거리 딜러라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초중반에 힘을 싣는 아이템 빌드로 이를 보완했죠. 최근에는 혼자 라인에 서는 루시안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롤챔스 썸머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루시안이 솔로 라인에서 선호되는 이유는 패시브를 이용해 전투의 열광 스텍을 원거리 유형인데도 불구하고 빠르게 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단에서 ‘열광 제이스’가 사랑 받는 이유와 흡사하죠. 그런데 루시안은 애초에 원거리 딜러로 설계되다 보니 몸이 약합니다. ‘브루저’라 불리는 제이스와 내구도 차이가 나죠.

그래서 일반 유저들이 랭크에서 만나는 루시안들은 자신의 강함에 취해 압박하다가 뜬금없이 돌연사를 하는데요. 이 경우 보통 계속해서 죽습니다. 꾸준히 전장에서 이탈하다 보면 팀 분위기는 험악해지고, 게임은 자연스럽게 패배로 이어지죠.

무엇보다 저런 식으로 안 죽고 라인전을 무난히 넘겼다고 해도, 솔로 라인 루시안이 가지는 조합의 불안정성은 후반으로 갈수록 극명해집니다. 어떻게든 초중반에 승기를 가져와야 하죠. 하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도 솔로 라인 루시안을 하신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 단, 저는 같은 팀이 되는 게 좀 꺼려지네요.

롤 메카 랭킹 루시안 너프

▶ 7.18패치, 루시안 너프 내역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메카 랭킹 – 챔피언 Talk

롤 메카 랭킹 챔피언 톡 가렌

오늘의 챔피언 톡 주인공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가장 단순한 챔피언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바로 ‘가렌’이죠. 리그 오브 레전드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은 가렌의 스킬 구성을 보고 게임 초창기 챔피언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사실 50번째로 등장한 챔피언이랍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내 웬만한 챔피언들은 출시 초창기에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가렌도 마찬가지였죠. 당시 ‘심판(E)’의 피해량이 말도 안 되게 높아 ‘결정타(Q)’ 이후 심판을 맞으면 바로 빈사 상태가 되곤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대대적인 너프가 이뤄졌고, 장점이었던 단순한 스킬 구성은 단점이 돼버렸습니다. 그래도 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있었는데요. ‘장인’이라기 보다는 조작이 굉장히 쉬워 입문자들이 자주 선택했었죠. 어쩌면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수요가 끊이지 않을 챔피언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배경이 이렇다고 해서 좋은 챔피언이란 건 아닙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한 차례 너프를 당하고 지금은 소위 말하는 ‘관’ 속에 있는 상황이니까요. 이를 라이엇이 안타깝게 여긴 건지, 시즌 5때 리메이크를 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같이 리메이크가 됐던 챔피언들이 바로 ‘피오라’와 ‘다리우스’였습니다.

롤 메카 랭킹 가렌 버프

▶ 가렌 7.14 버프, 핵심을 건들진 않았다.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두 챔피언은 그 시기 진행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죠. 반면 가렌은 찬밥 신세였습니다. 함께 리메이크 된 친구들은 롤드컵에서 날아다니는데, 심지어 시즌7이 돼서도 가렌은 프로무대에 등장하질 못했죠. 아, 물론 올스타전에서 엑스페케 선수가 사용한 건 논외로 했습니다.

이런 가렌의 문제점은 누가 뭐라 해도 ‘뚜벅이’가 치명타입니다. 붙어야 챔피언을 때릴 수 있는데, 사소한 이동 속도 저하에도 영향을 받죠. 심지어 유일하게 이동과 관련 있는 ‘결정타(Q)’를 쓰고 나서도 속도 저하 효과를 받아 스킬 의미를 무색하게 합니다. 물론 ‘점멸-결정타’로 상대를 일순간 반격, 회피 불능 상태로 만들 순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적을 처리할 수도 있죠.

단, 이 플레이는 공격 아이템을 요구하는데요. 이렇다 할 이동기가 없는 가렌 입장에서 큰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후반 AP 딜러의 스킬 한 방에 빈사 상태가 될 수 있으니까요.

즉, 가렌은 어쩔 수 없이 방어 아이템을 올려야 하는데요. 이 경우 생기는 문제가 그저 걸어 다니면서 맞는 역할 밖에 못 한다는 것이죠.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건 가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가렌과 같이 애매한 상황에 놓인 챔피언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다리우스가 있는데요. 그래도 다리우스는 상대를 끌어오는 군중 제어기라도 있습니다. 자, 여러분들은 어떤 챔피언이 떠오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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